제주4·3 76주년 제31회 제주4·3 예술축전이 ‘시간을 품은 기억, 오늘에 피어나다’를 주제로 다음 달 6일 제주4·3평화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제주민예총 주최,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모두 8개의 판으로 진행된다. 제주작가회의 김경훈 시인의 여는 시를 시작으로 하늘과 땅의 문을 여는 길놀이가 풍물굿패 신나락, 사단법인 마로의 연물과 함께 박수현, 김한결, 이나래, 장은 등 젊은 춤꾼들의 몸짓으로 이어진다.두 번째 판은 제주큰굿보존회 서순실 심방의 ‘제주의 영혼을 위로하는 의식’으로, 세 번째 판은 ‘묵음 속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