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자회사 소속 노동자들이 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울산공항 측은 필수 인력이 현장에 남아 있어 항공기 운항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울산공항지부 전국공항노동조합은 이날 민주노총 인천공항지부와 전국공항노동조합이 주도하는 총파업에 동참했다. 지난달 19일 하루 경고 파업을 벌인 뒤 예고한 대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총 조합원 43명 가운데 필수 인력을 제외한 25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지부는 한국공항공사 자회사인 남부공항서비스 소속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기계·전기·통신·보안
임금·단체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노동자의 땀으로 이룬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영진만 성과금 잔치를 벌였다"며 경고성 파업에 돌입한다. ...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 노동조합에 소속된 민주노총 조합원 1400여명이 추석 연휴를 앞둔 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양측 공항공사 자회사 노조의 '전국공항노동자연대'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면 한국노총에 소속된 양측 공항공사 자회사 노조의 조합원들은 현장 근무를 유지하고
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1층 1번 출구 앞에서 한국공항공사자회사노동자연대가 주최하는 전국공항노동자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는 총 300여 명으로,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3곳 KAC공항서비스, 남부공항서비스, 한국항공보안의 소속이다. 이들은 공항 내 미화, 카트, 주차, 탑승교, 조류퇴치, 시설 등을 맡고 있다. 고봉수 기자
대구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12월 초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및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로 구성된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8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2월 5일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대구지역 조합원의 93.3%가 파업에 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연대회의 측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실질적인 임금 교섭안을 내놓지 않은 채 ‘수용 불가’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사실상 교섭 의무를
15시간전
한국공항공사는 자회사 노동조합의 무기한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김해공항을 비롯한 전국공항의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28일부터 김해공항에 상주하며, APEC 정상회의 지원과 자회사 파업 및 보안등급 상향에 따른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또 29일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손종하 운영본부장, 김해공항장 등 공사 경영진은 김해공항 운영·유지를 담당하는 자회사 남부공항서비스 사장과 함께 파업 대응 긴급회의를 열어 ▲필수유지
추석 연휴를 앞둔 1일 인천·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첫날인 이날은 환경미화, 교통 관리, 소방, 기계시설 관리, 터미널 운영 직군 인력 등 2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당장 항공기 지연 등에 차질은 없었지만 파업 장기화 시 혼란이 예상된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발층 야외 도로에서 총파업 사전대회를 열었다. 머리에 '투쟁'이라 적힌 빨간 띠를 두른 노동자 약 500명이 참석해 4조 2교대 근무와 인력 충원, 자회사 직원 불
22시간전
한화오션이 2022년 경남 조선하청 노동자들이 벌인 파업에 대해 건 470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한화오션과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
대전지역 일부 학교 급식조리원들이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다시 파업에 나서 학교 급식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14일 학교비정규직연대 대전지부에 따르면 둔산여고를 비롯한 지역 초·중·고 6개 학교 급식조리원 10여명이 이날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1일 파업에 이은 2차 파업이다.이날 학교별 조리장 등 1명가량이 파업에 동참해 당장 급식 중단 사태는 피했으나, 둔산여고의 경우 1학기부터 석식이 중단된 상태에서 차질이 계속될 전망이다.학비노조는 대전시교육청에 보낸 공문을 통해 “점심 급식만은 중단하
케이지모빌리티가 2009년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의 정리해고 반대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채권을 집행하지 않기로 했다. 당시 파업에 나섰던 노동자들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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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수수 의혹에... 강호동 농협 회장 "경찰에서 명백히 밝히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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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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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 성황
구미시는 3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게이트볼·파크골프·한궁·투호 등 4개 종목 경기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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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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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청소년상담자 150여 명 한자리에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10월 24일 무하아트센터에서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청소년상담사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상담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및 시상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상담사 힐링을 위한 연극 관람 △상담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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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0만 유튜버 납치·폭행한 일당 구속…“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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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유명 유튜버를 납치한 뒤 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30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20~30대 A씨와 B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전날 A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