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환승 통로를 가르는 발걸음이 빨라질수록 귀가 먼저 반응한다. 짧고 또렷한 8초가 지나가면 출근길의 시민들은 자연스레 흐름을 탄다. 공연장이 아닌 일상에서, 도시가 시민에게 건네는 아침인사는 음악이다. 기차 플랫폼에서는 또 다른 장면이 이어진다. 열차 출발 직전, 가야금의 맑은 선율이 좌석에 앉아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의 호흡을 한 번 정돈한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모델 그랜저가 SBS드라마 ‘모범택시 3’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이번 시즌에서 주연 김도기가 활용하는 주요 차량으로 그랜저가 활약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통해 그랜저의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드라마에는 스타리이가 택시회사 무지개운수의 작전 차량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쏘나타 택시 등 현대차의 다양한 라인업이 등장해 드라마 전개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앞서 주인공 차량이 그랜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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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 "오늘의 전태일들과 함께 11월 13일 국가기념일로"
13일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 앞에서 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이 엄숙하게 거행됐다. 전태일재단이 주최한 이날 추도식에는 양대 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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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제주4·3 낙인 프레임 ‘연대의 힘’으로 넘어”…세계기록유산 의미 짚다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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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사생활 폭로 후 사과했던 독일女, 돌연 "AI 아냐…피소도 NO" 입장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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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프리미어 커넥트 '인사이트 2026' 개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오후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신한 Premier 커넥트포럼'의 연말 행사 'Insight 2026'을 개최한다.신한 Premier 커넥트포럼은 국내 최고 수준의 CEO·CFO·오너 등이 참여하는 프리미어 비즈니스 포럼이다.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45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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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26년 예산안 5678억원 편성
충남 청양군은 2026년도 예산안을 총 5678억원 규모로 편성해 19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155억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5620억원, 특별회계는 58억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지역경제 선순환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써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550억원을 중점 반영했다. 특히, 농업·농촌 분야 전체 예산은 1552억원으로 전년보다 332억원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충남 농어민수당 6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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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사노3지구, 지적 재조사로 ‘토지 분쟁 종지부’
경기 구리시는 ‘사노3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7일 구리시청에서 경계 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토지 경계와 면적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경계 결정위원회는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최영은 부장판사를 위원장으로 진행됐다.사노3지구는 노은·김규식 생가터 인근 사노동 193-14번지 일원 339필지로, 실제 점유 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던 지역이다. 지난해 지적 재조사 지구로 선정돼 토지 현황 조사와 측량을 진행해 왔다.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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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식품영어조합법인, 3600만 원 상당 ‘사랑의 액젓’ 1500개 기부
충남 보령시 보령식품영어조합법인은 19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3600만원 상당의 액젓 1500개를 보령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물품은 읍·면·출장소 17개소와 사회복지시설 32개소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령식품영어조합법인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꾸준히 액젓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25년째 변함없는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재범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에 돌려드리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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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정산면 대박리 이름없는 선행… 2년째 사랑의 쌀 기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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