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유망한 아마추어 소리꾼들이 충북 충주에 모인다.전통문화 계승과 국악 인재 발굴을 위해 열리는 ‘2025 전국탄금대우리소리경창대회’가 오는 30일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개최된다.충주시가 후원하고 충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대학생 및 일반인 소리꾼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18일부터 10월15일까지 접수를 받았다.대회에서는 약 50여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대회 최고상인 ‘대장원’에게는 충주시장상과 상금 200만원, ‘장원’ 2명에게는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과 각 100
충북 충주에 본사를 둔 코스모신소재㈜의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체계 수직계열화가 관세전쟁에 경쟁력 우위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최근 미·중 간 관세전쟁이 주요 희토류로 확산되는 상황에 이차전지배터리의 주요 원료인 양극활물질 생산체계를 대주주인 코스모화학과 연계해 수직계열화를 완료한 코스모신소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코스모화학이 폐배터리 리사이클을 통해 원료를 정제하고, 이를 활용해 코스모신소재가 전구체와 양극활물질을 생산하는 구조다. 공장은 리사이클과 전구체는 효율성을 높이고자 코스모화학
“조용하고 아름다운 충주에서 음악을 통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습니다”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충북 충주문화회관에서 창단음악회를 여는 충주팝스오케스트라 이광일 단장이 무대를 앞두고 마지막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충남 태안 출신인 이 단장은 중학교 1학년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서울에서 전공을 마친 뒤 부산시립교향악단, 한국레코딩뮤지션악단을 거쳐 KBS관현악단에서 22년간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했다.2017년 정년퇴직 후 평소 품어왔던 ‘조용한 소도시에서의 삶’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충북 단양군 남한강의 부유물에서 부패한 신원 미상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단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상반신이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한 수거업체의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업체는 단양 남한강에서 수거된 부유물을 충주에 위치한 집하장으로 가져온 뒤 분류 작업을 하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경찰은 같은 날 오전 11시20분쯤 집하장에서 상반신도 발견했으나 머리 부위가 없는 상태였다.시신은 신원을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남한강 일대와 집하장에서 수
충북 충주에 본사를 둔 코스모신소재㈜가 메모리, AI서버 수요 급성장에 따른 반도체 시장 활황 수혜주로 급부상하고 있다.코스모신소재의 주요 사업은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이지만 전기,전자 회로의 반도체에 전기를 일정하게 공급하도록 제어하는 핵심 부품인 MLCC를 제조할 때 반드시 필요한 이형필름도 주요 사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코스모신소재의 MLCC용 이형필름 생산규모는 세계 최대의 대량 생산체제를 유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충북 충주에 위치한 우리한글박물관이 한글 창제 582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전 ‘한글 첫걸음-처음 만나는 우리 글자의 마법’을 한글날인 지난 9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개최한다.우리한글박물관은 우리 문자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재조명하고, 한글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에선 한글 창제 당시의 교육 자료, 한글 학습서, 한글이 새겨진 전통 유물 등을 통해 우리 선조들이 한글을 어떻게 배우고 사용했는지
충북 충주시가 청년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72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을 올해 시범 도입해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돕고, 결혼과 출산을 장려해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충주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 5년 이내인 무주택 신혼부부다.부부 합산 연 소득에 따라 월 10만∼30만원을 차등 지원하며, 가구당 연 최대 360만원, 최장 2년까지 지원된다.지원금은 공고 월 기준 최근 6개월 이내 납부한 월세에 대해 소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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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사람이 머문 시간의 총합"…오선영 신작, 사라지는 장소의 기억을 붙든다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한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의 「어니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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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전국장애인체전' 후원금 1천만 원 기탁
우미건설은 김영길 대표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광주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선수들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했다고 20일 밝혔다.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17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강기정 회장을 비롯해 우미건설 김영길 대표, 기관·단체장, 선수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광주선수단은 2년 연속 종합 5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배드민턴 등 22개 종목에 39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한편, 우미건설의 사회공헌재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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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불확실성 대응 키워드 ... 공급망 재편
청주상공회의소는 21일 청주 엔포드호텔 직지홀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제114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미중 전략경쟁시대:대한민국과 기업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아주대학교 미중정책연구소 김흥규 소장이 연사로 나서 미중 전략경쟁시대 속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진단하고, 기업의 대응방안과 전략적 해법을 제시했다.김흥규 소장은 “세계 패권을 겨누는 중국의 부상과,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힘의 재건이 맞물리며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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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디딤펀드, 1년 수익률 12.5%에도 투자자 관심은 ‘미지근’
출시 1년을 맞은 ‘디딤펀드’가 변동성 장세에서 방어력을 입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렸다.하지만 낮은 인지도와 디폴트옵션 편입 상품 부족, 판매채널 편중 등으로 투자자 접근성이 낮다는 점이 과제로 꼽히고 있다.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9월 25일 25개 자산운용사가 각각 출시한 디딤펀드는 지난 1년간 전체 평균 수익률 12.5%를, 상위 10개 평균 수익률 16.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코스피가 -8.8%에서 +31.9%, 미국 S&P500 지수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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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개 기업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충북조달청은 충북지역 2개 기업의 제품이 2025년 제3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우수조달물품은 △주식회사 송인산업의 ‘회전제어 및 자동원점복귀와 정지기능으로 소음을 최소화한 이동식 스툴테이블’ △삼성엠에프씨 주식회사의 ‘에스엠씨 무겹침 특수점착 방수시트’ 등 2개 제품이 지정됐다.우수조달물품 제도는 중소기업이 직접 제조한 기술력과 품질, 성능이 우수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기술개발을 견인하기 위한 제도로, 지정된 제품에 대해서 국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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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공유 플랫폼 럼블, 비트코인 팁 기능 선보인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럼블이 5100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팁 기능을 선보인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5일 보도했다.럼블이 테더와 협력해 비트코인 팁 기능을 구현하며, 올해 12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크리스 파블로프스키 럼블 CEO는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플랜 비 포럼 에서 비트코인 팁 기능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도 참석해, "기능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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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나무림 수종갱신 조림 사업 추진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애월읍 봉성리와 고성리 일대 국유림 5ha에 총 7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나무림 수종갱신을 위한 조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8차 국유림 경영계획’에 따라 국유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애월읍 봉성리와 고성리 지역 국유림 내 삼나무 1,516그루를 제거하고, 상수리나무 9,000그루, 졸참나무 3,000그루, 황칠나무 500그루 등 다양한 수종을 새롭게 식재할 계획이다.2022년 실시된 ‘제주 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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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지정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집중 지도·점검
제주시는 연구소, 자동차 정비업소, 병·의원 등 지정폐기물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지정폐기물이란 사업장 폐기물 중 폐유, 폐산 등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거나 의료폐기물 등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해로운 물질로 대통령령에서 정한 폐기물을 말한다.이번 점검은 동절기 기온 하강과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폐기물 관리에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를 맞아 지정폐기물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주요 점검 내용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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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화가 굿즈로…돌문화공원, 문화콘텐츠 확장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설문대할망전시관 뮤지엄샵에서 자체 개발 캐릭터 ‘설문대할망’과 ‘오백이’를 활용한 굿즈 12종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국내 단일 국․공립 전시관 중 국립중앙박물관, 독립기념관에 이어 세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설문대할망전시관이 본격적인 문화상품 개발에 나섰다.설문대할망전시관은 제주 고유의 신화와 돌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관 지하 1층 어린이관 앞 뮤지엄샵에서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을 모티브로 한 대표 캐릭터를 개발해 굿즈를 판매 중이다.굿즈는 제주 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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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독도의 날’ 맞아 역사 수호 다짐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한반도의 역사와 주권을 상징하는 독도의 가치를 되새기며, 최근 출범한 일본의 다카이치 내각 구성에 대해 깊은 우려의 뜻을 밝혔다.올해는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에 반포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가 제정 12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당시 고종황제는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승격하고 독도를 부속 섬으로 명시함으로써 독도가 대한제국의 영토임을 세계에 공식적으로 천명했다.경기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