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딱 맞아떨어지는 직업을 찾길 원한다. 그러한 고민은 구직자들 앞에 서야 했던 직업상담 초창기 나의 고민이기도 했다. 내담자들이 찾아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그런 직업을 찾고 싶어 하는데 그런 직업을 찾아주지 못하는 내가 무능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적성과 흥미에 딱 맞아떨어지는 직업을 찾아주는 검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바람으로 다양한 진로, 직업, 성격검사들을 배웠다.그렇게 오랫동안 다양한 검사를 공부하면서 느꼈던 점은 아이러니하게도 완벽한 검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