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음악콘텐츠협회는 오는 11월 4일 오후 3시, 주안복지관에서 ‘행복레시피 VOL.2 쇼케이스’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삶의 끝자락에 다가선 노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 곡의 이야기를 통해,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과 냄새, 사라져가는 온기, 그리고 익숙해져 버린 고독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시간이다.첫 번째 곡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신발이었네〉는 노년의 담담한 통찰을 포크송의 간결한 선율로 풀어낸다. 삶의 마지막 문턱에서 더 이상 좋고 나쁨을 구분할 필요 없는 평온함, 회피가 아닌 수용, 절망이 아닌 평화를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