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동안 꾸준히 헌혈을 이어온 전북자치도의 한 시민이 400번째 사랑의 헌혈에 나섰다. 가족들도 모두 헌혈에 동참하며 직계만 800회의 헌혈을 하는 등 '헌혈 명문가'...
남자 셋, 얼굴이 닮았다. 가운데 선 이가 아버지, 청룡과 백호같이 건장한 아들을 좌우에 대동하고 아침 운동을 나올 정도라니 아들과 함께 목욕탕에 가는 사람보다 한 수 위다. 육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부지런하게 살아온 아버지가 누릴 수 있는 드문 행운이다. 그럴 만도 하게 그의 얼굴에 자부심이 가득하다. 아버지인 남자가 가볍게 준비운동을 하더니 작은 소리로 출발 신호를 주며 먼저 뛴다. 자석에 끌리듯 두 청년도 자연스레 달려 나가 곧 셋이 나란하게 달린다. 걷거나 뛰는 많은 이들 사이에서 내 눈에는 그들만이 크게 보인다. 그들 뒤
18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마포 아파트 화재 원인으로 리튬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이 지목된 가운데 충북에서도 리튬 배터리 화재가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로 20대 아들과 60대 어머니가 숨지고 아버지를 포함한 주민 16명이 부상했다.방안에서 충전중이던 전동 스쿠터의 리튬 배터리 폭발이 화재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리튬배터리 폭발화재는 충북 진천에서도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진 적이 있다.지난해 8월22일 오전 8시35분쯤 진천군 진천읍의 한 산업용 배터리 도매업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자 관계인 20대 아들과 60대 어머니가 숨지고, 13명이 다쳤다.17일 오전 8시 11분쯤 마포구 창전동 삼성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8시 1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86명을 포함해 총 252명, 장비 79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2시간 30여 분 만인 오전 10시 42분 완전히 꺼졌다.이번 화재로 20대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고, 60대 여성은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들은 모자 관계로, 화재가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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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숲길 8곳서 ‘자원순환 3R 캠페인’ 전개
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국가숲길 8개에서 ‘자원순환 3R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3R 캠페인’은 Reduce, Reuse, Recycle을 의미하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센터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증가에 대응하고 친환경 숲길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현장에서는 숲길 근로자들이 탐방객에게 다회용 ‘손수건’을 배포하고, 불필요한 산행용품 구매 자제, 쓰레기 발생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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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대표팀, 칠레 월드컵 향해 출국...이창원호 21명 최종 명단 확정"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8일 대회 장소인 칠레로 출국한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대표팀의 21명 최종명단에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축 멤버 10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소집 훈련과 해외 친선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11명도 합류했다.소속팀별로 보면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되었으며, 용인대 김호진이 유일한 대학 선수다. 해외파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활약 중인 김태원 1명이다. 연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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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보트 타고 밀입국한 중국인 1명 검거... 경찰, 6명 추적 중
제주 서쪽 해안가에서 발견된 고무 보트는 밀입국한 중국인이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께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40대 중국인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중국 남동부 장쑤성 난퉁시에서 90마력 엔진이 설치된 고무보트를 타고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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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중장기 과제로 남겨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6년 기초단체 도입 불가를 선언하며 목표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도 행정체제 개편을 중장기 과제로 두고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이 의장은 9일 오후 열린 제44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남겨두고,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그는 "먼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과정에서 도민사회에 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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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ART유스센터 소리모아,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 담은 ‘코끼리 우정송’ 발표
서초구가 운영하는 방배ART유스센터 소속 ‘소리모아’가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싱글 앨범 ‘코끼리 우정송’을 발표했다.이번 곡은 푸른나무재단 학교폭력예방활동기획단 1기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가사를 만들고 노래를 부른 작품이다. 코끼리의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습성’을 모티브로, 푸른나무재단의 친사회적 능력 여섯 가지 가치를 가사에 담았다.소리모아는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 동안 매주 센터에 모여 가사 제작, 합창 연습, 녹음,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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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의원,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 위한 정책 라운드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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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을 주제로 첫 번째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지원팀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토론이 아닌 소규모 심층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 의원은 이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입법 및 정책과제로 직접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간담회에서는 예술인의 열악한 현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상당수 예술인이 월평균 100만원에도 못 미치는 소득으로 생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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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는 14일 중부지방은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늦은 오후까지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현재 제주도에폭염주의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이어지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1.5m로 일겠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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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택기(전 동부화재 사장)씨 별세
▲ 김택기씨 별세, 김남선·김두연씨 부친상, 조민효씨 시부상 = 11일 오후 7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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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늘의 날씨 및 내일날씨]오늘부터 남부지방, 내일부터 일부 중부지방 무더위!
일요일인 9월 14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 중부지방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많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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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의원, 국산 친환경차 보급 확대 위한 법 개정안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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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11일,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국산 친환경차 구매를 일정 비율 이상 의무화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자동차대여사업자, 일반택시운송업자가 업무용 차량을 구입하거나 임차할 때, 국내에서 생산된 친환경차를 일정 비율 이상 포함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진 의원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확대라는 정책 목표는 국내 산업 생태계의 성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