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에서 새벽배송을 하던 쿠팡 택배 기사가 사고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새벽배송을 중단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기업들이 새벽배송 중단이 아닌 개선 논의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쿱협동조합, 제주스타기업협회,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제주6차산업협회, 제주스타트업협회, 제주화장품기업협회는 13일 공동성명을 내고 "물류 현장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을 퇴보시키는 규제가 아닌, 기술 투자와 시스템 개선 등 상생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집중하라"라고 요구했다.이들 단체들은 "제주도는 정부가 공식 지정한 '물
최근 새벽배송 논쟁이 뜨겁다. 야간 배송 노동이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는 긴 말이 필요 없을 것이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제주에서 과로에 시달리던 쿠팡 협력업체 소속 새벽배송...
“늦어도 괜찮아요. 새벽배송을 하지 않는 게 노동자 생명·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면 기꺼이 기다릴 수 있어요.”시민단체는 전국택배노조 경남지부와 17일 경남도청 앞에서 ‘택배노동자 과로 방지를 위한 경남지역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한 청년은 이 같이 발언했다. 늦어도 된다고, 얼
쿠팡이 최근 3년간 전국 농가에서 직매입한 ‘못난이 채소’의 누적 매입량이 8000톤을 돌파했다.쿠팡은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새벽배송을 통해 못난이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쿠팡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못난이 채소 매입을 시작해 첫해 1500톤, 2024년 3700톤, 올해 10월까지 2800톤을 매입했다. 무, 당근, 파프리카, 애호박, 오이, 버섯 등 약 20종의 채소가 포함된다.매입 지역은 강원 평창·정선·홍천, 충북 괴산, 충남 논산·부여,
최근 제주에서 새벽배송을 하던 쿠팡 택배 기사가 사고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숨진 노동자의 유가족들이 쿠팡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와 택배 노동자 ㄱ씨의 유가족들은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은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송경남 택배노조 제주지부장, 강민욱 택배노조 부위원장, ㄱ씨의 누나, 어머니 등 유가족이 참석했다.유가족들은 입장문을 통해 "고되고 힘든 택배노동에 내몰렸다가
정의당 제주도당은 10일 새벽 제주에서 택배 차랑이 전신주와 충돌하는 사고로 배송 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홀로 새벽 배송을 하던 한 노동자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쿠팡은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정의당은 ”지난 10일 오전 2시 9분께 제주교도소 인근 도로에서 쿠팡 새벽배송을 마치고 물류센터로 복귀하던 30대 택배기사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고강도 업무 수행 중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했다.이어 “최근 민주노총 전국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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