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연 가운데, 대만은 “총구로 평화를 말할 수 없다”며 정면으로 반발했다.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3일 SNS를 통해 “대만은 총구를 앞세워 평화를 기념하지 않는다”며 “자유와 민주주의는 포퓰리즘이나 극단적 민족주의, 언론 통제, 강권 지도자에 대한 맹목적 숭배에서 비롯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날 베이징 톈안먼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이 진행됐다.대만 정부는 중국이 전승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