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논란으로 수 차례 제동이 걸렸던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의 민간개발 사업이 결국 허용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자로 어업회사법인 K사에 대해 화순항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시행허가를 고시했다.K사는 사업비 760억원을 들여 화순항에 만여㎡ 규모의 수산물 처리시설과, 2500㎡ 규모의 모슬포수협 위판장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은 당초 지난 2022년부터 타지역 소재 ㄱ업체가 단독으로 허가를 신청했었으나 수차례 반려된 바 있다.당시 제주도는 ㄱ사에 대해 사업수행능력에 대한 전문가 검토 등 평가를 거친 결과 반려 결정을 내렸다.그
인천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이 해양수산부의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3구역·1-2단계 민간시행자 지정 협상 중단과 공공개발 전환을 주장하고 나섰다.인천경실련은 7일 성명서를 통해 먼저 민간개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1-1단계 2구역'에 대한 '자유무역지역 지정' 성과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수부가 똑같은 논란을 반복할 수 있는 민간개발 강행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앞서 인천항에서는 신항 배후부지 1-1단계 2구역은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 가운데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됐고 이어 1-1단계 3구
해양수산부가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3구역·1-2단계에 대한 민간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을 위해 협상단을 구성하고 2일부터 협상에 돌입했다.민간개발에 따른 공공성 훼손을 둘러싼 인천지역 반발에 따라 지난해 9월 정한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적용된다.94만㎡ 규모인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3구역·1-2단계 민간개발사업은 2028년까지 총 2018억원을 투입해 복합물류시설, 업무편의시설,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반비용을 제외하고 민간사업자가 투자한 총사업비만큼 물류부지를 취득할 수 있다.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한 항만배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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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헙, 가공사업 경쟁력 강화 현안 논의
농식품가공공장전국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농협이 16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농협농식품가공공장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2023년 사업결산 및 2024년 사업계획 심의를 진행하고 가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또한 가공사업 경영성과 우수 농협 10개소에 ‘2023년 농식품 가공사업 경영대상’, 가공사업 매출액 신장에 기여한 2개 농협에 ‘2023년 가공사업 매출액 달성탑’, 농협 가공사업 발전 및 육성에 기여한 농협 1개소에는 ‘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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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내 요양요원 지원 ‘차별’ 논란
최저시급에 준하는 급여를 받는 요양요원의 처우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사회복지법인시설에만 요양요원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동구만 유일하게 올해부터 별도 수당을 지급하는 등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울산시와 5개 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김종훈 동구청장이 발의한 ‘동구 노인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에 올해부터 동구 관내 장기요양시설에 3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노인돌봄 노동자에게 월 5만원씩 처우 개선비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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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안 SIEM 업계 통합 가속...팔로알토네트웍스, IBM 큐레이더 사업 인수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업체들간 인수합병이 늘고 있는데 가운데, 최근에는 SIEM 분야 움직임이 활발하다.팔로알토 네트웍스도 IBM 클라우드 SIEM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양사는 15일 팔로알토가 IBM 큐레이더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를 인수한다고 공동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팔로알토 네트웍스 행보는 보안 시장에서 업체들 간 통합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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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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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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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ICT 기술 창업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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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혁신성장센터 ICT 분야 유망한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Route330 ICT’ 지원 대상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제주지역에서 사업화가 목적인 ICT 분야 시드 투자 이상을 받은 기술 창업기업 10개 내외이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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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조직 내 변화 필요한 1순위 직군은 '4급과 5급'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공직자들은 교육청 발전을 위해 '정책기획 관리' 기능이 가장 강화돼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청 조직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교육감의 정책방향', 그리고 조직 내에서 변화가 필요한 대상으로는 '4급'과 '5급' 공무원을 꼽았다. 제주도교육청은 21일 중앙경영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2024 제주도교육청 조직진단 연구' 용역 최종보고서를 공개했다.용역 보고서에서 교육청 내부 구성원인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청의 조직운영에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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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세계 부부의 날에 '부부문화 특별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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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세계부부의 날 30주년 국회기념식에서 부부문화 확산 성과로 ‘2024 부부문화 특별시 인증서’와 감사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인증서와 감사장은 창원시와 시민, 상인들이 1995년부터 시작된 부부의 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지난 2013년 창원시 부부의 날 기념에 관해 조례를 제정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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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차현마을 주민들, 축사 악취와 파리떼 출몰로 인한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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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금곡면 차현마을 주민들이 축사 악취 발생과 파리떼 출몰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차현마을을 비롯한 인근 마을 주민들은 지난 17일 차현마을 회관에 모여 9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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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 송주 조문현 '달 항아리가 있는 풍경'展, 인사아트센터 초대로 개최!
인사아트센터는 전통을 바탕으로 달 항아리 풍경을 현대조형화법으로 꾸준하게 활약해 온, 남도화단의 핵심 중견 한국화가인 송주 조문현 작가의 ‘달 항아리가 있는 풍경’ 전이 인사아트센터, C&J 갤러리에서 5월 29일 부터 6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는 담백한 달항아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림과 항아리 안에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다.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총감독 안재영교수는 조문현 작가 작품에 대해서 “그의 달 항아리는 모든 것을 받아주는 물처럼 보인다. 캔버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