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인문예술아카데미 ‘숲속인문학카페’ 3번째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문학평론가 소종민이 강사로 나서 ‘충북의 문학인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기에 활동했던 충북 문인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괴산 출신의 홍명희를 비롯해 정지용, 김기진, 이무영, 오장환, 권태응, 신동문과 민병산 등 20명의 문인이 전쟁이라는 극한상황에서 어떤 문학의 길을 선택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