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입추. 달력엔 가을이 발을 디뎠지만, 아직 여름의 더위는 물러설 기미가 없는 듯하다. 폭염특보 메시지가 이어지고 해변의 피서객도 늘었다고 한다. 종종 가까운 삼양 모래 해변으로 나가보면 많은 사람이 이열치열을 실행하는 모습이 역동적이다. 파도를 가르며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 깔깔대며 물놀이하는 어린이들, 물을 튀기며 장난치는 청소년들, 맨발 걷기에 열심인 장년층들. 모래에 몸을 파묻어 찜질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햇볕을 당기며 태닝에 몰두하는 사람도 있다.젊은 부모들이 자녀들과 추억을 만드는 모습은 아름답다. 아이들은 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