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5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멸종위기 철새인 ‘붉은어깨도요’를 선정하고, 철새 보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상 핵심 중간 기착지로, 매년 수많은 도요물떼새들이 머무는 생태적 요충지다.붉은어깨도요는 대표적인 이동성 조류로, 러시아에서 호주까지 이동하며 봄과 가을 고창갯벌에 들러 휴식과 먹이활동을 한다. 붉은어깨도요는 갯벌에서 조개류를 주로 섭식하는 상위 포식자로, 개체 수 변화가 갯벌 생태계 건강성
1990년대 초 울진에서 군 생활을 했었을 때 오징어회는 흔한 별미였다. 횟집에선 비싼 생선회보다는 생오징어가 많았다. 부대 근처의 작은 항구에서는 막 잡은 오징어를 마리당 500원에 살 수 있었다. 이것을 부대에서 별식으로 먹기도 했다. 가끔 부대 밖을 나가면 생선 말리는 풍경이 흔했다. 쉬고 있는 어선에서도 오징어를 널어 두곤 했다. 휴가 복귀할 때 버스정류장 근처 백반집에 들러 밥을 청하면 작은 회가 반찬으로 나오던, 해물 인심이 후했던 곳이었다. 오징어가 동해안의 별미였다면 남해와 제주에서는 한치가 풍성했다. 제주에 살다 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성주군 용암면회는 5월 10일 남성주IC 참외휴게소에서 성주참외 무료 시식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명품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오는 5월 15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휴게소를 찾은 방문객들은 제철을 맞아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참외를 맛보며 판매장에 들러 참외도 구입하고, 성주군 캐릭터 참별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이벤트를 즐겼다.김하기 회장은 “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이틀 앞둔 지난 주말 포항시 내연사 보경사를 찾았다. 불교에서 가장 큰 행사를 앞둔 터라 보경사는 각양각색의 등과 방문객으로 활기가 넘쳐났다.보경사 일주문을 지나 계곡을 끼고 이어진 길을 따라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사찰에 들러 식수대에서 목을 축이거나 경내 이 곳 저 곳을 돌며 감상하는 모습이 보였다. 예전 같으면 등산객들은 대개 사찰을 지나치기 마련이었지만 요즘은 비불교도들도 대부분 한 번 쯤 경내에 들른다고 사찰 관계자는 말한다. 그만큼 보경사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다.5월 보경사에서는
“울산 장애인 중 농아인은 지체 장애인 다음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수가 더 적은 시각 장애인에 비하면 농아인들을 위한 지원은 열악합니다.” 지난 9일 박현민 청각장애인 통역사, 서경숙 근로지원인 통역사와 농아인 이상천씨의 하루를 함께 했다. 이날 이씨는 중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초수급자 증명서를 제출하고 문화누리 카드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확인했다. 이후 주민등록증이 발급됐다고 온 문자를 확인하고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으며, 울산세민병원에 들러 대상포진 주사도 맞았다. 이씨가 듣지 못하고 말도 못하다 보니 서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더불어민주당이 '룸살롱 술접대 증거'라며 공개한 사진 3장에 대해 '해당 사진은 접대와 무관하다'는 내용 자료를 22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조선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2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민주당이 공개한 자신이 찍힌 사진 등에 대해 "해당 사진은 2023년 여름 가끔 교류하던 지방의 법조계 후배들이 서울에 올라와 만나서 밥을 사주고 헤어지기 전 후배들의 요청에 따라 찍은 기념사진"이라고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 부장
경기 시흥시에서 19일 오전 50대 중국 교포가 시민 2명을 잇달아 흉기로 찌르고 그의 자택 및 인근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하지만 현재 사건 발생 6시 30분이 지나도록 여전히 용의자의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범인 검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 용의자 A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 들러 편의점주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A씨 자택으로 찾아갔을 당시 집에서는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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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유지’부터 스테이 ‘와타’까지…바람의 섬 제주에 스며든 목조건축의 감성
돌 바람 여자의 섬 제주가 목조건축의 도시로 바뀌고 있다.한국목조건축협회는 최근 제주지회 개소를 기념해 제주도 건축사들과 함께 목조건축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여성건축사회, 제주신진건축사회, 제주도청 경관건축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제주다움’과 목조건축의 공존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로 꾸려졌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첫 번째 방문지는 애월읍에 위치한 이성범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카페 ‘유지’였다. 이날 투어에는 이성범 소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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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이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 비용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대구시의회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 의뢰에 따른 것으로, 지역 시민사회는 철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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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이원녕 경장은 자신에게 익숙했던 해양 현장을 잠시 떠나 새로운 ‘현장’에 투입됐다. 그가 향한 곳은 집, 그리고 그 안에서 자라나는 작은 생명. 같은 해 10월 태어난 딸 주하를 돌보기 위해 그는 경찰 제복 대신 앞치마를, 재난안전통신망 대신 분유병을 들었다.이 경장의 부인 강효선 상사는 해군1함대 소속 부사관이다. 두 사람 모두 바다 위에서 근무하는 직업 특성상 출산 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여건이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마침 정부에서 공무원 부부가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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