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이 공유수면 점사용료 체계 문제로 난관에 봉착했다. 공유수면 점사용료 체계의 불합리성 때문이다. 현행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배타적경제수역 내 해상풍력 발전 구조물에 대한 점사용료는 가장 가까운 육지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이 제도가 울산지역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울산에서는 한국부유식풍력 등 5개 컨소시엄이 42조원을 투입해 6.2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건설 중이다. 사업 착공까지는 투자사 철수
자연 친화적 경관 조성과 방제를 위해 6년 전 일산해수욕장에 심은 소나무가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단순한 미관 관리를 넘어 나무 생육상태 점검과 이용객 안전을 고려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모래사장 위로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언뜻 보면 해변과 잘 어울리는 녹지대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풍경은 달라진다. 나무마다 사방으로 뻗은 굵은 대나무 지지대가 얽히고설켜 있어, 인공 구조물에 가까운 모습이다. 지지대는 높이가 어른 가슴까지 올라올 만큼 크고 사방으로 길게 뻗어 있어 일종의
지난 16일 울산에서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50대 남성과 20대 외국인 선원이 각각 숨졌다. 17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6분께 울산 북구 정자항 북방파제 앞바다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A씨가 밀물에 휩쓸려 숨졌다. A씨는 동호회원 4명과 함께 문어를 잡으러 바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경과 119구조대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함께 물에 들어갔던 40대 B씨는 인근 낚시객이 던진 구명환을 붙잡고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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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부장관인 크리스토퍼 랜도가 14일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사태를 제도 개선과 한미관계 강화의 전기로 삼자”고 밝혔다. 미국 측이 해당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외교부에 따르면 랜도 부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이민 단속 과정에서 불거진 한국인 대량 구금 문제에 대해 “향후 유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사안에 높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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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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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국면이 1년이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은 영풍과 MBK파트너스를 향해 "1년 내내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영풍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향해 나쁜 지배구조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먼저 영풍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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