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 가옥에 청년 미술계 작품이 스며들었다.갤러리 세이브은 오는 19일까지 옛 고씨주택인 제주사랑방에서 기획전 ‘산책길 물결 위에’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기획전에서는 제주의 옛터에서 쉼터가 된 명소와 산지천에 일렁이는 윤슬의 아름다움을 나타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참여 작가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청년 미술가 장승원, 이행운, 송현정, 정하원 등 4명이다.이들 작가는 ‘회복’과 ‘재생’을 초석 삼아 이를 각자의 방식으로 시각화한 작품을 내놓았다.장승원은 유화와 아크릴, 여러 재료를 혼합해 모호한 형태의 불확실성에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