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과 보은, 괴산의 비만율이 전국 최상위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체적으로 농촌지역의 비만율이 도시지역에 비해 높았다.질병관리청이 지난해 기준 전국 258개 시·군·구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으로 비만에 해당하는 성인은 34.4%였다. 2015년 26.3%에서 1.3배 늘어난 수치다.성별로 보면 남성은 41.4%, 여성은 23.0%로 남성의 비만율이 여성보다 1.8배 높았다. 특히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53.1%, 40대
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5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한 곶감 덕장에는 주홍빛 감이 주렁주렁 매달렸다.곶감 덕장마다 늘어진 감들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한 해의 결실이자 다음 해를 기약하는 약속이다. 이렇게 괴산의 가을이 농부의 손끝에서 익어간다.덕장에는 농민들이 정성껏 깎은 감이 실오라기처럼 한 줄 한 줄 엮여 있다. 살갗을 벗은 감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풍경은 그 자체로 ‘가을의 정수’다.“감 한 알이 입에 들어오기까지 허리, 어깨, 팔이 성한 데가 없어요. 감이 제대로 말라야 곶감이죠. 햇볕이 잘 들
충북 괴산군은 순환형 산책로인 ‘괴강둘레길’을 준공했다.군은 30일 송인헌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읍 검승리에서 괴강둘레길 조성사업 준공식을 했다.괴강둘레길은 괴강불빛공원을 출발점으로 옛 화암서원, 달천 조망대, 송동교, 벚꽃길을 잇는 약 4㎞의 순환형 산책로다.군이 12억원을 들여 청정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생태 공간으로 조성했다.달천 조망대는 괴산의 청정 자연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요 포인트다. 봄철 진달래와 벚꽃, 가을 단풍 등 계절마다 변화하는 경관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충북 괴산군이 태국 방콕에서 괴산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판촉전에 나섰다.군은 지난 24~26일 태국 방콕 파라다이스 쇼핑몰에서 ‘괴산군 농식품 태국 홍보 판촉전’을 열었다.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내 K-푸드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괴산군 농식품의 태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취지다.해외시장개척단은 괴산배추로 만든 김치 시식행사를 비롯해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고춧가루, 감자, 전통주, 조미김, 간편식 등 괴산의 대표 농식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이들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콕지사 방문과 태국식품시장 간
김만식 기자 = 충북 괴산군은 11월 한 달간 ‘마을김장체험’을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 마을김장체험은 ‘함께 담그고 나누는 괴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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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3일 롯데케미칼 보고서를 통해, 구조조정 본격화와 원가 안정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7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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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도서관,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 구축 첫발
경기 수원시도서관사업소가 공공도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13일부터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인 SaaS로 전환하면서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수원시 공공도서관 20곳, 공공도서관 내 도서관 4곳, 사립도서관 1곳 등 25곳에 도입했다.S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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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수행기관 공모
제주시는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이끌어갈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장애 유형별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신청 자격은 제주시에 소재한 장애인복지 또는 사회복지 시설, 장애인단체, 비영리법인 등이며,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장애인복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모집 규모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일반형 수행기관 2개소이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수행기관 선정은 사업 수행 능력과 의지, 사업계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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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제주4·3 낙인 프레임 ‘연대의 힘’으로 넘어”…세계기록유산 의미 짚다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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