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을 살해한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는 2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3월19일 오후 8시40분쯤 괴산의 한 주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범행 직후 “사람을 찔렀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성진기자[email protected]
미오기는 ‘미옥이’를 소리 나는 대로 옮긴 것으로 ‘김미옥’이란 이름의 작가를 아는 이들에겐 별명처럼 된 말이다. 서울에 사는 미오기가 충북 괴산의 청천이란 마을까지 북토크를 하러 내려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날은 처서였음에도 오후 2시의 온도가 섭씨 34도에서 조금 떨어졌을 뿐이었다. 여태까지 실내에서 하는 북토크만을 경험했는데, 책방 ‘문화잇다’에서 열린 ‘김미옥 작가와의 만남’은 손님들이 넘쳐나서 한천을 가린 마당이 무대가 되었다. 책방지기 천정한 대표가 애써 준비한 그늘막과 파라솔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사
충북 괴산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9일 괴산한지체험박물관에서 ‘전통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지융복합산업육성사업 협의체 정기회의와 전문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안치용 관장은 ‘신풍한지의 이해’를 주제로 국내외 한지산업의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 괴산한지의 우수성을 강조했다.안 관장은 “전통 한지는 예부터 그 내구성과 질감이 높이 평가됐다”며 “괴산은 한지 주원료인 닥나무 주산지로 세계적인 문화유산 복원 전문가들도 괴산한지의 품질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박종석 중원대 산학협력단장은 “괴산의 전통 한지산업은 지역
충북 괴산군은 ‘2025 괴산청결고추 품평회’에서 장연면 김종복 농가가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괴산청결고추 품평회는 고추 주산지인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배농가의 사기를 북돋고자 해마다 괴산고추축제를 앞두고 열린다.올해 대상을 차지한 김씨는 고추 재배 경력 15년 이상의 베테랑이다. 현재 0.8㏊ 면적에서 고추를 재배한다.그는 고온과 이상 기상으로 재배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직포 막덮기 재배기술을 활용해 생육 안정성을 확보하고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해 품질 면에서 큰
충북 괴산군이 전국 청년들의 ‘숲 활용 실험실’로 떠오르고 있다.전체 면적의 76%가 산림인 괴산군이 ‘바라보는 산’을 넘어 ‘돈이 되는 산’으로의 숲 활용법을 모색하면서부터다.특히 지난 5월 산림청이 민간 최초의 산촌 활성화 중간 조직으로 괴산의 ‘산촌 활성화 종합지원센터’를 지정하면서 숲 기반 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최근 이곳에서 진행한 트리하우스&산림레포츠 청년창업과정에는 서울, 대전, 봉화, 광주, 함안, 평택 등 전국 각지에서 교육생들이 모였다.이곳의 실습 기반 전문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창업으로 이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8일 대회 장소인 칠레로 출국한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대표팀의 21명 최종명단에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축 멤버 10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소집 훈련과 해외 친선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11명도 합류했다.소속팀별로 보면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되었으며, 용인대 김호진이 유일한 대학 선수다. 해외파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활약 중인 김태원 1명이다. 연령별
경남도농업기술원은 4일 진주시 명석면에서 ‘2025년 참깨 논 재배 기계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남농업기술원과 국립식량과학원, 진주시농업기술센터, 한국참깨 산업연구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농촌진흥청과 도내 관계 기관,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연시회에서는 논재배를 위한 기계화 적합 참깨·들깨 신품종과 참깨 전 과정 일관 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범용콤바인 활용한 참깨 수확 시연도 진행됐다. 또한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참깨·들깨 GACP 재배단지 조성 사업을 공유하며,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의 기반 마련 방안도
제너시스BBQ그룹이 필리핀 외식 시장에서 매장 확장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가속하고 있다.BBQ는 지난해 진출 이후 현재 필리핀에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1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최근 BBQ는 하루 방문객 20만명이 넘는 필리핀 최대 쇼핑몰 SM몰오브아시아에 대형 매장을 열었다. 현지 소비자들은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 돌솥비빔밥, 찜닭,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 메뉴에 호응을 보이고 있다. 동남아 한정 메뉴인 UFO치킨도 인기를 얻고 있다.회사는 필리핀에서 주요 상권에 대형 매
진도군은 추석 명절 전 예초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예초기를 무상으로 수리한다고 5일 밝혔다.
예초기 수리에 필요한 소모품과 안전용품은 예산 소진 시까지 무상으로 지원되며, 군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각 읍면을 방문하며 출장 수리를 진행한다.
김희수 군수는 "추석
국내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오디오/비주얼 기기들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홈시어터 제품이나 스피커들은 매장을 방문해서 시연하는데 한계가 있다. 넓은 매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제품을 구매해서 거실에서 사용하는 것은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AV 제품군에 관심이 있다면, 9월 5일부터 7일까지 용산 드래곤시티 앰버서더 호텔에서 진행되는 'KALS 2025'에 주목하자. 홈시어터 커뮤니티 DVD프라임과 오디오 커뮤니티 '두근두근오디오'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
충북 청주시 북이면에 위치한 ㈜삼원팜스토리는 10일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한돈 등뼈 1톤을 청주시에 기탁했다. 시는 이날 기탁받은 등뼈를 청주시 푸드마켓과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삼원팜스토리 서중원 대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남연우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