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전세 가격이 오르는 흐름 속에서도 월세 상승 속도가 이를 앞지르면서, 임차인들이 신규 계약 대신 기존 계약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 과정에서 계약갱신요구권을 활용하는 비중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토대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체 계약 중 갱신 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41.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이상 확대된 수치로, 임차 수요가 신규 계약보다 재계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