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미국의 철강 50% 고관세 영향 등으로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아제강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영업손실은 52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세아제강은 배관용, 유정용, 구조용 강관을 생산하며 북미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올해 3월 미국이 철강 제품 관세를 25%로 올린데 이어 지난 6월 50%로 상향조정하며 수출 경쟁력이 약화됐다. 실제 강관 수출액은 2022년 9969억원에서 2023년 1조133억원, 2024년 1조443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