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정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꾸준한 요구였던 국방비 인상 계획을 공식화했다.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에 이어 아시아 동맹국들에 내민 이른바 안보 청구서를 사실상 받아들인 것으로,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였던 '한미동맹 현대화' 과제 중 우리 측이 비교적 수용할 수 있는 사안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국방비 인상의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아 향후 국방비 인상 폭이 한미 간 쟁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인 25일
경상북도의회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농업 분야가 협상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기존 협정 원칙을 관철하고 농산물 검역 완화를 반대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도의회는 8월 25일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 농업 분야 기존 협정 관철 및 농산물 검역완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건의안은 최근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발표와 미국 백악관 브리핑 내용이 상충한다는 논란과 미국산 사과 검역 기준 완화 등의 가능성에 대한 농민의 불안에 신속히 대응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기업 간 전략 산업 분야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조선, 원자력, 항공, 에너지, 핵심 광물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총 11건의 양해각서와 계약이 체결되며 공급망 안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이 강화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기업들이 공동 투자, 기술 협력, 기자재 공급, 장기 구매 계약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은 미국 투자사 서버러스 캐피탈과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투자펀드 조성에 합의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한미 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제조업과 조선업 분야의 경우 한국은 미국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이자 유일한 파트너"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워싱턴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우선 "양국이 윈윈 할 수 있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의 3가지 방향을 말씀드리겠다"며 ▲ 전략산업 분야 협력 강화 ▲ 첨단산업 협력 확대 ▲ 핵심품목 공급망 안정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은 시작 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만남이 성사되자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로 전환되며 성공적인 회담이 열렸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26일 당초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게 정상회담에 참석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꽂힌 검은 차량에서 내려 나란히 붉은 넥타이를 맨 채 환하게 웃으며 손을 맞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얹고 오벌오피스로 안내했고 이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취재진을 향해 인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고 충격 발언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라며 "숙청 또는 혁명같이 보인다"라고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거기서 사업할 수 없다"고 했다.이어 "나는 새 대통령을 오늘 백악관에서 만난다"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어 감사한다"고 썼다.트럼프 대통령의 '숙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오전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한의원연맹 간부진과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 등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을 각각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스가 전 총리를 취임 후 최초의 외빈으로 접견한 데 이어 도쿄에서 다시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일한의원연맹의 왕성한 활동과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한 전날 이시바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만찬을 통해 한일이 함께할 때 양국이 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조선 협력, 대미 투자, 원전 협력 등 양국 간 산업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정상이 관세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과 첨단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한미는 지난달 30일 타결한 관세 협상을 통해 미국이 예고한 대한국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자동차에 부과 중인 25%의 품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오후 일본에서의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 워싱턴DC로 향했다. 이번 순방은 한일 간 셔틀외교 복원에 이어 한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다자외교의 분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 대통령은 전날 오전 도쿄에 도착해 재일동포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에는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을 열고 한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가치·질서·체제·이념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위성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한 출국길에 올랐다.최 회장은 24일 12시께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며 방미사절단 각오를 묻는 말에 "열심히 할게요"라고 짧게 답했다.이어 12시 10분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출국을 위해 도착했다.12시 30분께 도착한 구광모 LG그룹 대표는 각오를 묻는 말에 가볍게 인사하며 진지한 표정으로 출국장에 들어갔다.이번 방미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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