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 위에는 하늘이 있습니다.”조선 태종과 설전을 벌이면서 사관 민인생이 한 말이다.태종 1년 4월 29일의 일이다.태종이 편전에서 정무를 보는 자리에 민인생이 들어오자 “편전엔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이에 민인생은 “비록 편전이라 하더라도 대신이 일을 아뢰고 경연에서 강론하는 것을 신과 같은 사관이 들어오지 못하면 어떻게 갖춰 기록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태종은 웃으면서 “이곳은 내가 편안히 쉬는 곳이니 들어오지 않는 것이 가하다. 사필은 곧게 써야 한다. 비록 대궐 밖에 있더라도 어찌
국민의힘은 21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해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구애의 손짓을 이어가고 있다.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에게 “우리는 결국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제안하며 “보수 본가가 고쳐 쓸 수 없는 집이라면, 그 자리에 더 좋은 집을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단일화에 부정적 입장을 가진 이 후보에게 쇄신 의지를 밝히며 재차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이다.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해 이 후보와 조우하기도 했다.김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
눈보라에 잠들었던 저 모시래 논바닥은 범바우못 물을 머금고 봄의 햇살과 입 맞추며 기지갤 펴고 있네요.우암교정에서 머리를 채우고 국원에서 꽃망울을 터트려 교수 최고의 자리에 올라 그댄 향을 내고 있지요? 충주사범학교를 아세요? 비가 금방 쏟아질 것 같은 지금, 예성공원의 그 학교 유지 기념비 앞에 있어요.탄금대 흐르는 물 바다로 간다. / 우리의 배우는 길 진리로 가자 / 온 나라 중심이 되는 우리의 충주 / 새 문화 창조의 중심이 되자.여전히 교가를 부르는 노학생들이 먹구름 되어 손짓하는 것만 같네요. 이곳은 1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0일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을 제안했다.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의 배우자가 아니라 대통령 곁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는 공인이므로 검증이 필요하다는 취지다.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정치에서 영부인의 존재는 오랫동안 검증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을 전격 제안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시기 대통령 배우자 문제는 국민께 희망보다는 실망을 드렸고 통합보다는 분열을 안겨드리기도 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10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여야정 협치를 통한 민생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선에서 경기도가 먼저 회복과 도약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며 “경기도민 일상에 회복이 깃들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활력이 되살아날 때 비로소 대한민국 전체가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뜻을 모은 자리에 변화가 있고, 마음을 합친 곳에서 회복이 시작된다”며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김
제주도청 제2청사 앞 보호수 주변 녹지공간이 새롭게 단장됐다.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곳에는 현재 수령 385년의 팽나무 2그루와 수령 185년의 해송 3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제주시의 이번 정비 사업은 보호수의 생육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한 조치로 나무의사의 자문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기존 보호수 위주의 단순한 정비에서 벗어나 보호수 곁에 자라고 있던 대나무와 경합목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맥문동, 제주상사화, 메리골드 등 초화류를 식재하여 밝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로 단장했다.제주시는 이번 정비를 계기로 보호수와 주
제주시는 최근 제주도청 제2청사 앞 보호수 주변 녹지공간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11일 밝혔다.제주도청 제2청사 앞에는 현재 수령 385년의 팽나무 2그루와 수령 185년의 해송 3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이번 정비 사업은 보호수의 생육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한 조치로 나무의사의 자문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보호수 곁에 자라고 있던 대나무와 경합목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맥문동, 제주상사화, 메리골드 등 초화류를 식재하여 밝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로 단장했다.시는 올해 총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보호수와 노거수 25그루에 대
이재식 경기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7일 수원 남문로데오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 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는 이재식 의장, 수원지역 시민 활동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6·10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이재식 의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배 시민들이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더 열심히 민주
제주삼다수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리는 '제주의 선물 in 여주' 팝업스토어에 참여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알리는 고객 체험 행사를 펼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이 공동 주최하는 본 행사는, 제주의 대표 특산품과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여 제주 고유의 감성을 전달하는 자리다.제주삼다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함은 물론, 오는 8월 개최 예정 골프대회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미리 알리고, 대회 참여 유도와 관심 확산을 위한 사전 붐업활동을 집중 전개한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약식으로 진행된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한없이 뜨거운 감사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5200만 국민이 보내주신 5200만 가지 열망과 소망을 품고 오늘부터 저는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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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불교중앙박물관의 문화재 성보 33점이 긴급히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조계종은 11일 이번 화재로 인해 문화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계종에 따르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문화재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총 15건 33점의 성보가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됐다.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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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폐의류 배출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설치 완료한 서귀포형 의류수거함의 연간 사용료 860만원을 관내 대행업체로부터 납부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의류수거함 운영은 민간 운영 사업자가 클린하우스 인접지 등에 직접 설치 운영해 오면서 낡고 통일되지 않은 규격으로 사용되어 왔다.또한 무분별한 설치운영으로 행정과의 마찰과 설치 장소마다 여러 업체의 수거통이 함께 운영되는 사례도 발생 업체 간 다툼이 발생했다.이에 서귀포시는 2024년 여름부터 의류수거함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류수거 관련 업체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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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갯벌 등 공동연구...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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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7일 '서해 갯벌 및 해양 바이오 융복합 이용 등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한태준 총장, 김진성 소장, 실무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인천지역의 해양수산 발전과 해양 신산업 등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협약의 내용은 ▲상호 필요 분야 연구 및 사업화 협력 ▲연구 활동에 필요한 시설물, 장비 및 연구자료의 공동 활용 ▲인재 양성을 위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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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와 지역 레저사업자들이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8일, 동해해양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레저사업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성수기 대비 레저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본격적인 해양레저 활동 시즌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4월부터 해양경찰청 소관으로 일부 이관되는 수중레저법 내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관내 수상레저사업 운영자뿐만 아니라 수중레저 사업 운영자들도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 관내 사고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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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금정구는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업해 온라인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 대상으로 'e-비즈니스 여성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e-비즈니스 여성창업 프로그램'은 7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화, 목 오후 2시∼5시 교육으로 진행되고, 온라인 창업에 이르는 과정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과 더불어 예비 및 초기 창업자의 역량 강화 등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목표로 한다.교육 신청은 오는 7월 11일까지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 등으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