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산업단지에서 또다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울산 온산국가산단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강한 독성을 지닌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이 작업 도중 누출되며, 50대 노동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흡착포 등을 동원해 제거 작업을 벌였으나 인명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울산 산업단지는 “자고 나면 사고가 터진다”는 말이 나올 만큼 유해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올 들어서만도 여러 차례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지난 4월 24일에는 울산 남구 미포
울산의 고용시장이 지금 심각한 고용절벽에 직면해 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미국발 무역전쟁 등 외부 요인으로 수출은 급격히 감소하고, 내수 침체는 깊어지며 울산 경제의 핵심 축인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극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이렇게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이 지속되면 향후 고용 지표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동남지방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000명 감소하고, 고용률은 60.4%로 전년 대비 0.8%p 하락했다. 남성의 고용률은 1.5%p 상승한 72.6%, 여성의 고용률은
현충일 연휴 첫날인 6일, 경북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44분쯤 예천군 예천읍 927번 지방도에서 탑차와 SUV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사고 현장을 피하려던 SUV 차량 2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총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41분쯤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 주진교에서 주행 중이던 1t 화물차가 3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울산에서도 오전 이른 시간부터 투표소에 긴 줄이 늘어서는 등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며 역대 최고 투표율이 기록됐다. 여성의용소방대원들 ‘조용한 수고’ ○…울산 남구 대현체육관에 마련된 대현동사전투표소. 입구부터 투표소 안쪽까지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조끼를 입은 여성들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들은 바로 남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들. 평소에는 재난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보조하거나 화재 예방 캠페인에 나서는 이들이 이날은 투표 안내 도우미로 나섰다. 유권자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 기술로 조작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유튜버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해 말 관련 조항이 신설된 이후, 선관위가 딥페이크물 제작자를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선관위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6·3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의 당선 또는 낙선을 목적으로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음향·이미지·영상을 제작·게시한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대선 후보가 죄수복을 입고 감옥에 수감된
일본산 히노끼와 스기 전문 직수입업체 ㈜와이에스팀버가 최근 일본 구마모토 지역에서 생산된 중목 프리컷 부재를 국내에 들여왔다.이번에 입고된 중목 부재는 체류형 쉼터 1동을 시공할 수 있는 규모로, 구마모토 현지 프리컷 전문 공장에서 가공을 마친 상태다. 와이에스팀버는 이를 활용해 자사 경기 양주 신사옥 부지 내에 샘플하우스를 지을 계획이다. 완공은 5월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설계와 구조적 완성도는 물론 일본산 중목의 품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로 운영된다.프리컷 부재는 공장에서 미리 설계도에
윤경희 청송군수는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재건에 앞장서며, 군민들과 함께 신속한 일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군수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공직자들과 현장을 누비며 이재민과 소통하고,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임시주택 설치와 과수 피해 복구 대책 등을 안내하며 신뢰를 높였다. 또한 이재민 요구를 반영해 기존 생활 터전에 임시주택을 설치하는 등 지역 공동체 유지를 위한 실질적 대응에 힘썼다. 달기약수탕과 주왕산 일대 상가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관광객이 40% 감소하자, 청송군은 ‘여행이 곧 기부’
성희롱 발언으로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아 당원으로서 자격이 없는 오광록 광주 서구의회 의원이 대통령 선거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22일 광주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오광록 의원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잠바를 입고 지역 국회의원의 유세장과 주민 접촉 등에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오광록 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서구 소재 행정복지센터 행사장에서 여성 공무원을 상대로 “승진하려면 외모가 중요하니 성형해야 한다"고 부적절한
진주시는 21일 신안동 진주시가족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 주민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제18회 진주시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다 함께 다 같이’다문화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판타스틱팀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세계 전통 다과 및 놀이 체험 부스, 세계 의상 입고 하모와 하모프렌즈 아요랑 사진 찍기,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문화 체험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기념식에서는 모범 결혼이민자 표창 수여, 모범 외국인근로자 표창 수여,
하체리프팅 운동기구 에어버닝이 올해 2분기 판매량 11,000대를 돌파했다. 에어버닝 측은 최근까지 총 14차 완판 기록을 세웠으며, 15차 입고 물량 또한 1시간 20분 만에 전량 품절되는 등 11,000대 판매돌파가 이뤄지기까지 높은 소비자 수요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분기 판매량에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주목할 점은 기존 가정용 천국의 계단 시장의 주 소비층이었던 30~40대 여성층을 넘어 최근엔 20대 초반까지 젊은 연령층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으로, 이는 제품의 주요 수요층을 더 확장하며 시장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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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은 지역의 국가유산을 일상 속에서 새롭게 발견하고 기록하는 교육 프로그램 ‘동대문 로컬 잇기’의 첫 번째 권역으로 제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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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식히는 구급차'…폭염 시대, 재난 대응의 전환점
올해도 어김없이 폭염이 찾아왔다. 이제 폭염은 단순히 더위를 참는 계절성 기상현상이 아니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인명과 일상,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에 맞서 전국 곳곳에서 조용히 가동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폭염구급대’다. 이름만 들어도 낯설지만, 이 구급대는 이미 거리 곳곳에서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 냉방장비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가 가득 실린 이 특수 구급차는 단순한 이송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이동형 응급의료 시스템이자, 폭염이라는 재난을 실시간으로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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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與원내대표에 친명 3선 김병기…"1년내 내란세력 척결"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계 3선인 김병기 의원이 13일 선출됐다.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새 정부 초기의 개혁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협력과 함께 여대야소 지형에서 다른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함께 출마한 서영교 의원을 꺾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이재명 대통령의 ‘블랙’ 또는 ‘최종 병기’를 기치로 내걸고 선출된 김 원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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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확
경기도는 양주시에서 신청한 ‘2030 양주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확정하고 1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양주시 관리지역, 농림지역 등 비도시지역의 토지이용 실태를 반영하고,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개발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계획적 개발 및 환경보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공간을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의 용도지역·지구, 구역 등을 조정하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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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가 17일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과 관련해 현 위치 계획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다시한번 표명했다.시는 이날 화성특례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화성사업본부와 면담을 갖고 관련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면담에서는 열병합발전시설 입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민 의견을 반영한 대체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이날 시는 해당 열병합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인 부지는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교육시설과 대규모 주거 밀집지역 등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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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네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중문센터’가 18일 개소했다.제주시청센터, 서귀포센터, 연동센터에 이어 제주 서부권에도 쉼터가 설치되면서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에 한층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날 문을 연 중문센터는 총 115.71㎡ 규모의 24시간 무인 운영 간이쉼터로, 발마사지기, 혈압측정기, 컴퓨터, 텔레비전, 사물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쉼터는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택배·배송 기사뿐 아니라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생활지원사 등 플랫폼·특수고용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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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아트리움, 제9회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선정 작가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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