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잉꼬부부로 알려진 커플이 몇 있는데, 그 중 배우 진태현ㆍ박시현 커플이 있다. 얼마 전 진태현씨가 한 예능물에 출연해서 했던 말이 인상적이었다.아내를 만나기 전에는 자신이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었단다. 정말 막 살았고, 연기할 때 예민하고 감정기복도 심했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니까 성격이 바뀌고 삶이 달라졌다면서 ‘사랑꾼’이라는 지금의 별명도 다 아내 덕분이라고 했다.그는 내가 늘 얘기했던 말을 증명했다. 인생 최고의 역전 찬스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라는···.살면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다
공직사회에서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청렴’이다. 너무 많이 듣다 보니 당연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청렴은 결코 단순하거나 뻔한 말이 아니다. 청렴은 공직자의 도덕성과 직결된 기본 가치이며, 시민이 행정기관을 신뢰할 수 있는 근본적인 조건이다.청렴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음”을 말한다. 공직 사회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의미를 가진다. 직무 수행 과정에서 사적인 이익을 취하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 그것이 바로 공직자의 청렴이다.공직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전투표를 넘어서 본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수준 미달’을 입증했다. 그럴수록 투표해야 한다. 얼마나 상황이 급박하면 ‘영남지역 투표율이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한다’는 말이 나돌까. 아무리 부정선거 의혹이 난무한다고 해서 기권하는 것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부정 세력의 먹잇감이 되는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다. 사상 최고의 투표율로 정치 혼란을 말끔히 종식하자.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34.7% 투표율로 마감됐다. 이번
3주전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야 어른이 된다는 말이 있죠. 자신과 가족을 책임지는 건 부담이 아니라 성취일 것입니다.”인천 미추홀구에서 생후 53개월 딸 아인이를 키우는 이고운·노진근 부부는 아이와 놀아주다 서로를 바라보고 미소를 짓곤 한다.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있었던 일을 얘기하는 아인의의 말을 듣다 보면 어느새 이렇게 컸나 하는 생각과 함께 가족을 이뤘음을 이심전심 느끼기 때문이다.“회사에 출근하면 아인이가 유치원 등원 전에 엄마 휴대폰으로 영상 전화를 합니다. 아이가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는 에너지를
한가할 틈이 없다는 건, 요즘 같은 때 어쩌면 자랑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바쁘다는 말이 유능한 사람처럼 보이게 만드는 주문처럼 들리기도 하니까.하지만 가끔은 생각한다. 진짜 좋은 시간은 바쁨과 바쁨 사이의 낀 시간,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시간 아닐까? 종일 콘텐츠를 쉼 없이 볼 수 있는 매체가 난무하는 때, 문득 ‘심심하다’고 느끼는 순간이야말로 진짜 나를 마주하게 되는 때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 할 일 없는 채로, 아무 소리 없는 공간에서 고개를 돌렸을 때 보이는 창밖 풍경을 떠올려보라. 햇살이 드는 방향,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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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이라는 말은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용어라고 할 수 있다. 한돈과 한우를 포함한 축산분야에 7개 의무자조금이 있고 농산에 18개, 수산에 9개 의무자조금단체가 운영되고 있고 의무자조금단체를 구성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품목이 10개가 넘다 보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아직도 자조금제도나 의무자조금이라는 말이 아직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는 만큼,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조금제도의 기원을 이야기하자면, 1844년 전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협동조합부터 시작해야 한다. 농업분야에서도 협동조합이 세계 여러 나라로 확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 리더십'의 계승자임을 자처하며 보수 결집에 나서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국민의힘은 이날 공지를 내고 김 후보가 오후 7시30분 대구 달성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연일 '박정희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경기 북부 유세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한 말이 있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직접 관람한 것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인이 그 시스템을 통해 대통령이 된 분 아니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구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승리해 대통령이 된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도 부정선거라고 하면, 대체 본인은 뭘로 대통령이 된 건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해가 안 되는 수준을 넘어서, 상식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
“형님, 여기 좀 보세요.”함께 오름 산행을 하던 한 선생님이 자신의 가족 단톡방을 보여준다. 예쁘고 앙증맞은 꽃 사진 밑에 “우리 각시가 더 고와!”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아들과 딸이 보낸 댓글도 보인다. “우리 아빠 최고!”, “당연해요!” 등이다. 그런데 그 분의 각시는 말이 없다.한 선생님은 오름 산행을 하면서 여기저기 금방 꽃망울을 터트린 난방초의 꽃들을 열심히 찍고 있었다. 바람꽃, 노루귀, 현호색, 제비꽃, 깽깽이풀, 얼레지, 할미꽃들이다. 그리고 그는 바위 사이에 고개를 내민 제비꽃을 단톡방에 올리고, 그 밑에 ‘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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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전
꽃게 철은 어김없이 돌아왔는데, 올봄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아직 수온이 낮아 깊은 곳에서 겨울을 보내는 꽃게가 산란터로 올라오지 않는지, 작년 대비 90% 가까이 급감했고 어민 수익이 그만큼 감소했다고 언론은 덧붙인다. 간장게장을 담으려던 가정은 시간을 기다리거나 마음 급한 호사가는 고급 식당을 찾아야 할 텐데, 6월 중순인 금어기가 다가온다. 어민은 당국에 금어기를 늦춰달라 부탁한다는데, 기다리면 회복될 것인가?흔히 간장게장을 ‘밥도둑’이라고 한다. 짭조름한 한 마리 게장으로 밥 한 공기가 뚝딱이니 그런 말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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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구글 클라우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독점 체제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10일 IT매체 엔가젯이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알렸다. 양사 간 협상은 몇 달간 이어졌으며, 이번 결정으로 오픈AI의 클라우드 공급망이 다변화될 전망이다.오픈AI는 그동안 MS 애저를 독점적으로 사용해 왔지만, 클라우드 용량 부족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자 올해 3월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와 12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편, 구글 클라우드는 오픈AI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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