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 아래 붉게 익어가는 대추향이 연산을 물들였다.논산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2025 연산대추문화축제’가 3만 3천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개막일인 17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7천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대추 시식과 판매, 지역 예술인 공연, 연산문화창고 가족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한 대추상회 존은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만큼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흥행을 예고했다.18일에는 맑
영덕군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영덕읍시장과 영해만세시장에서 진행한 ‘2025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부담을 덜고, 소비를 촉진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해당 기간 3만 4천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것으로, 영덕읍시장에서는 7,372장, 영해만세시장에서는 2,025장의 상품권이 발급돼 총 9,397장, 약 3억 2천만 원 규모의 수산물 판매 촉진 효과가 나타났다.이번
최근 5년간 산불·태풍·호우·한파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임산물 피해가 급증하며 복구비만 2100억원을 넘어섰으나 피해 임업인 상당수가 여전히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임산물 피해 면적은 약 3만 8000 헥타르에 달하고 복구비로만 2100억원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2025년 3월 영남 초대형 산불은 단일 재난으로만 약 1468ha 피해, 복구비 400억원을 기록하며 사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호국정신 계승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한전산업은 약 3만 4천 명에 달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문제에 공감하며, 지난 7월 남북하나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채용설명회, 현장 견학, 직접 채용 등을 통해 실질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9월 30일에는 임직원들이 북한이탈주민 가정과 함께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열고,
시흥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오이도전통수산시장과 삼미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행사 기간 시민들은 지정 품목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30%의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환급 기준은 ▲3만 4천 원 이상~6만 7천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다. 환급을 원할 경우, 소비자는 구매 영수증을 행
AI 기반 에이전트들에 의한 암호화폐 결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x402scan.com을 인용한 DL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결제 프로토콜 x402를 이용한 에이전트 기반 상품 구매와 서비스 이용이 최근 일주일 사이 각각 3만%와 368% 증가했고, 총 거래 건수는 4300% 이상 늘어 95만7000건에 달했다.x402는 HTTP 기반 암호화폐 결제 방식으로, 계정이나 로그인 없이도 AI 에이전트가 실시간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과 클라우드플레어는 각각
시크릿데이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5월부터 현재까지 약 2억3천만 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협업·캠페인·지역 연계로 이어진 연속 기부다.5월에는 유튜브 프로그램 ‘네고왕’ 협업 수익의 5%와 더불어 출연진과 약속한 3,985팩을 포함해 한부모 가정과 여성 노숙인 쉼터 등에 주력 제품인 입는 오버나이트를 포함한 생리대 약 3만 팩을 전달했다.6월에는 여성들의 따뜻한 상생 문화를 모티브로 한 ‘생리대 대신 갚아드립니다.’ 캠페인을 전개했다. 생리대를 빌려준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충남 서산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제2기 로컬100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로컬 100은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발굴해 대외적으로 이를 알리는 사업이다.지난 2023년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충남권 축제 중 유일하게 제1기 로컬100으로 선정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았다.오는 10월 31일까지 제2기 로컬100 최종 선정을 위한 국민투표가 진행 중이며, 투표자 추첨을 통해 성심당 3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병행되고 있다.최종 결과는 오는
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이 작년보다 0.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순위도 3계단 내려앉아 37위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대만은 작년 38위에서 올해 35위로 순위가 3계단 올라, 22년 만에 한국을 역전할 것으로 보인다.IMF는 지난 15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지난해보다 0.8% 감소한 3만 5962달러로 예상했다.IMF 통계에 포함된 197개 경제주체 가운데 한국의 1인당 GDP 순위도 지
조건만남을 내세워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전명환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9월 29일 국내에서 텔레그램 메신저로 친분을 쌓은 C씨에게 “즉석만남을 위해선 쿠폰을 구매해야 한다”며 3만6000원을 송금받는 등 3개월간 4명으로부터 4억 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씨는 “계좌를 빌려주면 100만원 출금당 3만~5만원을 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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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회 로또 1등번호 당첨자 10명..29억3918만원씩 배당
25일 이뤄진 제1195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0명이 나오면서 1인당 29억3918만6738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15, 27, 33, 34, 36'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37'.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86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5696만984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337명으로 146만7979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6만5621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79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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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조원철 법제처장, 이재명 대통령 개인 변호사 전락… 즉시 사퇴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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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 성황
구미시는 3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게이트볼·파크골프·한궁·투호 등 4개 종목 경기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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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컵 인천 2025] 광주FC·감바 오사카 각 조 선두로…몸 풀린 ‘디펜딩 챔피언’ 에스파뇰, ‘깜짝 다크호스’ 하노이 관심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대회 둘째 날인 25일 광주FC와 감바 오사카가 2연승을 달리며 각각 조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경기에서 전반 12분 박휘건과 후반 17분 박건후의 골로 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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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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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 물들다~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가운데, 청송의 대표 축제인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수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한층 더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10월 29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오는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축제 현장은 주말 못지않은 인파로 붐비며, 곳곳에서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하다.축제 첫날인 10월 29일에는 ‘제28회 청송문화제’가 함께 열려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청송문화제 개막식’, ‘소헌왕후 추모 헌다례’ 등 전통과 품격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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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으로 매매하던 시대 끝났다…챗GPT의 '암호화폐 투자 파일럿 10단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감정 트레이딩'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가격 변동에 흔들리고 공포·탐욕 지수에 반응하던 기존 매매 방식 대신, 인공지능이 시장 구조와 유동성, 포지션 심리를 계산해 트레이딩 전략을 제시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챗GPT는 리스크 분석·포지션 계획·매매 시나리오 설계까지 수행하는 '트레이딩 코파일럿'으로 진화하며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지난 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챗GPT를 암호화폐 리스크 분석·보조 파일럿으로 활용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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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 제안
양구군은 29일,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상류지역의 규제와 피해에 비해 극히 제한적인 혜택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는 소양강댐·화천댐·평화의댐으로 둘러싸인 상류 지역으로, 수십 년간 수몰과 교통단절, 환경규제 등으로 발전이 제약돼 왔다”며 “상류의 희생이 하류의 안전과 편익으로 이어진 만큼, 이제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환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민통선 북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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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청년친화도시 경기도 평가서 상위 지자체 선정
경기 군포시는 29일 경기도 청년친화도시 평가에서 상위 3개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청년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청년의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발전, 역량 강화 및 삶의 질 향상 등이 구현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에서 전국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정·지원하는 제도다.광역자치단체별 3개 지자체를 국무조정실에 추천하면 서면 평가·발표 평가·현장 평가를 종합해 전국 3개 지자체를 지정하게 된다.최종 선정된 지자체에게는 2년간 연 2억5000만 원씩 총 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컨설팅과 정부연계 정책 자문 등 행정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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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채 1천억원 더 빚내지만...상임위, 부대의견 '가결'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482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지만 빚에 대한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내년 발행 한도액을 980억원이나 넘겨서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9일 443회 임시회에서 도가 제출한 ‘지방채 한도액 초과 발행 계획안’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면서도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 가결했다.행자위는 어려운 재정 여건 상 금회에만 한해서 초과 발행을 하고, 이율과 상환조건에서 유리한 정부·공공자금채로 빌릴 것을 부대의견을 제시했다.일부 의원들은 지방채 초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