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은 조선 5대 왕 문종과 현덕왕후 권씨의 아들로 1441년에 태어났다. 그런데 단종이 태어난 하루 뒤 현덕왕후가 산후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기구한 인생이 시작된다. 1448년 8세에 세손으로, 1450년 10세에 세자로 책봉되고, 2년 후에 아버지 문종이
일두 정여창 탄신 575주년을 기념하는 '일두선비문화제'가 지난달 31일 함양 남계서원에서 열렸다. 일두 선생은 조선 초기 대표적 성리학자로 '오현'으로 불렸다. 행사는 전통 제례와 기념식, 시극·시 낭송, 탄신 축하공연, 디카시 공모전 발표 등으로
김해에 있는 수인사가 29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경남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수인사는 동국여지승람 등에 기록된 조선 초 운점사의 터에 있던 삼우재 자리에 1954년 건립된 도량이다. /안지산 기자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 후 첫 기획전으로 선보인 《화조미감》이 관람객의 호응 속에 순항 중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 중기부터 말기까지의 화조화 37건 77점을 통해 시대별 미감을 조망하며, 회화에 담긴 선조들의 자연관과 심미의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에는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풍력을 이용해 선박을 움직이는 친환경 장치인 '윙세일' 개발에 성공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일 경남 창원시에서 자체 개발한 윙세일 시제품의 육상 실증 시연회를 가졌다고 17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9일 동안 폴란드와 덴마크, 프랑스를 방문해 경남 주력산업인 방위·조선 수출과 투자를 끌어낼 계획이다. 때마침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 지사 일정에 눈길이 쏠린다.경남도는 박 지사를 단장으로 경남대표단을 꾸려 12일부터 20일
겸재 정선의 만년 화풍이 담긴 《화훼영모화첩》이 복원 작업을 마치고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기획전 《화조미감》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이번 전시는 정선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수리·복원을 통한 작품 연구와 과학적 분석이 이룬 성과를 다각도로 소개한다. 조선 진경산수의 거장 겸재
조선 시대 채수가 쓴 ‘설공찬전’이라고 있다. 산 자에게 죽은 자의 혼령이 쓰이는 것과 저승길 묘사를 골자로 한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채수는 혼이니 저승이니 하는, 실재하는 않는 것을 진짜인 것처럼 묘사한다. 그 때문이었을까? 이 작품은 왕명에 의해 작품이 소각된 슬픈 역사를 가지게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서 ‘바다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2일 HD현대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시핑 2025’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47개국 800여 개 기업이 참석하며, 3만여
진주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청곡사가 31일 오후 7시 30분 ‘부처님과 신덕왕후를 기리는 낙화축제’를 연다. 신덕왕후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두번 째 비이다.청곡사는 올해 낙화축제를 시작으로 불교낙화법 행사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낙화는 고려시대부터 전해진 불교 행사인 연등회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한교사협회, ‘열정민쌤’의 챗GPT·AI 활용 수업 연수 마쳐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대한교사협회는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연수 '바로 쓰는 ChatGPT & AI 활용 수업'을 지난 10일 마무리했다고 13
Generic placeholder image
완도군, 277억 투입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LH와 맞손
완도군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색 빵 투어 ‘빵지순례 빵빵데이’…‘빵의도시 천안’ 입증
천안의 이색 빵투어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가 14~15일 이틀간 동네빵집 76개소에서 열렸다.빵지순례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개성 있는 천안 빵과 천안 명소를 함께 즐기는 이색 미식 여행으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행사 기간 동네빵집 76곳이 각각의 축제장이 되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해 제조한 다양한 빵을 할인 판매했으며, 지역산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화재, 새로운 건강보험 담보 출시
삼성화재는 13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건강보험 신상품인 보장어카운트에 탑재한 신담보 및 서비스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나은행, 폐지폐 활용 알람시계 증정 이벤트
하나은행은 12일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새로운 광고 영상 ‘돈기운 꼭!깨워’를 공개하고, 폐지폐를 활용해 제작한 알람시계 돈나와라 머니클락 신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돈나와라 머니클락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하나은행 대표 돈기운 굿즈 ‘머니클락’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5만 원권 폐지폐를 분쇄해 시계 디자인으로 활용했으며, 돈기운을 담은 알람 소리 2종을 탑재해 손님들에게 행운의 기운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광고 영상은 너무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창원 월영동복지패밀리봉사회 노인 식사 대접
월영동복지패밀리봉사회가 18일 창원시 신마산 합천황토한우식당에서 '사랑의나눔 무료급식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회는 어르신 300명에게 점심으로 추어탕을대접했다 이권희 회장은 "어르신들의 여름 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병욱 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 책임을 따져야 하는 마산만 매립 사업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과 창원물생명시민연대가 1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와 창원시가 생태조사조차 빠뜨린 채 마산만 매립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역사회 의견 수렴과정을 생략한 매립계획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그동안 해수부는 마산만 추가매립
Generic placeholder image
[취재수첩] 폭탄 돌리기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관중 사망사고 이후 누구보다 열렬히 창원시를 비판했다. 과거 안전 점검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찾아냈고 사고 직후 이뤄진 안전 점검 내용도 보도했다. 결국 창원시는 부랴부랴 야구장 안전 조치와 NC 다이노스 복귀를 추진했다.상황이 뒤바뀐 건 그 이후다. 창
Generic placeholder image
[발언대] 저탄소 농업 외면하면 경남 농산물 설 자리 잃어
경남의 농식품 수출은 최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2024년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4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9% 증가하며 2조 원을 넘겼다. 특히 딸기·파프리카 등 경남 농산물이 수출 효자·효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세가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고]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이렇게 예방하자
조금 길지만,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정의하면 이렇다.목소리와 낚는다를 섞은 합성어 보이스 피싱과 메신저 피싱(타인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해 로그인한 뒤 등록된 지인에게 메신저를 보내 금전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