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 사릉은 조선 6대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의 능이다. 정순왕후는 열네 살에 한 살 아래 단종의 비로 궁궐에 들어왔으나, 불과 1년여 뒤 계유정난으로 왕대비가 되었다가, 2년 뒤에는 상왕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영월로 유배될 때 궁 밖으로 쫓겨났다.그리고 얼마 후 단종은 숙부 세조의 명으로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에서 죽임을 당했다. 왕비는 요즘으로 치면 여중생에서 여고생이 될 3년여 사이에 가혹한 운명을 다 겪었다.얄궂게도 정순왕수는 장수했다. 단종과 이별하고도 65년을 버티며 여든두 살까지 살았다. 궁궐 밖에서
남양주시는 최근 영월군 소재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24회 정순왕후선발대회에서 남양주시 참가자 윤지원씨와 한지형씨가 각각 권빈과 인기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지난 4월 26일 열린 선발대회에는 전국에서 서류심사를 통과한 18명의 기혼 여성이 참가해 자기소개, 인터뷰, 장기자랑 등을 통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대회 결과 남양주시 대표로 참가한 윤지원씨가 2등인 권빈에 당선돼 상금 200만원과 상패를, 한지형씨는 인기상에 선정돼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각각 받았다./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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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노원을, 노원에서 제주를 맛보는 청년 미술계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아울러 현재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이 공사로 미가동 중인 대신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으로 도민 문화향유가 계속되고 있다.이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13일 원장실에서 마련된 문화부 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드러났다.이날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제30회를 맞은 제주청년작가전 선정 작가 김규리ㆍ이가희ㆍ김지오가 다음 달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을 거쳐 신작 전시를 9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선보이고 10월 노원에서 전시회를 연다.이에 앞서 노원 미술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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