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민선 8기 제주도정 핵심 공약으로 추진해 온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핵심으로 한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모든 논의를 민선 9기 도정으로 넘기겠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이날 오전 9시1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자치단체의 출범은 민선 9기 도정으로 넘기게 됐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구역 등 일부 의견에 대한 더 폭넓은 의견 수렴의 필요성과 완벽한 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법 제정 후 1년 정도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행정안전부의 입장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감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 본격적인 곶감 만들기 작업이 시작됐다. 지난 16일 군내 청과상 등에서 시작된 감 경매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영동읍 화신리와 주곡리 등 곶감 주산지에서 농가마다 감 깎기와 감타래 걸기가 한창이다.이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는 절기인 상강을 전후해 감을 깎아 곶감으로 말리기 시작한다.대부분 농가가 ‘둥글게 생긴 감’을 뜻하는 둥시 품종으로 곶감을 만든다. 둥시는 과육이 단단하고 수분이 적어 곶감 가공에 적합하다. 깍은 감을 안전한 위생처리시설을 갖춘 감타래에서 45일 정도 자연 건조
정부 부동산 정책 설계의 핵심 인물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시장 안정 뒤 집을 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9일 ‘부읽남TV’에 출연한 이 차관은 “노도강 같은 가격이 낮은 지역 실수요자들이 5000만원~1억원 정도 대출이 막혀 집을 사지 못하게 된 건 아쉽다”며 “지금 사려 하니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고, 정부 정책으로 시장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고 말했다.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이번 대책은 사실상 전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을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진출은 지난해 파리바게뜨 중국 법인이 몽골 대표 식품·외식 기업 푸드코프와 체결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의 첫 결실이다.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은 울란바토르 남부의 대표 복합 쇼핑몰 자이산스퀘어 1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90석 규모로 운영된다. 회사 측은 연내 울란바토르 시내에 추가로 2개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몽골은 한류 열기가 뜨거운 나라로, 특히 한국 편의점이 약 800개 운영될 정도
이혼 협상 테이블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벽은 “당신은 벌어온 게 없지 않느냐”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 법은 전업주부의 가사·돌봄을 재산 형성·유지에 대한 기여로 평가한다. 실제 재판에서는 혼인기간, 가사·양육 부담의 편중, 경력단절의 정도 등 생활 전반의 구조를 근거로 분할 비율이 정해진다. 핵심은 ‘월급’이 아니라 혼인공동생활에 대한 공헌이다.민법 제839조의2는 재산분할의 기준을 “부부의 협력으로 이룩한 재산과 그 기여도”로 정하고 있다. 법원은 임금이나 사업소득 같은 가시적 경제 기여뿐 아니라, 가사노동·육아·배우자의 경제활
미국 주방·욕실 브랜드 퀼러가 변기 내부를 촬영해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는 카메라 '데코다'를 공개했다.19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데코다는 변기 내부에 부착해 내부를 촬영하는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분석해 장 건강 상태와 수분 섭취 정도, 출혈 여부 등을 감지한다. 데코다는 충전식 배터리, USB 연결을 지원하며, 사용자 식별을 위한 지문 센서도 탑재됐다. 현재 사전 주문이 진행 중이며, 출고는 10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599달러로, 하드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가 산호초를 위협하는 기후 '한계점'에 도달 과학자들은 온난화가 열대 산호초의 심각한 한계점을 넘어섰으며, 앞으로 수년간 엄청난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다.과학자들은 온난화가 억제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세계는 또 다른 기후 "티핑 포인트(한계점, 작은 변화들이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쌓여, 이제 작은 변화가 하
오산시가 관내 가로등 조도개선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시의 어둠을 밝힌다.16일 시에 따르면 앞으로 총 2개년도에 걸쳐 집산도로 및 보조간선도로에 대한 가로등을 컨버터를 80w에서 125~150w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사업대상은 내삼미로 등 관내 북부권역으로, 앞으로 국도 제1호선, 수목원로, 남부대로, 오산대역로 등 시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 중에 있다.시는 해당사업을 추진할 경우 가로등이 최대 1.5배 정도 밝아져 시민들의 야간 보행안전이 다소 상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서 시는 민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홍명보호의 정예 멤버 추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6월 본선행을 확정한 대표팀은 7월 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9월 미국에서의 원정 2연전과 10월 한국에서 펼쳐진 2연전을 통해 다양한 선수들을 테스트하며 검증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14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지금까지는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전술적인 확인 작업을 거쳤다”면서 “11월 일정부터는 가용 폭을 좁힐 계획”이라고 했다. 아직 포지션별
문경시는 10월 말부터 지역 내 관광안내판 40여 개에 대해 일제정비에 나선다.이번 일제정비는 관광안내판의 위치, 노후 및 훼손 정도, 정보 적합성 등을 검토하여 순차적으로 보수와 교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문경돌리네습지 등 신규 관광지, 현위치 표시로 관광지 접근성, 교통편, 주변 편의시설 등 최신 관광 정보를 반영해 신뢰할 수 있는 안내 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안내판마다 지도 표현 방식이 서로 달라 이를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으로 개선할 예정이다.문경시는 관광안내판 정비가 완료되면 관광 편의 증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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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5회 정기연주회 개최
충남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군민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로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특히 ‘팝스 콘서트’를 주제로 대중에게 친숙한 팝 음악들과 함께 클래식, 영화음악 등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힘 있는 연주로 선보여 깊어 가는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지난 2010년 창단한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연주를 비롯해 군의 주요 문화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금산을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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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김승수 의원 "게임 제작비에 세액 공제 도입 절실"
조승래 의원과 김승수 의원이 K-컬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높이기 위해 게임 제작비에 대해서도 세액 공제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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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소닉 럼블' 론칭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6일 '소닉 럼블'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선보였다.이 작품은 멀티 플레이 대전을 통해 3개 스테이지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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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 국회 '세제손질' 돌입…선심성 조세지출 눈덩이되나
이달부터 각종 세제를 심사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가 가동되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조세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조세소위에서는 세액공제와 감면 등 각종 조세지출 항목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조세소위는 세법 개정안과 각종 조세 관련 법안을 실질적으로 심사·조정하는 기구로, 기재위 전체회의와 본회의 논의에 앞선 1차 관문 역할을 한다.조세지출은 한시적으로 정부가 세금을 면제하거나 깎아주는 방식으로 세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예산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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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한 전직 경찰관에 징역형 구형
검찰이 배우 고 이선균 씨 수사 정보를 언론에 유출한 전직 경찰관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 전 경위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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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주경찰청-제주시 청소년야영장 '맞교환' 추진
옛 제주경찰청 청사 부지와 제주시 봉개동 청소년야영장 등을 맞교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맞교환이 이뤄지면 제주특별자치도는 부족한 사무실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옛 제주경찰청 청사를 이관 받는 대신 제주시 청소년야영장과 명도암유스호스텔을 경찰청에 제공을 검토 중이다.이 같은 공유재산 활용 방안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긍정적인 입장이다.제주도는 본청의 공간 부족으로 ▲옛 제주경찰청 부속동 ▲건설회관 ▲옛 제주국토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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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도체기업 취업 희망자 대상 ‘G-SPEC 반도체 실무과정’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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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11월 10~28일 19일 동안 ‘G-SPEC 반도체 실무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12명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도내 반도체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도민에게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G-SPEC’은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에 설치한 반도체 인력양성 전담 센터다.클린룸과 반도체 8대 공정 실습 장비 등 반도체 실습교육에 필요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고가의 사설교육기관 없이도 체계적인 실습 교육이 가능하다.이번 교육은 12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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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지난해 1601명에게 '조상 땅 찾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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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운영, 시민들의 재산권 회복에 도움을 줬다고 9일 밝혔다.제주시는 지난해 3961건의 조상 땅 찾기 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1601명에게 토지 소유 내역을 확인해줬다. 시가 제공한 토지 소유 정보는 총 6005필지로 면적은 609만㎡에 이른다. 이는 우도 면적과 비슷한 규모다.또한 올해 10월까지 3125명이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이 중 1329명에게 5032필지·452만㎡의 토지 소유 정보를 제공했다.조상 땅 찾기는 상속인들이 조상의 토지 소유 정보를 알 수 없을 경우 간단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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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포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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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주시 이호포구에 전날에 내린 비로 고인 물웅덩이에 빨간 말등대 주변을 산책하는 관광객들이 모습이 반영되고 있다. 고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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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려마루 여주 '펫러더스 봉사단'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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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8일 반려마루 여주 ‘펫리더스 봉사단’을 결성하고 여주 출렁다리와 신륵사 일대에서 유기동물 입양 홍보 및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펫리더스 봉사단’은 경기도 반려마루 여주를 중심으로 도내 시군과 함께 운영하는 반려견 동반 봉사단이다. 경기도 입양주간 슬로건인 ‘Buy bye, 사지말고 입양하세요’를 현장에서 홍보하는 동시에 환경정화 등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봉사단은 반려마루 보호 유기견, 반려견과 반려인, 일반 봉사자 50여 명으로 구성됐다.이날 봉사활동은 경기도 반려마루와 여주시, 여주세종문화관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