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8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협상 서한’을 받고 ‘관세 대응’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이 대통령 앞으로 오는 9일부터 부과할 예정이던 상호관세 25% 적용 시점을 유예해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발송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국내 조선산업에도 긍정적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남지역 조선업계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31일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등 경남지역 조선업계는 이번 관세 협상 타결을 대체로 긍정 평가했다.특히 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에 제안한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가 협상 타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MASGA는 세계적 수준인 우리나라 조선산업 기술로 침체한 미국 조선산업을 부흥시키는
관세협상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으로 7월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달대비 소폭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025년 7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달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8.1로 전달 대비 1.4p 올랐다. 울산은 지난 3월 이후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소비자동향지수 중 4개 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했다. 특히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
한미 관세협상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민단체들이 정부와 정치권에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에 단호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정책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관련 농민단체들을 초청해 긴급간담회를 열고 현안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미국이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수입 물량 확대, ▲과일 검역 완화, ▲LMO 농산물 수입 허용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관세율을 적시한 통보서를 12∼15개국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6일 뉴저지주에서 백악관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탑승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요일 서한을 보낼 계획"이라며 "12개국이 될 수 있고, 아마 15개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서한 발송 대상을 12개국으로 언급했던 것보다 조금 늘어난 수치다. 트럼프는 "대략 15개국 정도가 될 것 같고, 월요일에 서한이 발송된다"며 "일부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보내질 것
상호관세 부과 시점인 8월1일을 앞두고 한·미 관세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미 첫 일정으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났다.기재부는 29일 미국에 도착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통상협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함께 참석했다.구 부총리는 전날 워싱턴DC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상무장관과의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의는 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24일 열린 ‘한미 관세협상,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검토 관련 농민단체 초청 긴급간담회’에서 “한미 상호관세 협상 과정에서 농축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임 위원장은 “집중호우와 기후위기로 농가의 빚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축산물 개방 압박까지 더해지는 현실은 심각하다”며 “대미 협상에서 일본과 베트남의 사례처럼 우리도 심각한 희생이 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간담회는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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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자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국민주권정부의 첫 통상 분야 과제였다.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통상 합의에 포함된 3500억달러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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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는 31일 한미가 타결한 관세협상의 영향을 주시하며 조선·철강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울산 출신 김기현 전 대표는 지난 23일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주요 협력 프로젝트로 떠오른 조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선산업·조선기술 진흥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당시 “한미 양국 조선산업의 부활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과 체계적인 지원을 규정해 조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재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3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전했다. 이번 한미 관세 협상은 15%의 대미 수출 상호관세,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금융패키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대미 금융패키지는 한미조선협력패키지 1500억 달러, 경제안보분야지원 2000억 달러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철우 도지사는 관세 협상 종료 시점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이번 타결에 대해 국내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라는 측면에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협상 실패 시 관세율 2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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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학교밖청소년센터, ‘바리스타 직업훈련 및 직장체험 과정’ 수료
여성가족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합리적 직업 선택을 위해 다양한 직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직업훈련을 위한 ‘자립취업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센터는 제주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건축 기술, 드론조종사, 미용, 제과•제빵기능사, 조리, 일반행정사무, 공예지도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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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달맞이꽃 오늘이 음력으로 유월 스무닷새 날인데하필이면 늦은 장마로 비가 내렸어. 부슬비를 맞으며 터덜터덜내 인생같이 길을 걷고 있었는데어둠 속에 샛노란 꽃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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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 검사의 날 운영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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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약만 신중하게”…울산대병원, 약 처방 평가 ‘1등급’
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2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약물 사용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주사제·약품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약 사용의 합리성을 평가한 것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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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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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공사, H50번 버스 특별 증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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