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이 오롯이 녹아 있는 울산 반구천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울산시가 등재 성사를 위한 막판 외교전에 나선다.울산시는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김두겸 울산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문화경제사절단은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0박12일간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프랑스 등 3개국을 방문한다.12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에 앞서 3일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국내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가운데, 울산지역 문화예술기관들이 반구천 암각화를 소재로 한 콘텐츠 제작과 관련 공연, 전시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월6~7일 이틀간 어린이 창작 막대인형극 ‘어린왕자와 비밀의 돌’ 을 총 6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기획된 창작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공연은 울산 암각화박물관이 발간한 동화책 ‘반구천 암각화
이재명 대통령이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것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한국의 두 암각화를 세계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한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온 국민과 함께 마음 깊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를 결정하면서 한반도에 거주했던 선사인들이 고래와 같은 희소한 주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냈다고 평가하고,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한 암각화의 전통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울산의 '반구천의 암각화'가 마침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한국의 두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 암각화는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하여 보여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반구대암각화가 1971년 사연댐 안쪽에서 발견된지 54년의 세월이 흘렀고 1995년대한민국 국보로 지정된 이후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울산 시민들은 그동안 잠수와 훼손이 반복되는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한 사연댐 수문 설치에 따른 맑은물 손실과 보전 및 국보 반구대암각화와 국보 천전리 명문과암각화 2종을 묶어 반구천의 암각화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활동에 매진해 왔다.7월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이변이 없는한 등재가 확실시 된다고 여겨지나 기대반 우려반 심정으로 최종 결정되
울산시의회의 제258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7일 문화복지환경위원회에서 ‘울산시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심사를 비롯해 업무협약 체결 보고 등을 이어갔다.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원안 가결된 가운데 문복환위 홍유준 위원장은 최근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되며 방문객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울주군과 협의해 접근성 개선 등을 당부했다. 김종훈 위원은 석남사 명상센터 등도 치유와 관광의 목적으로 잘 발굴해서 프로그램 제작과 홍보에 만전을 기해주길 요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가 함께 지켜야 할 유산이 된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이재명 대통령은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축하 메시지를 내고 “온 국민과 함께 마음 깊이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반구천 암각화는 얼마든지 그 가치가 확장되고 재생산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 자산이자 세계적인 관광자원이다. 유산의 보존·관리 수준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하고 지역경제 기여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울산 지역경제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마침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인류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 영광의 이면에는 울산 시민들이 생명수와 맞바꾼 식수 공급 대책이 15년째 표류하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다.현재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사연댐 수문 설치는 순조롭게 진행 중인 반면, 댐 수위 조절로 인해 급격히 줄어드는 식수 문제는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다. 울산 시민의 희생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는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울산시는 그간 연 평균 42일가량 ‘물고문’이 가해지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와 두동면 천전리 일원에 위치한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지역사회가 일제히 환영하고 있는 가운데, 반구천 암각화를 직접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세계유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3일 오후 1시 반구천 암각화 일원. 울산암각화박물관 입구부터 차량 주차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붐볐고, 방문객들은 20~30분가량 걸어 암각화 현장에 도착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암각화를 감상하는 모습이 인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예정인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 모습 등 경상일보 사진영상부 기자들이 1년간 울산의 취재현장에서 담아낸 현장감 있는 사진들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올해 본보 창간 36주년을 맞아 제29회 경상일보 보도사진전이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울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마련된다. 개막식은 전시 첫날인 17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김경우·김동수·김도현 기자 등 본보 사진영상부 기자들이 지난 1년간 사건·사고와 문화행사 등 지면에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사진 60여점을 선보인다. 사건·사고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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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AWS·앤트로픽’과 AI 분야 글로벌 협력
더존비즈온은 AI 기술 활용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해 AWS, 앤트로픽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국 맨해튼 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 지용구 부사장, AWS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글로벌 AI/ML 테크 총괄, 앤트로픽 댄 로젠탈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이번 성과는 더존비즈온이 일본을 위시한 해외 진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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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숲을 찾아서)-(4)고성 장산숲
고성군 마암면에 위치한 장산숲은 여름이면 더욱 깊어지는 푸르름으로 방문객을 반긴다.무더위를 식혀주는 그늘과 바람, 고즈넉한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이 숲은 그 자체로 하나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장산숲의 역사는 약 6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태조 때 호은 허기 선생이 마을의 지형적 결함을 보완하고자 숲을 조성한 것이 시초다.당시 길이가 1000m에 달했지만, 지금은 약 100m 길이, 60m 폭의 공간에 250여 그루의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느티나무, 서어나무, 긴잎이팝나무, 배롱나무 등 남부 온대지방 특유의 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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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가득한 '경주 동해안' 여름 여행!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라는 주제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관광지를 소개하며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한 힐링 여행을 제안한다.뜨거운 햇살 아래 일상의 컨디션이 흔들리기 쉬운 7월, 경주는 한적한 바닷가와 이색적인 풍경, 이야기가 깃든 골목길이 어우러진 여름 쉼표의 도시다.특히 감포와 양남 일대는 유니크한 등대들과 청량한 해풍, 경주 특유의 문화적 감성이 더해져 여행객에게 휴식과 여유를 동시에 선사한다.□척사항 방파제 등대감포항 북쪽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척사항 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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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암호를 풀다
국악은 우리 음악이다. 내 음악이고 네 음악이다. 근데 이런 음악인 국악을 잘 모른다? 솔직히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세상엔 불가사의한 일이 더러있다. 한국인들이 국악을 모른채 살아간다는 것도 어쩌면 불가사의한 범주에 끼워넣을 수 있지 않을까.솔직히 말해서 이게 사실이다. 단편적인 예 하나를 들겠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우리나라의 고유하고 순수한 우리 악기인 가야금이나 거문고를 튕겨본 적이 있나? 아니 만져본 적이라도 있나? 아니 가야금 줄이 몇 개이고 거문고 줄이 몇개인지 구별할 수 있나?아니 어떤 게 가야금이고 거문고인지를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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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전거 제조업체 프라이어리티 바이시클이 단순함을 강조한 신형 모델 '프라이어리티 글라이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 없는 게이츠 카본 드라이브 벨트 시스템을 탑재하면서도 17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22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프라이어리티 글라이드는 350W 프론트 허브 모터와 374Wh 탈착식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0mph 속도를 지원하며, 페달 보조 모드에서는 최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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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교육지원청, 몽골에 ‘글로벌 교육’ 씨앗 심다
안산교육지원청이 몽골 울란바토르교육청을 방문, 국제교육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23일 인천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번 실무 협의는 양 기관 간 실질적인 학생·교원 교류와 공동 교육활동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김수진 교육장은 몽골 방문 중 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