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금고 예치금이 95조 9,844억 원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79곳은 기준금리인 2.5%조차 넘기지 못하는 금리로 공적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이자율은 0.55%에 불과해, 사실상 '세금이 잠자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243개 지자체 금고의 평균 이자율은 2.87%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중 79곳은 기준금리보다 낮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데헌’의 세계적 성공은 문화콘텐츠가 우리나라의 이미지와 경쟁력에 미치는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노래와 춤을 따라 하는 수많은 동영상이 유튜브를 채우고 있고, 미국의 시카고에서는 이 노래를 부르며 도시 관광을 하는 ‘케데헌 싱어롱 시티투어 버스’도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를 본 많은 외국인들이 영화의 중요한 배경인 서울의 낙산공원 성곽길, 북촌한옥마을, 남산타워 등을 방문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한국정책학회는 2025년 8월 2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정책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불법 사설서버 대응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이 자리에서는 불법 사설서버가 온라인 게임 생태계에 미치는 피해를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효과적인 정책과 수사 전략을 논의했다. 불법 사설서버는 정식 승인을 받지 않은 제3자가 게임을 복제하거나 변조해 운영하는 서버로, 청소년 접근 가능성과 도박성 콘텐츠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원청을 상대로 직접고용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25일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진짜 사장 현대제철은 비정규직과 교섭하라”고 밝혔다.이번 기자회견은 국회가 전날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킨 직후 열렸다.개정안은 하청업체 등 간접고용 노동자도 안전 문제 등 실질적 지배력이 미치는 사안에 대해 원청 사용자와 교섭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6개월 뒤 시행된다.노조는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선전전을 이어가고, 현대제철의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5일 원청인 현대제철에 직접고용을 요구했다.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이날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짜 사장 현대제철은 비정규직과 교섭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의 회견은 국회에서 노란봉투법이 통과된 바로 다음 날 열렸다.이 법안은 하청업체 등 간접고용 근로자도 안전과 같이 실질적 지배력이 미치는 의제와 관련해 원청 사용자와 단체교섭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시행은 6개월 뒤부터다.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오는 27일에는 서
데이터센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중 하나로 지적됐던 물 사용량이 예상보다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4일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영국 환경청과 영국 과학기술협회가 공동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영국의 데이터센터 중 64%가 연간 1만㎥ 이하의 물을 소비한다고 전했다. 이는 일반적인 레저 시설보다 낮은 수준이며, 프리미어리그 축구 클럽과 비슷한 물 사용량이다.냉각 시스템이 물 소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데이터센터 업계는 이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 조사에 따
커피와 차에 포함된 카페인이 항생제 효과를 약화할 수 있다는 독일 튀빙겐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25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사이언스얼러트, 플로스 생물학 등을 인용하며, 항생제가 강력한 약물임은 분명하지만, 일부 박테리아가 유전자와 환경 변화로 낮은 수준의 내성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94종의 화학물질이 대장균의 유전자 조절 및 수송 단백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약 3분의 1이 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이 여성의 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공개됐다. 25일 IT매체 아이티미디어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임신 전후 뇌 변화를 추적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연구진은 38세 여성을 대상으로 체외수정 후 임신부터 출산 후 2년까지 총 162주간 26회의 MRI 스캔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임신이 진행될수록 뇌의 회백질 용적이 감소하고, 대뇌피질 두께도 얇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특히 주의력 및 사회적 인지를 담당하는 영역에서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졌
경남교육청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가 학교현장에 미치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안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B/F 인증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 시설 이용 및 정보 접근 등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대상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의 설치·운영을 유도하기 위하여 대상시설에 대하여 인증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모든 공공시설물에 인증이 의무화됐고 교육현장에서는 새롭게 신설되는 학교·유치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2025년 2월 24
지방자치단체 간 먹거리 창출을 위한 무한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몰린 지자체들의 생존을 위한 소리없는 전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이다.먹거리 창출이야 말로 지자체들의 중요한 소멸위기 탈출구이다. 어떤 먹거리를 육성하느냐에 따라 지역에 미치는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충북의 반도체산업이 대표적이다. 최근 반도체가 충북경제를 이끌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의 올 상반기 수출입동향을 보면 충북의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2.2% 증가했고, 이차전지, 정밀화학원료양극재, 플라스틱제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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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에 돈이 남아돈다고?” .. 정근식·강은희·윤건영 “사실 왜곡 말라” 반박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최근 경제부처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교육청에 돈이 남아돈다’는 주장에 대해 시도교육감들이 일제히 ‘사실 왜곡’이라며 한목소리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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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가뭄 극복 생수 지원과 청장 홍조근정 훈장 수훈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생수를 지원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동해해경청은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독도를 지키는 삼봉호를 비롯해 해경함정 4척을 동원 약 1,500톤 수돗물을 지원했다.10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해 해경함정 긴급 급수 지원에 이어 생수 2L 7,680병을 지역 시민들에게 긴급 전달했다.특히, 생수 지원 대금은 동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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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붉은 보름달
8일 오전 3시11분 최대가 된 개기월식 모습.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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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메가팩3·메가블록 발표…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대 왔다
테슬라가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메가팩3'와 '메가블록'을 공개했다. 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메가팩3를 통해 기존보다 더 큰 2.8리터 배터리 셀을 적용해 에너지 용량을 5메가와트시로 확장했다. 또한 열 관리 시스템을 간소화해 연결 관로를 78% 줄였다.하지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메가블록이다. 메가블록은 4개의 메가팩3를 직접 메가볼트 변압기와 스위치 유닛에 연결한 형태로, 공장에서 조립된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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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결위원장, 의회운영위 '혁신공로패'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11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의회운영위원회로부터 혁신공로패를 수상했다.김정호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심의,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2·3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역임한 김정호 위원장은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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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고령서 추억·행운 낚고 생태계 보호도 하고”
‘2025 고령생태계 교란생물 유해외래어종퇴치대회’가 지난 13일 고령 중화저수지에서 개최됐다.경북도와 고령군이 주최하고, 경북도민일보가 주관, 환경부와 경북도의회·고령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비가 내리는 악천후속에서도 100여 명의 강태공들이 모여 ‘유해 외래 어종 퇴치’ 낚시대회를 통해 토종어종 보호에 앞장섰다.저수지에 녹조가 발생하고 당일 폭우까지 겹치면서 총 포획량은 64㎏에 머물렀지만, 참가자들의 열정과 축제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치열한 경쟁 끝에 1위는 구미에서 참가한 안시현 씨가 차지해 고령군수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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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성비위 가해자 지목된 김보협 "성추행·성희롱 없었다…사실 다른 내용 법적 조치"
조국혁신당 성 비위 의혹의 가해자로 지목된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성추행 및 성희롱을 한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14일 김 전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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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대가(對價) 없는 친절
어천만사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족할 수 있다면 이는 행복한 삶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살다보면 생각처럼 삶이 펼쳐지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여하튼 작금의 여의섬 사파리 동물원 주변의 위정자 무리와 현 정치세계의 이념에 따른 그들의 작태 속에 휩쓸려 살다보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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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고시 감독관 선정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충북도교육청은 교원 임용시험 감독관 선정을 자동화하는 `고시감독관 자동선정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엑셀 매크로 기반으로 감독관 인력풀에서 조건에 맞는 감독관을 자동으로 배정하고 근무경력·감독경험·연령 등을 점수화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특수 상황에 맞춘 예외처리와 임무자동·랜덤 배정, 부속서류 자동 생성까지 지원한다.기존의 교원 임용시험의 감독관 선정은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진행해 행정 부담이 크고 비효율적이었다.이번 개발로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감독관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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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캠페인 전개…주민참여 독려
예천군은 12일 예천읍 맛고을길 일원에서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과 빗물받이 관리’ 홍보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이번 캠페인은 깨끗한 도시환경과 하수처리 원활화를 목표로 마련됐다.행사에는 예천군 맑은물사업소 직원들과 ㈜에코비트워터, 푸른예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