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각 구·군이 운영하는 ‘도시텃밭’이 여름철 관리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작이 어려운 농지를 주민에게 분양해 생활 농업을 장려하겠다는 취지지만, 경험 부족과 무더위로 중도 포기자가 늘면서 방치 구획과 관련한 민원이 매년 여름 반복되고 있다.17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의 도시텃밭은 구·군별 명칭은 다르지만 대체로 매년 2월 신청자를 모집해 11월에서 12월까지 운영된다.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구·군은 2년 이상 중복 분양을 제한해 신규 참여자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신청 당시에는 모집 인원의 배가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