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실업률이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지만, 실질적인 고용 개선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겉으로는 고용지표가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핵심 생산인구의 고용률 하락과 주요 산업 일자리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서다.11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은 70.4%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4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1.7%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4.3%까지 치솟았
물가 안정세 속에서도 제주지역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계란 한 판이 8000원에 육박하며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4일 발표한 ‘5월 제주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5.67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7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유지했다.기상 여건 호조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폭을
물건은 클릭 한번으로 사고, 매장은 그냥 지나친다. 지난 4월 유통업계 매출이 전년보다 7% 늘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줄고 온라인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소비지형의 대전환을 재확인시켰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유통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출은 1.9% 감소한 반면, 온라인은 15.8% 급증하며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기온이 급변한 4월, 유통가의 희비는 엇갈렸다.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대형마트와 백화점(-2.9
울산 여성 고용률은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이다. 단지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아니라, 이 수치는 울산이 여성에게 얼마나 일할 여건을 마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잣대다. 여전히 남성 중심의 일자리 구조와 여성에게 집중된 육아·돌봄 부담 등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울산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낸다.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울산의 여성 고용률은 47.4%, 경제활동참가율은 48.9%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3%p, 3.9%p 하락했다. 여성 취업자는 1년 전보다 무려 1만5000명이나 줄었다. 2020년 이후 가장
울산 수출이 구조적 의존도를 보여주는 ‘자동차·정유’ 양대 축의 부진 속에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장벽 강화, 유가 급락, 글로벌 수요 위축 등 외부 요인이 맞물리며 수출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17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의 ‘2025년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지난달 수출은 6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1.3% 감소한 데 그쳤지만, 울산은 전국 평균을 크게 하회하며 보이며 부진이 두드러졌다.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21.7%(19억600
부산본부세관은 17일 ’25년 5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9.8% 감소한 11억3700만 달러이고, 수입은 9.9% 감소한 11억4300만 달러, 무역수지는 600만 달러 적자였다.주요 특징을 보면, 부산지역 수출은 1개월 만에 다시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주요품목 수출을 보면 승용자동차 등 수출은 증가했으나, 선박, 자동차 부품 등에서 감소를 보였다. 품목별 증감률은 승용자동차, 선박, 자동차 부품 이었다.국가별 수출은
5월 우리나라 수출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도체와 선박 등 일부 품목은 호조를 보였지만, 승용차·석유제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과 중국·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 대한 수출 감소가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관세청이 16일 발표한 ‘5월 월간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57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03억 달러로 5.3% 줄었다. 무역수지는 6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 2월, 3월, 4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으나
부산 기장군이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관내 ‘착한가격업소’를 위해 공공요금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지난달 기준 부산시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의 영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군은 지난 2월 ‘기장군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예산 확보와 준비절차를 거쳐 공공요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지원 희망 업소
제주지역 실물경제 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수와 소비심리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1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내놓은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제주 방문 관광객 수는 12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3000명 줄었다. 6월들어서도 지난 10일까지 4000명 줄어 감소세는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1만5000명 늘었지만 내국인이 1만9000명 줄었다.다만, 감소폭은 2월 18만4000명, 3월 15만1000명, 4월 9만1000명에 이어 점점 축소되는 추세
제주지역 전체 취업자 수가 6개월만에 40만명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장기 불황에 빠진 건설업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청년 취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등 내수업종의 고용 부진도 지속되는 흐름이다. 11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공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명 늘어난 4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지난 3~4월 이어지던 마이너스 흐름을 끊어내면서 지난해 11월이후 6개월만에 40만명대를 회복했다. 고용률도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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