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에서 수행평가 민원에 시달리던 교사가 사망했다. 교육부가 오는 2학기부터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손질하겠다고 나섰지만, 현장에서는 “교사들의 책임 전가만 반복하는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쏟아져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9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말 울산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50대 교사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동료 교사들은 A씨가 올해 4월 중간고사 이후 치러진 수행평가 채점 과정에서 학부모 민원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증언했다.수행평가 당시 학생들은 주관식 서술형 시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지를 미리 받아 기말고사를 치른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양이 16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안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 동안 A양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A양은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에 출석해 "범행에 가담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사건 송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이달 초 기말고사를 앞두고 A양의 어머니와 전직 기간제 교사 B씨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장흥에서 체육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대입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이날 행사에는 64개 고등학교에서 총 330명이 참가했으며 2026학년도 체육대학 입시 전략 특강부터 대입 실기 모의평가 등 맞춤형 진학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시 특강과 실기 모의평가를 연계한 공교육 기반의 진학 지원 시스템으로, 체육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실전 대비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오전에는 체육대
속보=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해당 학생이 퇴학 처분을 받았다.2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7일 제주시 소재 고등학교 교사 B씨를 교내에서 폭행한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A군이 B씨를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해당 학교는 사건 직후 제주도교육청에 관련 내요을 보고하고 교권보호위원회 회의를 통해 A군에 대해 퇴학 처분 결정을 내렸다.교육청 관계자는 “폭행 사실이 확인된 만큼 교권보호를 위해 엄정하게 조치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사건은
제주에서 한 고등학생 A군이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의 담임 교사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교권 침해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해당 학생에 대한 중징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25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6일 제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교사 B씨가 자신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자 이에 반발해 강제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B씨는 야외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교실에 홀로 남아 있던 A군을 교무실로 불러 지도를 진행했고 이후 A군은 다음 날부터 위협적인 문자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학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올해 두 번째 모의평가가 오는 9월3일 실시된다.2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9월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이번 모의평가 대상은 도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으로 실시하며, 응시 신청 기간은 20일 오전 9시부터 내달 2일 오후 5시까지이다.제주 지역 응시 신청 방법은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지를 빼돌린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생이 전 학년 성적 0점 처리와 함께 퇴학이 의결됐다.A양은 시험지를 건네받아 시험을 치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지난 14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선도위원회는 A양의 1·2·3학년 성적을 전면 무효화하고 퇴학을 결정했다. 최종 확정은 교육청 결재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사건의 핵심 인물인 전직 기간제 교사 B씨는 학부모 C씨의 요청을 받고 A양에게 시험지를 넘겨준 뒤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이미 건조물침입·부정처사후수뢰·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
인천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어 관할 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인천광역시는 전날 오후 부평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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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7월, 지치고 흐려진 일상 속 마음을 잠시 쉬게 할 미술이 있다.갤러리 인터페이스는 여름 한가운데, 기억의 조각과 자아의 흔적을 찾아가는 현대미술작가 송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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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을 막아라" 경기도,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 무더기 적발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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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한남동에 ‘아디다스 한남’ 팝업 스토어 오픈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 한남동에 새로운 팝업 스토어 ‘아디다스 한남’을 오는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대사관이 밀집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남동 거리에 자리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마주 선 두 개의 건물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를 각각 입점시켜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두 매장은 데칼코마니처럼 마주 서 있으며, 블랙과 실버 톤의 대비가 돋보이는 파사드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외관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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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여보, 부모님 댁에 ‘에어컨’하나 놔드려야겠어요.
여보! 부모님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라는 보일러 광고문구, 기억하시나요? 이제는 추위가 아닌 더위를 무서워 해야 할 때이다.매년 반복되는 폭염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 속에서 조용히 위험에 노출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다. 어르신 댁에 방문해 보면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낡은 선풍기 하나에 의존하거나 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방기기를 꺼두고 계신 어르신들이 종종 계신다.질병관리청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제주 지역 전체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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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블카운티–용인대, “노인에겐 위로를, 청년에겐 실천을”… 따뜻한 사회공헌 손잡다
코리아데일리 유승우 기자 | 삼성노블카운티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키우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니어에게는 문화적 위로를, 청년에게는 실천의 무대를 제공하는 뜻깊은 상생이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시니어 복지와 청년 참여 잇는 사회공헌 협약 체결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선진형 시니어 복합단지 ‘삼성노블카운티’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과 손잡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협약을 체결했다. 7월 9일 용인대에서 열린 협약식은 세대 간 소통과 연대의 가치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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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1시 30분, 여중협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신관 재난상황실에서 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시군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현재 도내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6일 0시부터 17일 오후 12시까지 원주 신림에 149㎜, 홍천 서면 143㎜, 춘천 92.4㎜의 비가 내리는 등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0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렸다.이번 비는 19일까지 계속되겠으며, 17일에는 강원내륙·산지에 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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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산지전용허가기준 최대 20%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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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인구감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산지전용허가기준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산지전용허가기준을 최대 20%까지 완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조례 제정은 '산지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조례로 산지 전용허가 기준을 완화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도는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감소외 지역으로 구분해 지역특성에 맞게 차등적으로 완화 기준을 마련하며 신속하게 제도를 마련했다.이에 따라 조례가 시행되는 오는 8월부터, 인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