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지역세무사회은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엘하우스홀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권락현 회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세무사 위상이 과거보다 한층 높아졌지만 최근 개업한 신규세무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결코 가볍지 않다. 영업 기반의 취약, 수임료 하락, 실무 노하우 부족 등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세무사회 집행부와 협력해 이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는 회원 간 유대를 다지고, 세무사회 전체 위상을 높이는 시금
식당에 가면 ‘물은 셀프’라는 문구를 흔히 접하게 된다. 물을 영어로 하면 셀프라는 농담은 하도 많이 들어 이제는 거의 속담 수준이 되었다. 주위를 한 번 둘러보면 정말 ‘셀프’나 ‘SELF’는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는 단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주유소는 이제 셀프주유소가 기본이 되었다. 간혹 셀프주유소가 아닌 곳에 진입했다가 다시 빠져나오는 무례함은 결코 인색한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니다.집에 있는 PC에서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셀프’를 기입하니 셀프세차장, 셀프빨래방, 셀프사진관, 셀프포트레이트, 셀프스튜디오, 셀프염
공직자의 하루는 반복적인 일상에서 시작된다.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익숙한 서류를 검토하며, 민원 전화를 응대하고, 각종 업무를 처리한다. 언뜻 보면 특별할 것 없는 하루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판단과 선택이 숨어 있다.업무 중에는 사소해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고민이 따라온다.‘이 정도는 괜찮을까.’‘다음으로 미뤄도 될까.’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조용히 되묻는다.“이 선택이 누군가에게 신뢰로 이어질 수 있는가?”청렴은 단지 규정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공직자가 시민과 사회를 어떻게 대하고, 어떤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지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에 동일한 스탠스를 유지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 개혁, 또는 이를 포함한 사법 개혁은 매우 중요한 현실적 과제”라며 “동일한 주체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면 안 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소 자체를 목표로 수사하는, 그리고 기소에 맞춰서 사건을 조작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기소를 위해 수사하는 나쁜 사례가, 우리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
13시간전
“기술이 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면, 표준은 기술의 운명을 결정한다”이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오늘날의 기술패권 경쟁은 기술력 그 자체를 넘어, 누가 먼저 기술의 규칙을 정의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이제는 기술보다 표준을 누가 선점하느냐가 산업의 주도권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제조 AI다. 제조 AI는 단순한 공정 자동화를 넘어, 공장 내 수많은 센서와 장비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불량률을 예측하며,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는 등 제조 현장
독수리알 하나가 굴러서 닭 농장으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독수리알을 달걀로 착각한 늙은 암탉은 독수리 새끼도 자기 새끼인 줄 알고 기르기 시작했고, 이 독수리도 자기가 닭인 줄 알고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끼 독수리가 문득 하늘을 나는 독수리를 보았습니다. 부러운 생각이 들어 “나도 저렇게 날 수 있을까?”라며 탄식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닭들이 말했습니다. “저기 하늘을 나는 멋진 새는 독수리고 너는 닭이야. 닭 중에서도 덩치가 크고 못생긴 닭이지. 그래서 너는 결코 하늘을 날 수 없어.” 다른 닭들의 핀잔을 들은 새끼 독
파란눈의 이방인이 서울 시내를 걸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의 영상을 보았다. 60여년 전 목숨을 걸고 지켜낸 곳이었지만 떠나기 전 그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전쟁의 폐허로 희망이라고는 도저히 보이지 않던 나라였다. 그랬던 곳이 지금은 눈부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세계적인 문화강국이 되어 있었기에 감격의 눈물을 흘린 것이었다. 전우들의 죽음과 자신의 희생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순간 오랜 세월 안고 살아왔던 전쟁의 상처마저도 치유되는 느낌이었다는 그의 말에 나도 어느새 눈물이 맺혀있었다.1950년 6월 25일
김태흠 도지사가 “충남도민들의 아픔을 정치 쟁점화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불순한 의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SNS을 통해 25일 밝혔다.김 지사는 “이번 해외 출장은 외유가 아니라며 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뿐 만이 아니라 825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4600억 원 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스타트업과 추가 투자 협력 및 도내 진출 방안 협의 등 대한민국과 충남도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출국사유를 들었다. 이어 김 지사는 “수해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해외 출장 전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 점검했고, 도의 복구대책, 그리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관련해,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23일 논평을 내고 “사과의 대상이 잘못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국보협은 이날 논평에서 “강선우 후보자의 사퇴는 국민 상식선에서 너무나도 당연한 사필귀정의 결정이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피해 보좌진들이 감내해야 했던 고통과 상실감, 자괴감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고 밝혔다.특히 국보협은 “사퇴의 순간까지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했던 보좌진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는 끝내 없었다”며, 강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에 누를 끼쳐
사람들은 흔히 화재라 하면 겨울을 먼저 떠올립니다. 난방기구 사용이 늘고 실내 활동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통계는 조금 다르게 말합니다. 전기 사용이 급증하고,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철 역시 결코 화재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불과 얼마 전 부산의 한 노후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화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는 새벽 시간대에 갑작스럽게 발생했으며, 부모가 집을 나간 사이에 일어난 화재의 불길은 순식간에 번져, 당시 집 안에 있던 자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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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 검사의 날 운영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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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달맞이꽃 오늘이 음력으로 유월 스무닷새 날인데하필이면 늦은 장마로 비가 내렸어. 부슬비를 맞으며 터덜터덜내 인생같이 길을 걷고 있었는데어둠 속에 샛노란 꽃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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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92건 논의…중장기 성장 본격 시동
성주군이 중장기 성장 비전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미래전략 92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1차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86건의 과제에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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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초등교사, 교권침해 소송비 지원 최다…“교사 76%, 교육활동 두렵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교육활동 중 발생한 분쟁에 따른 소송비 등 법률 비용을 지원하는 교원보호공제사업에서 초등교사가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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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피서객 물놀이 사고 잇따라...이틀새 3명 숨져
여름 휴가시즌의 절정기에 접어든 이번 주말을 전후해 제주에서는 피서객들의 물놀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26일 이틀 사이 익수 사고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 지정 해수욕장은 물론 일반 해안가에서도 사고가 이어지면서 피서지 안전관리 체계의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가 20대 남성 ㄱ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구조 당시 ㄱ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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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의회, '주민조례청구제도' 적극 홍보로 활성화 나서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 실현과 주민 주권 강화를 실현할 중요한 수단이 되는 ‘주민조례청구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홍보에 적극 나선다.도의회는 8월 중 영상 콘텐츠, 이미지 등 다양한 포맷의 홍보자료를 제작해 공식 누리집, 사회 관계망 서비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여 제도의 필요성과 참여 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주민조례청구제도는 일정 수 이상의 주민이 서명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 조례의 제정·개정·폐지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로 1999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도입되었다.그러나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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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 소속경찰관 25명 승진 임용식 가져
동해해양경찰서는 8월 1일, 소속경찰관 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 승진 임용 대상자는 총 25명으로, 경사3명과 경장 22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8명의 경장 승진자는 이날 임용식에 참석해 임용장을 수여받았다. 서장과 각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승진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영예로운 승진을 축하한다”며 “해양경찰로서 초심을 잃지말고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강인한 해양경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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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음악가들의 성장 무대, KNSO아카데미 ‘컬러풀’ 공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8월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5기 청년 교육단원들의 성과를 담은 무대 ‘컬러풀’을 선보인다.KNSO아카데미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무대 경험과 실무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초 통합 공모를 통해 교육단원 60명이 선발됐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단한 이들은 국립심포니뿐 아니라 파리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내한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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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4주년' 김성태 기업은행장 "고객 중심 혁신해야"
IBK기업은행이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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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산업(주), 이레건설(주) , 횡성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기금 전달
동서산업, 이레건설은 8월 1일 오전 10시, 횡성군청을 방문하여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