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가 드러난지 한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쟁점이 끊이지 않고 있다. SKT 사용자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으며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도 진행 중이다.현재까지 드러난 사실은 가입자 식별번호가 유출됐고, 단말기 식별번호 등이 담긴 서버가 공격당했다는 것. 악성코드로는 BFP 도어와 웹셸이 사용됐다. 로그가 남아있지 않은 기간 IMEI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SKT를 노린 해커가 활용한 공격 방법은 무엇이고 주의해야 할 위협
고객 단말기 식별번호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대선이 끝나고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가 마무리되는 6월이 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해킹 공격을 받은 SKT 서버는 총 23대로 확인됐다. 당초 1차 조사에서 밝혀진 5대에 추가로 18대에 대한 해킹 공격 정황이 나왔다. BPFDoor 계열 24종과 웹셸 1종 등 현재 확인된 악성코드는 총 25종이다.특히 공격 받은 서버 중 2대에 저장된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 정보뿐 아니라 개인정보가 저장된 서버까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단말기 고유식별번호 등 민감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파장은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정보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참여한 민관 합동조사단은 1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SKT 해킹 사건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조사 당시 악성코드 감염이 확인됐던 서버는 5대였지만, 이번에 18대가 추가로 확인되며 피해 서버는 총 23대로 늘었다. 특히 추가로
SK텔레콤 해킹사고 이후 대응 미흡점을 보완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기업이 해킹 사실을 이용자에게 의무적으로 알리고, 정부 조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수습 의무를 강화하는 게 목표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4월 발생한 SKT 해킹사고는 이용자 민감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침해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에게 사고 사실이 늦게 통보됐다는 지적을 받은 바
해킹 사고 이후 유심을 바꾼 SK텔레콤 고객이 663만명으로 집계됐다. 9일 SKT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동안 4만명이 유심을 바꿨다. 잔여 예약자는 292만명이다. SKT 측은 오는 20일쯤 모든 예약자 유심 교체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한다.유심 교체 후에도 기본적으로 단말에 저장되는 일반 앱들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도 유심 교체 후 재설정 없이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다만 유심에 다운받은 인증서들은 해당 금융기관에 접속해 재다운로드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달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계기로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32차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보호 체계를 점검했다.이번 회의에는 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20개 기관 위원이 참석했으며, 현재 미지정된 중요 데이터 저장 시설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되면 기반 시설의 취약점을 분석·평가하고, 보호 계획 수립과 정기적 관리를 통해 더욱 철저한 점검이 이뤄지게 된다.해킹 공격을 받은 SKT
해킹 사고 이후 유심을 교체한 SK텔레콤 고객이 537만명으로 집계됐다. 잔여 교체 예약자는 372만명이다. 30일 SKT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루 유심 교체자는 20만명을 기록했다. SKT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경기 외곽 지역 대리점을 중심으로 본사 직원들이 현장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현장 지원에 참여한 SKT 본사 직원 수는 약 6000명이다. 고객 응대와 전산 교육을 수료한 직원은 약 3300명으로 전 구성원의 65% 수준이다. SKT는 이번 침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SK텔레콤 신규 영업 재개 시점에 대해 "유심을 교체하겠다는 수요자들의 숫자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유상임 장관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유 장관은 SKT 신규 영업 재개 시점을 묻는 질문에 " 2400만까지는 아니더라도 예약한 사람 800만까지는 일단 다 해야 한다"며 "유심 포맷을 사용하겠다는 사람은 교체 요구가 없겠지만
SK텔레콤은 21일 유심 사이버 침해 사태 이후 리눅스 보안 강화를 위해 백신, EDR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리눅스 보안을 위한 방안에 대해 "백신, EDR 등을 깔아 나가고 있고, 전반적인 보안 강화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류 부사장은 "텔코 장비는 민감도가 높아서 백신을 설치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설치할 수 있는 범위까지 하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후 유심을 교체한 고객이 354만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교체 숫자는 최근 나흘째 30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SKT는 23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어제 31만명이 교체했고, 유심 재설정 서비스는 누적 18만7000명이 받았다"고 말했다. SKT는 구성원 현장 지원으로 유심 교체 속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직원 4900여명이 유심 교체 관련 업무에 참여했다. 22일 기준으로 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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