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당 혁신안과 관련해 "혁신위원회에서 논의하고 결정하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선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제기한 문제뿐 아니라 다른 사안도 함께 다뤄야 한다"며 "많은 의원이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이 요구한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 실시 여부에 대해선 "좋은 방안일 수 있다"면서도 "당원투표로 갈 경우 분열이나 갈등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혁신위 인선과 관
국민의힘이 6.3 조기 대선 패배 이후 친한-친윤 간 선거 책임론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차기 지도부 구성에 관한 논점 차이도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당권파인 친윤계와 신진 세력인 친한계는 각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현상유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통한 정규 당 대표 선출을 각각 주장하며 대치 중이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에 대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차기 정규 지도부 출범을 추진하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러 당대표를 뽑는 등 새로운 지도체제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그때까지는 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얘기다.이번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김문수 후보 쪽과 당내 친윤계는 그동안 시간을 벌 수 있어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하지만 처음부터 '계엄 반대, 탄핵 찬성' 입장이 선명하고 대선 패배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책임이 덜한 한동훈계는 지도부 총사퇴와 7,8월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고 있다.김용태 비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 의결을 통해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원내지도부가 5대 개혁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가 원내대표가 되든 개혁이 중단되지 않고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8일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김문수·한덕수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감사,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상향식 공천, 9월 초 전당대회 개최 등 이
대선 패배 후 일주일 가까이 계속된 국민의힘 차기 지도체제 논란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계파별로 ‘조기 전당대회 개최’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유지’로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총의가 모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민의힘은 9일 의원총회를 열고 지난주 결론을 내지 못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향후 지도체제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5일 의총에서 비대위원 전원이 사의를 밝히자 자신의 거취는 “당내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이 사퇴하지 않고 임기를 마친다고 해도, 대선 패배 책임을 져야 하는 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초 전당대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대선 후보 교체 파동 진상 규명,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공천 제도 개혁 등 주요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견에서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선출된 당대표 체제로 치르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보수 진영 내 오랜 갈등 요인으로 지목돼 온 탄핵 문제에 대해 “대통령 탄핵 반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당 대선후보 강제 교체 논란에 대한 진상 규명에도 나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지방선거를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선출된 당 대표 체제로 치르는 것 자체가 보수 재건과 지방선거 성공을 위한 당면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당내 탄핵 찬성 세력과 반대 세력 간 갈등 관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또 "만약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앞으로 3년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원내대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 장소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자신의 지역구를 둔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고심했지만 당 안팎의 요구를 고려해 전당대회 출마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삶의 신조이자, 정치의 본령이라고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로제타 셔우드 홀’ 일가에 대한 기념관이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에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 결핵이 창궐하면서 심각한 사회적 분위기가 일자 결핵 퇴치를 위해 ‘크리스마스 씰’을 만들었던 ‘셔우드 홀’이 건축한 김일성 별장 ‘화진포의 성’ 인연으로 기념관이 세워졌다.이날 개관식에 참가한 대한감리교회, 결핵협회 관계자, 공무원 등은 “감격스럽고, 가슴이 벅차다”면서 많은 어려움을 딛고 개관한 ‘셔우드 홀 문화공간’ 개관에 뜻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 6년 만에 완성한 고성군 문화콘텐츠 ‘화진포 셔우드 홀 문
1987년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하던 시절 촬영한 사진입니다. 전우들과 대북 확성기 앞에서 오래 참기 내기를 했습니다. 확성기 제일 가까운 데 서 있던 저는 귀가 찢어지는 듯 아파 얼굴이 자연스럽게 찌그러졌습니다. 앰프 앞에 서 있으면 몸 내부 장기까지 흔들립니다.대북 확성기 방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경제가 처한 상황이 매우 절박하다며 국회가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경제성장률은 4분기 연속 0%대에 머물고 심지어 지난 1분기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기도 했다. 중산층의 소비 여력은 줄어들고, 자영업자의 빚은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현 경제 상황을 밝혔다.이어 “올해 1분기 정부소비, 민간소비, 설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