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상공인의 5년 생존율이 40% 수준에 그치며 창업 5곳 중 3곳은 경영난 등으로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자체는 늘었지만, 매출 성장성과 업종 다변화는 뒷받침되지 않아 ‘버티기만 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호남지방통계청이 27일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소상공인 경제변화상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제주에서 새로 문을 연 사업체 1만4629곳 가운데 2023년 말까지 살아남은 곳은 5892곳으로, 5년 생존율은 40.3%에 불과했다. 10곳 중 3곳은 1년을 채 버티지 못했고
군위군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사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전 행정조직의 인증을 유지했다고 밝혔다.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기구가 조직 내 부패위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최초 인증 후에도 매년 엄격한 사후 심사를 통과해야만 인증을 유지할 수 있으며, 부적합 사례가 발생할 경우 인증이 보류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군위군은 2023년 본청을 대상으로 대구 경북권 지자체 중 최초 인증을 획득한 데 이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2일, 당진시 ‘대주 농장’에서 학교 급식 관계자, 학부모 지킴이, 정책 관계자들과 함께하는‘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도입 배경 설명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생산 과정 견학 ▲저탄소 축산물 학교 급식 확대를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특히, 지난해 저탄소 인증을 받은 대주농장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분뇨 악취 저감 시설 등을 살펴보고, 농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벌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벌쏘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1만224건으로 이 중 벌쏘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276명으로 집계됐다.벌 쏘임 안전사고는 벌집을 짓기 시작하는 5월부터 사고 건수가 늘어나 8월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10월까지 이어지는 추세를 보였다.실제로 5년 동안 월별 인명피해 발생 건수를 보면 8월이 84건으로 가장 많았
보람상조가 '2025 올해의 브랜드대상' 상조서비스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의 브랜드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브랜드 시상식이다. 매년 수십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한 기관과 기업에 수여되는 제도로, 노사 대표자의 리더십, 노사 관계의 성숙도, 임직원의 전반적 만족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27년 연속 무분규·무파업 전통을 이어오며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정기적인 노사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한 현장 의견 수렴, 세대 간 공감을 위한
부산의 바다와 가을 바람, 재즈 음악, 와인의 향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테마의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페스티벌 시월’의 서막을 여는 음악 축제 ‘부산재즈페스타 2025’가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개최된다.아이엠아이의 주최/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바닷가에서 자연과 재즈를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축제로, 기존의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특히 ‘2025 부산 월드드론페스티
울주군이 울산 지자체 중 최초로 울주군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울주복지재단’을 설립해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범서읍 중부종합복지타운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오세곤 재단 대표이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복지재단 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에서는 울주복지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인 ‘시작, 동행, 나눔, 행복’을 표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착한가게와 지역기업, 개인이 참여한 기부금 전달식이 마련돼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모금액은
충남도가 도내 기업 수출이 가장 많은 나라인 베트남의 중부 지역에도 새로운 ‘교류 거점’을 확보했다.남부 떠이닌성, 북부 박닌성에 이어 세 번째로 후에시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 남북으로 1650㎞를 뻗어 있는 베트남과의 좀 더 촘촘한 교류·협력이 기대된다.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29일 후에시 청사에서 응우옌 반 푸엉 인민위원장과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양 시도 간 상호 평등과 존중, 우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도
제주시 삼양동 출신인 동의한방병원 김철수 원장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삼양동 주민센터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김 원장과 간호사 등 의료진 5명은 삼양동 주민 200여 명에게 침·뜸·한방 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고, 주민들의 개별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진행했다.무료 한방진료는 삼양동과 삼양동주민자치위원회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김 원장은 삼양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하던 중 서울로 이사를 갔지만 고향 사랑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김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어제 공항철도 김포공항역을 방문해 신규 투입될 전동차를 시승하고 운행 준비현황을 점검했다.공항철도는 오는 15일 1편성을 시작으로 해 10월 17일 2편성, 12월 29일 6편성을 추가 투입해 연말까지 총 9편성의 신규 전동차를 운행할 예정이다.이번 신규 전동차 투입은 공항철도의 혼잡률을 낮추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서울역 간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로 운영된다.신규 전동차는 좌석 폭을 확장하고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보다 더
K리그 여자 축구대회인 퀸컵에 참가하고 있는 제주SK 대표 선수단이 대회 첫 날, 정규라운드와 파이널라운드 총 4경기를 2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제주는 6일 오후 3시 1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K리그 퀸컵 2025 파이널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어 오후 4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파이널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비겼다.정규라운드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제주SK는 파이널B에 포함됐다. 대진 추첨 결과, FC안양, 경남FC, 수원FC, 충북청주를 상
이을용 경남FC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감독은 6일 오후 7시 충북청주FC와 원정 경기를 끝으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이 감독은 앞서 2일 이흥실 대표와 면담 과정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과 구체적인 사퇴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충북청주전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어제 내달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김해공항, 경주역, 고속도로·국도 시설정비 현황 등 교통 및 도로 인프라 준비현황을 점검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세계 주요 정상 및 대표단, 주요 경제인 등의 방한 시 입·출국 경로별 준비상황, 혼잡도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장관은 먼저 김해국제공항을 찾아 현장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한 후 출입국 이동 동선, 주기장 현황, 공항 내 안내계획, 이달 완공 예정인 국제선 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