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세계 MICE 시장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IBTM World 2025’에 참가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MICE 인프라를 글로벌 무대에 적극 홍보하며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IBTM World는 120개국 2350여 개 기관,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MICE 전문 박람회로, 세계 각국의 국제회의 기획자와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핵심 플랫폼이다.공사와 경북·경주 지역
“APEC 이후 경주의 폭발적인 관광 흐름을 경북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끌어오는 새로운 관광생태계를 만들겠다. 물론 경북에 투자하는 기업이 확실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도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달 28일 안동 메리어트-UHC 호텔 건립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한 말이다. 이 지사는 경주 APEC을 계기로 경북도의 국제적 위상과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포스트 APEC 국내외 관광수요 증가, 국제행사 유치 확대, 해외 기업·기관의 방문 증가 등 긍정적 효과가
 충남 서산시는 지난 29일 웨이크업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시민통역 서포터즈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통·번역 봉사를 제공하는 시민통역 서포터즈의 실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시민통역 서포터즈 20여 명이 참석해 △서포터즈 역할과 자세 △기본 통·번역 기술 △글로벌 매너와 문화 등을 교육받았다.  시는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행사, 넷플릭스 코리아와 협업 등 통·번역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강사로 섭외했다.  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통해 실제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배경으로 ‘시민과의 체계적 소통 시스템’을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 다층적인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이 국제행사 준비 과정부터 실제 운영까지 시민 참여를 끌어내며 도시 행정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민 중심 참여·소통 도시’를 지향하며 시장 직소·현장민원, 카카오톡 기반 민원창구 ‘톡톡경주’, 온라인 제안 플랫폼 ‘소통24시’,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열린시장실’ 등 다양한 창구를 운영해 왔다. 특히 대외소통협력관을 중심으로 하는
포항시는 지난 5월 개강한 ‘포항 마이스 아카데미 1기’가 지난 21일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7개월 간의 교육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입문·심화 교육부터 국제행사 실습, 국가 공인 자격증 과정,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형 실무교육 체계를 구축해 지역 MICE 산업을 이끌 현장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교육생과 자문위원, 관계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해 수료식과 교육 성과보고, 아이디어 공모 발표, 전문가 특강,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특히 교육에 참여했던 일
강릉시는 글로벌 관광 범시민 캠페인 전개,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 마이스 산업으로 국제관광 경쟁력을 확보, 해수욕장·지역축제 등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글로벌 마케팅 활동 등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제관광도시 진입 기반 마련먼저 강릉시는 2030년 세계 100대 관광명소,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목표로 국제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5대 전략, 15개 중점과제 추진을 위한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단을 운영하여 73개의 국제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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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대구시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방향을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으로 정한 데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다.대구시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분명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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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반복되는 지적사항과 민원을 줄이기 위한 예방책의 일환으로 월간정보지 ‘공감 매거진’ 발간을 밝혔다.시가 18일 밝힌 공동주택 관리 월간정보지 발간은 공동주택 관리 주체에 법령 이해도를 높이고, 관리 역량 강화와 함께 공동주택 관리의 중요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지로 볼 수 있다.공감 매거진 발간은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 시기별 주요 포인트와 감사 지적사례, 민원사례, 유권해석, 법령·제도 변경사항 등을 정리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의무관리대상인 관내 공동주택 214개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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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학성동 일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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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케이프, 상장 전 전략적 투자 유치...신규 투자사로 네이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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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2026년 1월 1일자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인사 명단◆승진▲4급 △대외협력과 김용대 △총무과 변선희 ▲5급 △감사관 고은숙·고정희 △정서회복과 홍희정 △노사법무과 김승현 △총무과 이은주·오정은 △교육행정과 양윤희 △디지털미래기획과 김병현 △한림고 박진호 △제주고 오윤정 △제주도서관 이창석 △학교시설과 고유범 △체육건강과 오선화 △미래공간기획과 문성호◆전보▲3급 △제주도서관장 강동선 △안전국장 문성인 ▲4급 △노사법무과장 김현숙 △예산재정과장 고경무 △제주도의회 교육전문위원 임경희 △탐라교육원 김희정 △서귀포시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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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시작해 7억 기부왕으로…10년째 변치 않는 나눔
어려운 형편에 매서운 추위까지 겹치며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본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이 기획을 네 차례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주】돼지고기구이 맛집인 돈사돈을 운영하는 김순덕씨는 제주에서 ‘기부왕’으로 통한다.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 곳곳에 기탁한 성금만 누적으로 7억원이 넘는다.김씨는 공동대표로 있는 남편 양정기씨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