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제37회 구민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구문화회관과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에서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함께 걸어온 길, 새롭게 나아갈 미래’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26년 7월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64만 서구민의 마지막 구민의 날을 기념하며, 검단 지역의 서구 편입 이후 30년간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구민의 날 행사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육 행사로 펼쳐질 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 인정도서 3종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나온 도서 3종은 초등학교 4학년용 ‘제주배움 4’와 중학교 1~3학년용 ‘인간으로 성장하기’ 및 ‘삶을 깨우는 철학’이다.제주지역 초등학교 교사 7명이 공동 집필한 ‘제주배움 4’는 제주의 땅과 물, 제주의 옛이야기, 제주의 소리와 글자, 제주가 걸어온 길, 제주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주제로 구성됐다. 도교육청 최초의 인정도서 올해 2학기부터 하도초등학교 자율시간에 활용되고 있다.중학교 교사 8명이
삶이 서서히 저물어가는 고요한 순간, 사람들은 마침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본다. 말수는 줄고, 그 대신 마음속 깊이 감춰두었던 진실이 조용히 떠오른다. 그 고백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아프다. 그것은 삶과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한 이들만이 꺼낼 수 있는, 가장 순도 높은 언어이기 때문이다.사회심리학자들은 임종을 앞둔 이들의 마지막 말을 오랫동안 기록해왔다. 놀랍게도 수많은 이야기는 결국 몇 가지 공통된 후회로 모인다. “나는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는가?”라는 질문이 그 중심에 있다. 많은 이들이 “남들의 기대에 맞추느라 정작
부산 서구 아미동 마을축제 ‘제11회 아미동에서 놀자’가 오는 9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찻집예술체험장을 중심으로 아미동 산복도로 일대에서 개최된다.11회째인 이번 축제는 “아미역 기차”라는 주제로 10회 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 여행과 주민과 함께 걸어온 축제의 역사를 사진과 이야기로 만나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축제 현장에서는 주민노래자랑과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및 체험 부스가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기차 여행을 떠나는 듯한 재미있는 연출과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 창작 뮤지컬 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공연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무대 위에 옮겨 담은 이번 작품은 민주주의와 자유, 화합의 가치를 예술로 되살리며 매 회차 관객들의 기립 박수와 깊은 울림을 이끌어내고 있다.단순히 전직 대통령을 다룬 전기가 아닌 한 인간이 신념으로 걸어온 길을 예술로 풀어내며 시대를 초월한 울림을 전한다.안덕용 배우가 맡은 '김대중' 역은 묵직한 목소리와 절제된 감정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사형 선
성음아트센터가 9월 4일 저녁 7시 30분 무지카홀에서 메조소프라노 이주영 리사이틀 ‘감사의 노래 - 사랑과 믿음, 그 모든 여정에 드리는 찬가’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ESG ART CONCERT이자 K-Classic Virtuoso Series 다섯 번째 공연으로, 수익금 전액은 장애음악인 육성 기금에 기부된다.툴뮤직이 주관하는 이번 무대는 메조소프라노 이주영이 걸어온 삶의 여정을 돌아보며 그 안에서 느낀 감사와 사랑을 음악으로 고백하는 특별한 자리다. 이주영은 “이 공연이 제 인생의 마지막 독창회가 될 수도 있다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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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액화수소플랜트 국비 지원 건의
창원시의회가 액화수소설비 사업 정상화를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창원시의회는 12일 본회의에서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사업의 실효성 확보 및 정부 역할 강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강창석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는 △국가사업 체계적 후속 관리 △정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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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조리 업무 종사자 결원율 줄어
제주지역 학교 급식 업무를 맡는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결원율이 크게 줄었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등 학교 조리 업무 종사자 결원율은 4.4%로 지난해 8.3%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올해 직종별 결원율을 보면 조리사는 5.4%, 조리실무사는 4.1%다.제주도교육청은 방학 중 근무일 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근무 여건 제공, 급식비 50% 지원 등 교육공무직원의 처우가 개선되면서 결원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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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영풍·MBK, 1년 내내 기업가치 훼손"…영풍 "최윤범, 나쁜 지배구조 전형"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국면이 1년이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은 영풍과 MBK파트너스를 향해 "1년 내내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영풍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향해 나쁜 지배구조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먼저 영풍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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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아 반갑다..오늘 만큼은 업무 훌훌 털어버리고 흥겹게 놀아보자”
제주시 공직자들이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활기를 되찾으면서 동료 간 우애를 다졌다.제주시는 지난 13일 명도암유스호스텔에서 공직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공직자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했다.제주시 공직자들은 어려운 근무 환경 여건 속에서도 제주시 본청과 읍면동 곳곳에서 모세혈관처럼 퍼져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에 종사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현장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제주시는 공직자를 보면 어느 정보기관인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라는 원훈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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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애경산업 인수로 소액주주 이익 배제 우려
태광산업이 애경산업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거래는 두 그룹 간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거래다. 태광산업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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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건설업 관계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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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9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설업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최근 건설산업 관련 법령 개정과 행정제도 변화에 따라 지역 건설업체들의 법령 이해도를 높이고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대한건설협회와 건설산업정보원 소속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건설산업기본법 주요 개정 사항 △건설공사대장 전자통보제도 △착공 및 준공 등 단계별 준수사항 등을 중심으로 실무 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울산시는 이번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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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 '제주해녀 불턱 토크쇼'에서 체험담 전했다
배우 송지효가 20일 제주해녀들과 마주 앉아 자신의 해녀 체험담을 쏟아냈다.송지효는 이날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앞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해녀축제의 개막 프로그램인 '해녀불턱 토크쇼'에 특별한 손님으로 초대받았다. '불턱'은 해녀들이 바다에 들어가기 전이나, 물질을 하고 나온 후 불을 지펴 몸을 녹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지금도 마을마다 불턱의 자리가 남아 있는데, 해녀문화의 중요한 유산 중 하나다.송지효는 불턱 토크쇼에서 현직 해녀들과 나란히 앉아 해녀 체험담을 들려줬다. 다큐멘터리 촬영을 계기로 해녀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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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축제 성황리 개막...'숨비소리, 위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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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노동절’ 명칭 변경 법안 본회의 상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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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1일 ‘근로자의 날’ 명칭을 ‘노동절’로 바꾸는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지난 19일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노동절은 1886년 미국에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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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도서관, 영유아 대상 일일 도서관 현장학습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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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부도서관은 오는 11월 28일까지 동구 지역 13개 어린이집 영유아 41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일일 도서관 현장학습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일일 도서관 현장학습은 유아들에게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을 키워주고 도서관에서 다양한 경험으로 도서관 이용의 생활화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동구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동구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한다.현장학습은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50분간 운영되며, 도서관 이용 안내, 예절 교육, 그림책 읽어주는 고양이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