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 업체의 지난 10월 기준 생산과 수출 모두 동반 하락했다.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부진과 글로벌 철강 수요 축소, 미국 50% 고관세 영향 등이 겹치면서 연간 계획 대비 실적도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됐다.포항철강관리공단이 3일 발표한 ‘포항철강산업단지 경제동향’에 따르면 산업단지 내 가동 공장은 355개사 중 317개사로 가동률은 89.3%를 유지했다.지난 10월 생산실적은 1조669억원으로 전월 대비 8.1%,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했고, 올해 누계 생산은 11조5643억
제주시가 올 한 해 민생경제 활력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각적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역상권 분위기가 크게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시는 2025년 추진해 온 각종 민생경제·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가시적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무엇보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침체에 빠져있던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상권 전반의 활력이 현장에서 체감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으로 평가됐다.주요 경제지표에서도 뚜렷한 회복세의 분위기가 확인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간한 '2
초저녁 어둠이 내려앉으면 쓸쓸함이 밀려온다.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상인들의 한숨 속에서 폐업 소식만 점점 늘고 있다. 상가 거리에 어둠이 짙게 드리워진 가게들을 바라보면, 다가오는 겨울을 또 어떻게 버텨낼지 걱정이 앞선다.나는 성산읍 고성리에서 선대부터 이어온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상가번영회장으로서 자연스레 지역 경제의 흐름을 더 가까이 보게 된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지역 경제는 회복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채 장기 침체에 빠져 있다. 성산 지역은 농업이 주된 업종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어업이 경기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
의왕시가 2025년 상하수도요금 체납액에 대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체납액 집중 정리 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3억8천8백만원의 채납액을 정리하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체납액 증가를 방지하고 건전한 세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매년 설정하여 체계적인 징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시에서는 체납 요금 가정을 대상으로 1차로 전화를 통한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자진 납부가 이뤄지지 않는 세대에 한 해 2차로 직접 방문해 체납 요금 납부를 독려했다. 다만, 최근 경기 침체에 따라 체
제주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건설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20년 4곳에 그쳤던 종합건설업체 폐업은 올해 17곳에 이르고 지난 5년 동안 60곳을 넘어섰다. 연쇄적으로 전문건설업도 2022년 이후 288곳이 문을 닫았다.건설업 침체는 도내 건설 수주액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올해 3분기까지 도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350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1% 줄었다. 최근 연간 수주액은 2022년 2조 2766억원에서 2023년 1조 6306억원으로 줄었고 2024년에는 1조 2867억원으로 줄었다. 경기 회복 기미는 보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10·15 부동산 대책 시행을 앞두고 막판 거래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면서 건설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건수는 신고일 기준 6만9718건으로, 전월 대비 10.0%, 전년 동월 대비 23.2% 증가했다.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만 보면 1만1041건으로 전월보다 62.5%,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76.0%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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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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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습관, 가격 상승, 원유수급불균형 속에서도 국산 신선우유의 우수한 가치 전달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홍보활동에 전념했다. 특히, 올해 슬로건을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정하고 2026년 우유 및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더욱 강력하게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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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교육지원청은 12월 17일 합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합천 관내 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고교학점제와 함께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설계’고교학점제 이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이번 설명회는 관내 중학교 교원과 학부모의 고교학점제 및 전반적인 교육과정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설계 지도를 통한 미래지향적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하였다. 중학교 교원 및 초·중·고 학부모 47명이 참석하여 변화하는 교육제도와 자녀의 진학 지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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