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북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의 후보 선출과정에 파열음이 나고 있다. 전교조 출신 전 현직 교사 2명이 후보 단일화에 나섰지만, 한 후보가 돌연 사퇴하면서 경선 과정이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22일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진보 진영 후보 경선에 참여한 강창수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장이 사퇴했다.강 후보는 지난 20일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추진위에 전했다. 추진위는 지난 21일 오후 4시 긴급 대표자 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2명이 내년 지방선거 충북교육감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나선다.최종 단일화 결과는 오는 30일쯤 나올 전망이다.`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는 15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교조 1세대인 김성근 전 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강창수 전 전교조 충북지부장이 경쟁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추진 위원 투표 결과와 외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선거인단은 2009년 12월3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원자력발전 관련 업무보고를 받던 중 기관장들의 당적을 물었다. 원전 건설 기간,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 등에 대한 진영 간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객관적인 정보를 보고받기 위함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부 업무보고에서 “새롭게 원전을 시작해 짓는다고 하면 얼마 만에 지을 수 있냐. 말하는 사람마다, 정당마다 다르다”라고 지적했다.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이 “실질적으로 10~15년 걸리는 게 맞는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7년이라고 하던데요. 김 장관도 더불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배우 조진웅의 은퇴를 둘러싼 논란과 이를 두고 제기된 정치권·온라인 반응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배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국민 가스라이팅이 선을 넘고 있다”며 “민주당, 이재명 정부도 주요 인사만 도합 31범 전과자 정부라 했었나”라고 꼬집었다.그는 특히 “장경태 건과 조진웅 건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그 진영 일부 인사들의 태도를 보면 범죄 피해자에게 2차·3차 가해를 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며 “유난히 범죄의 가해 경험이 있던 그룹 내 인물에게는 과한 관대함과 측은
경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중도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왜곡 보도를 한 특정 언론사와 단일화연대 상임대표가 경찰에 고발돼 논란이 되고 있다.김상권 경남교육감 출마예정자는 23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언론사 대표와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연대의 상임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남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김 출마예정자는 고발 배경에 대해 “보수·중도 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한 1차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기관 2곳이 경남도민 총 2553명을 대
국가보훈부가 제주4·3 학살로 이어진 강경 진압에 책임이 있는 박진경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권오을 장관의 모호한 태도 또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사안의 본질과 동떨어진 발언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제주도에 내려와 사과 입장을 전하면서 덧붙인 "군인이나 경찰도 시대의 피해자"라는 발언, 최근 SNS에 올린 심경 글에서 "이념과 진영의 논리"라는 부분이 그것이다. 모두 현재 벌어지고 있는 논란의 본질적 부분과는 분명 거리가 있다. '물타기'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사실 이번 국가유공자 지정 논란에서 국가
다가오는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여전히 ‘1강’ 구도가 굳건하다.강은희 현 대구시교육감의 3선 도전이 사실상 예정된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과 교육계 안팎에는 무성한 하마평만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강 교육감은 지난 7월 아시아포럼 정책토론회서 "중단 없는 대구 교육을 위해 멈추지 않는 공교육 혁신의 여정을 계속하고 싶다"며 일찌감치 3선 도전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현직 프리미엄의 파워를 내뿜는 강은희 시교육감이 무난히 3선 고지를 탈환할 것인지, 새로운 대항마가 나타나 구도를 바꾸게 될 것인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교육감 선거의 특성
자동차 정기검사,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약속-정명훈/김해 진영 더윈 자동차검사소 소장 우리 사회에서 자동차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출근길에, 가족과의 나들이에, 생업을 위한 이동에도 빠짐없이 함께한다. 그만큼 자동차는 매일같이 우리 삶의 한복판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는 늘 위험이 숨어 있다. 자동차는 금속과 전자장치, 고무부품이 조합된 복잡한 기계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성능이 저하되고 노후화가 진행된다. 운전자가 느끼지 못하는 작은 변화가 쌓여 어느 날 갑작스러운 고장이나 사고로 이어지기도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의회 새 홍보대사 '유승민·장재영·한현민·키니'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와 대구교통공사, 대구 중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와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7일 대구 중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원들과 대구교통공사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김양수 회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2025년 활동 평가대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활동 평가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소속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소속 16개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실적과 특수사업 추진 성과, 활동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개 단체, 우수 2개 단체, 장려 5개 단체 등 총 8개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역사회와 일상에 밀착한 생활 실천 활동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착공식 가져
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건설공사가 22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인창천은 구리시 도심을 가로지르던 자연 하천이었으나, 도시화 과정에서 주택 및 ...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KB금융, CIB마켓부문 신설…은행 성장금융추진본부 신설
KB금융그룹은 2026년 그룹 전략방향인 ‘전환과 확장’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업의 패러다임 변화, 사회적 역할 확대, AI 발전 등으로 경쟁의 판이 바뀌는 ‘금융 대전환’ 시대를 맞아 네 가지 방향성 하에 이뤄졌다.조직개편 4대 방향은 ①고객신뢰·보호체계 강화, ②생산적·포용적 금융 전환, ③미래전략·디지털혁신 융합, ④고객중심 시너지·가치 극대화다.■ 고객신뢰·보호체계 강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사]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 부장 승진 ▲전략기획부 부장대우 김신 ▲사업포트폴리오부 부장대우 박송이 ▲브랜드전략부 부장대우 안재형 ▲리스크관리부 부장대우 마석훈◇ 부장 전보 ▲미래혁신부 부장 노영찬 ▲리스크모형검증부 부장 소선하 ▲전략기획부 부장대우 이형민 ◇ 금융센터 지점장 승진 ▲대치역금융센터 김세헌 ▲서초금융센터 홍현진 ▲연세금융센터 오경희 ▲잠실역금융센터 권기범 ▲공항금융센터 김진용◇ 지점장 승진 ▲본점영업부 정현승 ▲가양동 윤기림 ▲매경미디어 김태환 ▲면목동 이선주 ▲미아사거리 강병진 ▲삼성E&A 박영수 ▲상일동역 황소라
Generic placeholder image
속초해경, 동절기 원거리조업선 유관기관 함께 합동점검 나서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속초항에서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원거리조업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속초해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속초시청 4개기관에서 약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 화재·기관 고장 등 중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되었다.특히, 겨울철 화재 노출 위험 요인 점검, 구명조끼·소화기 비치 여부 및 정상 작동 상태 확인, 어선 위치발신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으로 점검했다.속초해경 관계자는 “우리 어업인의 안전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터링협회, 울주군노인회와 터링 자원봉사
1시간전
대한터링협회 울산시지회는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와 함께 한솔그린빌 경로당·중방 경로당·반용 경로당 등 3곳에서 터링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디지털 금이라더니…" 비트코인 횡보 속 진짜 금 '역대 최고가'
자산 시장의 안전판으로 불리는 금이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디지털 금'을 표방해 온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을 지키는 데 고군분투하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값을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주식 등 위험 자산과 동조화된 움직임을 보이며 여전히 외부 충격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24일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올해 금은 70% 이상 급등했으며, 은은 약 150% 상승하며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