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도’를 선언한 울산시가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경쟁에 가세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에서 추진하는 AI 기술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약 2조5000억원 규모가 투자되는 국책 프로젝트다. 현재 광주, 경북 포항, 부산 등 전국의 지자체들 간 유치 경쟁이 뜨겁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울산이 AI 산업 중심지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울산이 유치에 나선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고속도로 구축’ 국정과제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은 AI 연구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운행선 인접공사로 추진하는 ‘경의중앙선 도농~양정 구간 철도복개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오늘 밝혔다.‘복개공사’는 기존 철도나 도로 상부를 콘크리트 등 구조물로 덮어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상부 공간을 생활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6월 공단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됐으며,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양정역 사이 약 600m 구간의 개방형 선로를 터널 구조로 개량하는 것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 거래 수단을 넘어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과 생태계 정비가 필요하단 분석이 나왔다.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과 확산을 위한 해결과제' 토론회에서 송호근 카카오뱅크 부행장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디지털은행이 은행업을 많이 바꿀 것이라 확신한 것의 열배, 백배, 만배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다. 금융 인프라 자체를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대표 활용
데이터센터가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은 가운데 특별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쪼개진 관련 법을 한 데 모아 수월한 데이터센터 설립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데이터센터 특별법' 제정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여러 법령에 분산된 설립 절차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게 목표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를 수월하게 설립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허가나 규제 사항을 하나의 법 체계에 담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배경훈 과기정통부
안전 점검으로 멈췄던 건설현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일부 아파트 단지는 이미 공사를 재개했고, 포항 해오름대교도 이르면 내주 초 착공이 재개될 전망이다.갑작스러운 중단으로 불안이 커졌던 지역사회는 일단 안도하면서도 안전한 완공을 바라고 있다.포항 해오름대교는 이번 점검 이후 정상화 여부가 주목되는 핵심 사업이다.포항 도심과 남구·북구를 잇는 교통 인프라로, 전면 중단으로 연내 개통 차질이 제기됐으나 포스코이앤씨는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내주 초부터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포스코이앤씨는 전국 현장을 일괄적으로 여는 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후 재난시대, 도시홍수 대응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하고, 광주광역시 도심 침수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 홍수 대응의 구조적 해법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올여름 광주에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320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학계, 시민사회, 환경전문가 등이 참여해 도심 침수의 원인 분석과 근본적 대응책을 제시했다.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장은 “도시는 살아있는 인프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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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산업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울산과 경북 경산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 신설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대미 고율 관세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자동차 업계가 활로를 찾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을 전략적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영남권 물류 혁신을 위한 울산~경산 고속도로 신설’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울산지역구 김기현·박성민·서범수 의원을 비롯해 경산 조지연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경산시·울산시가 공동 주관했다. 참석자
광트랜시버 전문기업 옵티코어가 AI 로봇 통합 플랫폼 기업 리드앤을 인수하면서, 일상 속 변화를 만들어낼 공간 AI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옵티코어는 이미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400G·800G급 광트랜시버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속 차세대 6G 통신 인프라 개발을 추진 중이다. 6G는 5G보다 50배 이상 빠르고 지연 시간도 1ms 이하로 줄여,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이번 리드앤 인수를 통해 옵티코어는 이러한 네트워크 역량을 로봇과 물류
대전광역시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에 이어 5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주요 거점 도시이다. 특히 대전시 전체 인구 대비 청년 인구 비중이 21.8%로 젊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대전청사, 자운대 등 안정적인 일자리로 지역경제활성화까지 기대된다.‘대전 유천 벽산블루밍’은 유천동 일대로 총 301세대이다. 전용면적 84㎡가 93%로 비중이 높으며 전용면적 47㎡는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구조로 오픈 플랜을 적용했다.10년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로 주거의 부담 없이 합리적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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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 성료
김예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소상공인연합회, 스터디카페독서실연합회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보건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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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가뭄 극복 생수 지원과 청장 홍조근정 훈장 수훈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생수를 지원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동해해경청은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독도를 지키는 삼봉호를 비롯해 해경함정 4척을 동원 약 1,500톤 수돗물을 지원했다.10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해 해경함정 긴급 급수 지원에 이어 생수 2L 7,680병을 지역 시민들에게 긴급 전달했다.특히, 생수 지원 대금은 동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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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약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만남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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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도 실력이다: 기업교육에 필요한 ‘보이는 전략’ 보이는 힘이 이끄는 성장: 이미지 코칭과 기업교육의 만남
요즘처럼 조직 안팎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대도 드물다. 리더는 더 이상 지시가 통하지 않고, 실무자는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팀워크를 결정짓는다. 기술은 진화했지만, 결국 일을 이루는 건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떻게 보여지고 인식되는가는 더이상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다.기업 교육 현장에서 HRD 컨설턴트로 17년을 일하며 수많은 조직을 만나왔다. 직무, 리더십, 조직문화 교육은 언제나 수요가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현장에서 가장 절실히 느끼는 건 “실력이 있어도, 그것을 드러내는 법을 모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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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싱싱애(愛)! 과일도시락 지원
연제구 연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9일 '싱싱애! 과일도시락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최근 급상승한 물가로 인해 평소 신선한 과일을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 홀로 어르신 세대를 위해 협의체 위원이 직접 과일 도시락을 준비했다.무더위에 지친 어르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샤인머스캣, 수박, 키위 등으로 꾸려진 과일 도시락을 총 50세대에게 전달됐다.안경숙 위원장은 "영양가 높은 다양한 제철 과일을 나눔으로써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균형잡힌 식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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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축협, ‘나주들애찬한우’ 브랜드 공식 선포
전남 나주축협은 지난 9일 ‘나주들애찬한우’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하고, 최고급 한우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경제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나주들애찬한우’는 나주축협과 나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숙원사업으로, 나주배 부산물을 첨가한 차별화된 TMF사료를 급여해 개발됐다. 그동안 나주 한우는 자체 브랜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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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전 헌재 소장, 권력 서열 논란에 한마디 “헌법을 보라”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은 17일 이재명 대통령의 ‘권력에 서열이 있다’는 발언 논란과 관련해 “대한민국 헌법을 한번 읽어보시라. 이게 제 대답”이라고 밝혔다.문 전 대행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논의의 출발점은 헌법이어야 한다. 헌법 조항에 근거해 주장을 펼치면 논의가 훨씬 생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에는 권력의 서열이 분명하다. 최고 권력은 국민·국민주권, 직접 선출 권력, 간접 선출 권력 순”이라며 “사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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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8대 금융지주 회장과 첫 간담회…"금융 대전환 주문"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대외 행보로 8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나 금융산업의 전환을 촉구했다.지난 15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KB·신한·하나·우리·농협·iM·BNK·JB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의 과감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며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업계가 함께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그는 생산적 금융과 관련해 “첨단산업, 벤처·혁신기업, 지역경제, 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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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새전기
충남 당진축협은 최근 사료공장 내에 신축한 경제사업장으로 경제사업본부를 이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당진축협은 농협사료와 공동으로 설립한 ㈜우리사료 공장 내에 자체 경제사업장 건물을 마련해, 지난 8월 11일 기존 구 당진축협 사료공장 내에 있던 경제사업본부를 이전했다. 그동안 당진축협은 5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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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84세 제주 할머니 9인의 '어쩌다 화가'된 공생 체험 이야기
평생을 농부로 지내다 여든을 훌쩍 넘기고 어쩌다 화가가 된 제주 할머니 9인의 공생 체험이야기를 담은 전시가 열린다.이들 할머니 화가들의 공생 체험 이야기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옛 농협창고를 개조해 만든 예술 공간 '선흘 그림작업장' 오픈스튜디오에서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매주 금·토·일 만나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평균 연령 84세의 제주 할머니 작가 9인과 그림 선생 최소연 작가가 뜨거웠던 지난 여름 3개월간 몰입했던 연구주제 작업으로, 농부에서 화가가 된 할머니 작가들이 레지던시 공간에 상주하며 창작활동을 지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