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3일 광화문글판 봄편 문안을 김소연 시인의 산문집 ‘한 글자 사전’에서 발췌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이번 봄편 문안은 ‘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일상 속 가까이에 있는 기적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김소연 시인은 1993년 ‘현대시사상’ 겨울호에 시 ‘우리는 찬양한다’ 등으로 등단했으며, 단어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독특한 시 세계로 주목받았다. 그의 작품 ‘다행한 일들’ 외 4편은 제10회 노작문학상을,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등 7편은
사천시 지정 대표 예술단체인 극단 장자번덕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2026년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도비 65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선정으로 극단 장자번덕은 사천시, 사천문인협회와 손잡고 박재삼문학관에서 레지던스 프로그램 ‘천년의 바람, 청년의 숨결’을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다.본 사업은 한국 서정시의 거목인 박재삼 시인의 문학적 자산을 기반으로 역량 있는 청년 작가들을 사천으로 유입시켜 지역 문학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되었다.레지던스 프로그램 ‘천년
‘시를 사랑하는사람들 전국모임’에서 펴내는 동인집 ‘시의 에스프레소’ 제13호가 발간됐다.‘시의 에스프레소’는 자문에 신미균, 송희복, 발행인에 이어산, 편집인에 최희강, 위원장에 구수영, 부위원장에 정병윤, 사무국장에 유레아 등이 참여해 상·하반기에 걸쳐 1년에 두번 책을 내고 있다.시사모는 시집을 사서 읽자는 운동으로 시작한 모임으로 현재 전국에서 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인은 많으나 시집이 팔리지 않는 현실에서 시인의 연륜을 더해갈수록 시집을 직접 사서 읽는 일보다는 가만 앉아서 남의 피와 땀 같은 시집을 공짜
”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기적” 광화문 글판에 걸린 봄 편이다. 김소연 시인의 산문집에서 발췌한 글이다. 보는 순간 마음 안으로 깊숙이 밀고 들어와 가만히 나를 토닥여준다. 봄이 되면 꽃이 피고 새 생명이 다시 자라나는 모습을 통해 기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점을 환기하고자 했다고 한다. 익숙해서 놓치고 있었던 기적이 우리 주변에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는 것이다. 기적이 내 옆에도 있다는 게 큰 위로로 닿는다.다시, 봄이 오고 있다. 검불 속에서 봄이 움튼다. 산에도, 들에도 빠트리지 않고 어디나 찾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한지 조형작가 류귀화의 특별전 '지금은 우리 행복해야 할 시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한지 조형 예술 분야에서 30년간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온 류귀화 작가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어린이도서관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여,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텍스트와 예술이 공존하는 '책 큐레이션'을 도입했다.전시는 작품과 함께 작가의 작품 세계와 맞닿아 있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 ‘모두가 꽃이야’ 등 생명과
발자국은 나를 떠나저 너머로 뒷걸음쳐 갔으나,차마 이별을 고하진 못하고 되돌아와다시 내 발밑을 받친다.발자국이 없으면 어쩔 뻔했나.내 삶을 부양한 것은 저 수많은 발자국들.깊이 패었거나 얇게 걸쳤거나.나를 지탱한 발자국들 모여낡은 나를 뿌듯하게 견딘다.얼마나 새롭냐는 듯이마치 처음 뵙는다는 듯이.나를 일으키는 것은 지나온 고통의 시간설날 아침의 소란과 얼음이 녹는다는 우수도 지나간 때 이 시를 읽는다. 축제는 끝났지만,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가 남긴 비루하고도 숭고한 발자국들이기 때문이다.발자국이 뒷걸음쳐 ‘나’
이황의 ‘영남루’-이왕조/시인밀양강 푸른 물결이 굽이쳐 흐르는 절벽 위, 그 깎아지른 벼랑 위에 우뚝 솟은 밀양의 영남루. 강을 내려다보는 이 누각은 유람의 장소를 넘어, 수많은 시인과 선비들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사유하던 정신의 공간이었다. 그중에서도 처마 아래 걸린 퇴계 이황의 한시 「영남루」 현판은 이곳을 하나의 철학적 공간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번 첫걸음은 퇴계의 시선을 따라, 영남루가 품은 숭고한 정신의 세계로 떠나보고자 한다.이황이 영남루를 방문했을 때, 그곳에는 누군가의 원시가 걸려 있었다. 그러나 눈앞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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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인구 30만 명 회복…대규모 입주로 도시 활력
광명시 인구가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본격적인 입주에 힘입어 30만 명을 넘어섰다.시는 지난 2월 28일 기준 인구가 30만 826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광명시 인구는 2012년 35만 5천560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노후 도심 재정비 사업이 본격화하며 타지역으로 이주가 증가해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후 2020년 12월에는 30만 명 아래로 떨어졌고, 2024년 10월 기준 27만 7천281명까지 줄어든 바 있다.이후 2024년 11월부터 광명1동, 광명2동, 철산2동 등 재개발·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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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파크가 클라우드 기반 AI 비서 '클로'를 출시했다고 실리콘앵글이 12일 보도했다.클로AI는 사용자들별로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하며, 보안과 데이터 격리를 유지한 채 업무를 자동화한다.기존 오픈클로 플랫폼이 보안 문제로 기업 활용이 제한되는 반면, 클로는 데이터 보호와 사용자 권한 관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실리콘앵글은 전했다.클로 AI는 단순한 응답 생성이 아니라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어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왓츠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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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포항시장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캠프가 ‘포항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오광장 일대로 몰리고 있다. 포항 오광장에서 형산강 로터리를 연결하는 포스코로 양쪽에는 요즘 포항시장과 경북도지사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얼굴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촘촘하게 내걸려 있다. 그렇다면 포항 오광장 일대에 예비후보들의 캠프가 몰리는 이유는 뭘까. 우선 포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곳인데다 양쪽 8차선인 포스코로는 접근성이 좋고 홍보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 때문에 이들 예비후보들은 일찌감치 위치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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