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전현직 언론인들이 울산의 역사와 지리, 인문 등을 정리한 책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김잠출 전 울산MBC 국장을 역임한 김잠출 울산역사연구소 사무국장이 울산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을 출간했다.책은 지난해부터 지역 일간지에 연재한 ‘소소한 울산사 에세이’를 단행본 형태로 꾸민 것이다.100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이 책은 시대별로 장을 나누고, 각 시대를 대표하는 사건과 인물, 장소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냈다.선사시대 반구천 암각화부터 일제강점기, 울
부산 서구 암남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문고 암남동분회는 지난 5일 ‘제3회 송도와 찰칵찰칵!!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사진 공모전은 ‘송도의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주제로, 송도의 매력적인 자연경관, 일상 속 소소한 행복, 특별한 순간을 담아낸 사진을 공유하며 암남동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시상식에는 수상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여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으며, 수상작 15점은 암남동주민센터 1층 민원실 아트월에 전시될 예정이다.
울산 도심을 달리며 연말 분위기를 전하던 ‘산타버스’가 운행 중단 기로에 섰다. 최근 부산에서 같은 형태의 산타버스가 화재 위험 민원으로 운행이 중단되면서, 울산에서도 철거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해 온 연말의 작은 풍경이 사라질 위기다.16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우여객자동차·우리버스는 지난 2021년부터 연말마다 시민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작은 행복을 전하자는 취지로 산타버스를 운영해왔다.올해 역시 지난 15일부터 중구53번 마을버스 1대를 산타버스로 꾸며 홈플러스 중구점에서 울산
서울 용산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용산아트홀 지하 1층 전시장에서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이 참여한 전시회 ‘온기’를 연다. 전시명 온기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함’을 나누는 자리라는 의미다.이번 전시는 쪽방촌 주민작가 15명이 지난 1년간 작업한 사진·생활공예·캘리그라피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사진 작품에는 협소한 일상 공간 속에서도 마주하는 소소한 장면들이 담겨 있으며, 생활공예품은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실용 소품과 장식물이다.그동안 생계에 밀려 자신을 표현할 기회가 없
울주문화재단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2025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 10회 중 마지막 전시인 최미경 초대전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화의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삶과 꿈, 그리고 복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화면에 담아내며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소한 위로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전하고자 한다. 전통 민화가 지닌 ‘수복강녕’의 의미를 오늘의 정서에 맞게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미경 작가는 민화를 “삶과 자연, 다양한 물상 속에 희망과 복을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재욱 의원은 11월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제297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복지·문화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여러 분야에 대해 세심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개선을 촉구했다.이번 감사에서는 지자체와 산하기관의 예산 집행과 제도 운영 전반에 걸쳐 소소한 불편이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는 노력이 강조되었다.황 의원은 교육청소년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교육 사업의 특성에 비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도비 매칭비율 조정 등으
대구 서구는 자체 제작한 인스타그램 릴스 콘텐츠 ‘공무원 배경 화면 뭐예요?’가 공개 10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영상은 서구청 직원들의 실제 휴대 전화 배경 화면을 깜짝 공개하며 공무원들의 소소한 취향과 일상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딱딱한 이미지로 여겨지던 행정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허물며 친근감을 전했다.특히 영상 후반, 한 공무원의 배경 화면이 서구 대표 명소인 그린웨이 단풍원으로 전환되는 연출은 새롭게 조성된 서구의 야간 경관을 이야기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큰 호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이재명 정권은 소소한 일상과 작은 행복을 파괴하는 정권"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구미시 구미역 광장에서 열린 '민생회복과 법치수호 경북 국민대회'에서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아이들에게 안전한 나라, 물가 걱정 없는 나라를 물려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장 대표의 이번 구미 방문은 ‘이재명 정권 민생 레드카드’ 릴레이 지방 순회 여론전 일환으로 22~23일 부산, 23일 울산, 경남 창원에서 잇따라 열렸다.구미 대회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신동욱 최고
고난영·이설아 작가의 2인전 ‘소소한 행복’이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칠보 공예라는 공통된 기법 안에서 각기 다른 주제와 표현을 탐구해온 두 작가가 작업 과정에서 느낀 작고 소소한 행복을 작품 속에 담아 관객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두 작가는 각자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속도와 호흡으로 작업을 이어오며 일상 속에서 조용히 피어나는 행복의 순간들을 발견했다. 서로의 작업이 지닌 따뜻한 결에 공감, ‘소소한 행복’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마련했다.고난영 작가는 두꺼운 동판을 자르고 두드려 형태를 만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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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지역 인재 장학금 ‘3억여 원’ 지급
광주광역시 북구와 광주북구장학회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 인재 206명을 발굴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북구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행사는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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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vs 한일 연합군...유리기판 패권 전쟁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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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됐던 부마민주항쟁 상징조형물, 26년 만에 월영광장으로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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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동 일원 노후주거지 정비', 국토부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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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계산동 971 일원 12만2,282㎡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148억원을 확보했다.인천시는 국토부 공모 선정에 따라 2030년까지 296억원을 들여 ‘계산동 일원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내년 상반기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에 착수해 2030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이곳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경인교대입구역과 가까운 역세권이지만 역사문화시설인 부평향교와 인접해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지난해 하반기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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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원 30년 논란, 강변여과수로 해법 찾나
30년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대구시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방향을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으로 정한 데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다.대구시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분명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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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정부, LNG화물창 국산화 맞손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계와 정부가 수조원대 국부 유출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액화천연가스 화물창 기술 완전 국산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LNG 화물창 국산화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열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가스공사,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LNG 화물창은 영하 163℃의 극저온 가스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운송하는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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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희망나눔’ 10억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2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으로 1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울산 내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운영,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울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으로 그동안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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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올해 으뜸시책 1위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
울산 중구는 22일 2025년 한 해를 대표하는 ‘구정 으뜸시책 5’를 선정해 발표했다. 중구는 각 부서에서 추천한 29개 시책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상위 10개 시책을 선정한 뒤, 구정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5개 시책을 확정했다. 1위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그물 모험시설,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 조성’이 선정됐다.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은 면적 760㎡, 높이 10m 규모의 울산 최대 그물 모험 놀이시설을 갖춘 입체형 놀이터로, 시범운영 기간 예약률 93%, 이용객 2106명을 기록하며 큰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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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구오페라하우스,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으로 시작!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6 첫 공연으로 선보이는 광주시립오페라단 제작의 푸치니 오페라 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날 수 있는 조기예매를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2026년 새해,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광주시립오페라단 제작의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을 1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가 문화예술·산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과 연대를 이어가는 광역 교류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