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시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파주시는 ‘파주시 분산에너지 활성화 조례’가 지난 22일 열린 파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조례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제정된 분산에너지 관련 조례로, 지역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전력체계’를 제도화하고 모든 시민이 기본적인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본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조례는 총 12개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실시계획 수립·시행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서 울산이 보류되자 지역 중소업계가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업계에선 수년간 투자계획을 세우며 분산특구 유치를 준비해온 만큼 지역 생태계에 미칠 우려가 적지 않다는 시각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분산특구는 지자체가 자체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전력체계’를 구축하는 제도로, 송전 비용을 줄이고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정책이다. 전력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울산 중소 제조업체들에게는 원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제도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지난 9월 7일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첫 유엔 공식 기념일이 된 ‘푸른 하늘의 날’이다.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오염 저감과 청정대기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 맑고 푸른 하늘은 인류 모두의 기본적 권리이자, 미래 세대에게 반드시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하지만 이제 청정한 대기와 푸른 하늘은 더 이상 우리 모두에게 보장되는 당연한 자산이 아닌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에너지, 그동안 많은 편의를 제공해 준 화석연료 사용이 보이지
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전력 소비가 반도체 업계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AI 서버랙 한 대가 미국 100가구 전력을 소비하는 상황에서, Arm이 칩렛 기반 개방형 생태계로 해법을 제시했다. 모듈화 설계와 표준화를 통해 개발 기간은 1년으로 단축하고 전력 효율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전략이다.Arm이 21일 서울에서 개최한 'Arm 언락트 서울 2025' 미디어 브리핑에서 개방형 칩렛 생태계를 위한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이날 에디 라미레즈 Arm 인프라 사업부 시장 진입 전략 부사장은 급증하는 AI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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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도서관,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 구축 첫발
경기 수원시도서관사업소가 공공도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13일부터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인 SaaS로 전환하면서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수원시 공공도서관 20곳, 공공도서관 내 도서관 4곳, 사립도서관 1곳 등 25곳에 도입했다.S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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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3일 롯데케미칼 보고서를 통해, 구조조정 본격화와 원가 안정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7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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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지명 ‘샹그릴라’가 중국 내 옛 티베트 지역 두 곳에 이렇게 실제로 현실화된 것은 앞서 봤듯 1933년 출간된 소설 때문이다. 윈난성 정부가 ‘중뎬’의 개명을 발표할 때도 이 소설이 모델임을 천명했다.그러면 지상낙원이나 무릉도원 같은 소설 속 배경지는 어떻게 탄생됐을까? 영국 작가 제임스 힐턴은 어떤 정보나 자료 혹은 경험을 통해 샹그릴라라는 가상의 세계를 상상해 냈을까? 알려진 바로는 1931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에 실린 연재 기사가 모델이 됐다. ‘신비의 산맥을 찾아서: 중국-티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