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고령화가 심해지는 우리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중받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한다.하지만 어르신들의 현실은 친구들이 떠나가고, 거동이 불편해 밖으로 나오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사회적 고립감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서홍동과 서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경로당 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외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그 결과 2024년 ‘곱아진경로당’ 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했고, 뜨거운 호응 속에 2025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참여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도구해수욕장에서 70대 여성이 물에 빠져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9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쯤 “사람이 수영하던 중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70대 여성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물 밖으로 옮겨져 있었고, 경찰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대는 A씨를 급히 병원에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숙박업소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법원은 대체로 사업주의 ‘보호의무’를 폭넓게 인정한다. 투숙객이 다친 경우, 숙박시설의 구조상 하자나 관리상 부주의가 없더라도 일정 부분의 책임이 인정되는 경우가 많다. 사건은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일어났다. 한 투숙객이 숙박 중이던 복층 구조의 객실 2층에서 새벽 3시께 창문을 열고 창문 밖으로 나갔다가 건물 1층으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그 투숙객이 열고 나간 창문은 출입문이 아니었고, 바닥에서 약 70㎝ 높이에 설치된 일반 창문이었다. 그런데 투숙객은 “옥상에 안전장치가 없었고, 숙박시설의 관리
제43회 에뜨왈전 ‘푸른 숨비소리’가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갤러리 레미콘에서 열린다.‘숨비소리’는 제주 해녀들이 물질을 하며 내는 소리다. 해녀들은 고독한 바다 속에서 차오르는 숨을 부여잡고 물질을 하다 끝끝내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야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렇게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을 때 비로소 참던 숨이 터져 나온다. 격정적으로 몰아쉬는 숨은 스스로 아직 이승의 존재임을 확인하는 소리이자 세상에 알리는 소리다.작가의 작업을 해녀의 물질에 비유해 본다면 어떨까? 작가들은 가슴 속에 담겨있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로봇 암을 활용해 기기 밖으로 접히는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다. 15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아너는 이를 '로봇폰'이라 명명하며 인공지능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 밝혔지만,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너는 AI 도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맞춤형 쇼핑 딜을 찾고, 택시를 빠르게 호출하며, 사진 촬영을 위한 카메라 위치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시간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최근‘치맥 회동’을 직접 보러온 시민들에게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인 바나나맛 우유 등 간식을 나눠주는 모습이 화제가 돼 빙그레는 "물 들어올 때 노 젓겠다"며 이벤트를 열었다.지난달 30일 황 CEO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가진 후 자신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나눠준 간식이 빙그레 바나나 우유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그는 간식이 담긴 바구니를 들고 식당 밖으로 나와 시민들에게 김밥과 바나나 우유 등을 나누줬다.
이더리움 레이어2 유니체인이 도지코인, XRP, Z캐시 지원을 공식 발표하며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고 더블록이 30일 보도했다.유니스왑 랩스가 개발한 유니체인은 유니버설 프로토콜을 활용해 비EVM 자산을 브릿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유니체인은 앞서 솔라나도 지원하며 이더리움 밖으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번 DOGE, XRP, Z캐시 통합 역시 같은 맥락에서 진행됐다. 유니스왑은 이번 통합을 통해 다양한 체인 간 자산 이동을 더욱 원활하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니
충남 아산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접수돼 학생과 교직원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허위신고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119 다매체 신고 시스템에 ‘온양용화고 2학년 교실에 내가 설치한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으며,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했다.당국은 학교 내 학생과 교직원 1250여 명을 교문 밖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오전 부산 김해공항 내 공군기지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약 1시간 4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두 정상의 첫 대면이자, 2019년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 만의 재회였다.회담을 마친 뒤 두 정상은 회담장 밖으로 함께 나와 악수를 나눴고,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귓속말을 건네자 시 주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양국 정상은 별다른 발언 없이 회담장을 떠났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쯤 에어포스원에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열차 선로에 무단으로 들어간 승객을 철도특별사법경찰에 고발 조치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40분께 경부고속선 울산역 승강장에서 대기하던 승객 한 명이 철도운영자 승인 없이 선로에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확인한 코레일 직원은 선로 밖으로 승객을 안내한 뒤 철도 경찰에 고발했다. 철도안전법에 따르면 철도운영자 승인 없이 선로 또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철도시설에 출입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한편, 지난해 선로나 철도시설에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현대고 총동창회 ‘2025 한마음 체육대회’
현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울산 동구 서부동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 인식 계기” 군산 화학 안전 주간 행사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관계기관들과 입주기업들과 함께 안전한 군산 만들기에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기업의 화학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화학 사고로부터 안전...
Generic placeholder image
장동혁 “조원철 법제처장, 이재명 대통령 개인 변호사 전락… 즉시 사퇴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Generic placeholder image
[희귀병SOS-만성가성장폐색증] 곡기를 끊은 아이들
7살 아린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고 팔다리는 무척 가늘다. 고기는 상상 속 음식이다. 1년 전 빠진 앞니는 아직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취재를 하러 간 기자에게 아린이는 빠진 앞니를 드러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배꼽 인사를 한다. 여느 또래처럼 놀이터를 누벼야 할 나이에 아린이는 대학병원을 안방삼아 놀았다. 놀이터 대신 병원7살 푸른 나이. 떡볶이와 군것질에 푹 빠져도 시원찮을 판에 7년 평생 분식은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그나마 가장 좋을 때 먹을 수 있다고 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대통령 “AI·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신성장동력으로 문화·창조산업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AI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신성장동력으로 '문화·창조산업'에 주목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리트리트 세션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북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예타 대상 선정…김제·새만금에 1738억 투입
1시간전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1일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조...
Generic placeholder image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사업, 예타 통과로 본격 추진
1시간전
대전의 숙원 사업인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사업’이 마침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해당 사업이 최종 통과됐다고 대전시가 밝혔다. 총사업비 352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서대전분기점~회덕분기점 구간을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군산항 퇴적토를 새만금 매립에 쓰면 될 일을…해상 투기장 만든다며 예산낭비·환경파괴 '헛짓'
2시간전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2년 8월, 군산항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이 국가 재정사업평가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군산항 7부두 옆...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청권 2일 낮부터 다시 '쌀쌀'
1시간전
충청지역이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였다. 밤사이 기온은 10~12도로 예상되며 충남과 충북지역에는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새벽에도 기온이 8~10도 수준에 머물러 큰 폭의 기온 하락은 없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