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 용산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축으로 다시 뛰기 시작했다.용산구는 11월 27일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기점으로 용산의 새로운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 2013년 사업 무산 이후 12년 만에 다시 첫 삽을 뜨면서, 멈춰 있던 용산 개발이 계획 단계에서 실제 건설 단계로 전환된 역사적 순간을 맞은 것이다.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산서울코어’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문화 경쟁력을 높일 전략 거점도시로 조성된다. 약 45만㎡ 부지 위
대구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정부예산에 투자사업 기준 전년 대비 8.4% 증가한 4조 3,811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여기에다 복지사업과 교부세를 포함하면 대구시가 확보한 내년 예산은 9조 644억 원에 달한다.이처럼 대구시는 지역 성장에 걸맞는 국비 9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필요한 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2,795억 원은 확보하지 못했다.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대구 취수원 이전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1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끝내 1차 매각 시도에 실패했다.26일 서울회생법원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 인수 본입찰은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이 마감됐다. 기존에 예비입찰에 이름을 올렸던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개발업체 스노마드 등도 본입찰에는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두 곳은 지난 3일부터 21일 예비실사를 진행했으나, 본입찰 참여를 위해 내야하는 투자확약서와 세부 운영계획서 제출하지 않으면서 입찰이 최종 무산됐다. 일
프로축구 제주SK의 K리그1 10위 확보 가능성이 소멸됐다.10위 수원FC는 22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42점으로 11위 제주SK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렸다.제주SK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10위와의 승점을 뒤집을 수 없게 되며, 제주에게 실날 같이 남았던 10위의 가능성도 사라지게 됐다.제주가 23일 열리는 대구와의 멸망전에서 승리할 경우, K리그1 11위를 확정하게 된다.K리그1
한국교통대와의 통합이 무산될 처지에 놓이면서 퇴진 압박을 받아 온 충북대학교 고창섭 총장이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창섭 총장은 11일 충북대-한국교통대 통합 무산 위기 책임에 따라 사직한다고 밝혔다.고 총장은 교수, 교직원, 학생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 3~4일 진행된 구성원 투표 결과 책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총장직을 사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구성원 각자는 흔들림 없이 각자의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상세한 입장은 서한문으로 대신하겠다”고 설명했다.고 총장은 1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이 사실상 무산됐다.국립대 통합은 구성원의 동의에 기반한 사업이어서 반대가 우세하면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낼 수 없다.이로써 5년간 100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 `글로컬대학' 선정도 취소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4일 두 대학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진행한 최종 통합신청서 제출 찬반 투표에서 교통대는 교원, 직원·조교, 학생 등 구성원 모두 과반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교원은 67%, 직원·조교는 73%, 학생은 53%가 찬성했다. 교직원은 대부분 투표했으나 교통대 재학생 8006명 중
더불어민주당 김현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홈플러스 최종 입찰 무산’ 관련 기자회견에서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대응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MBK-홈플러스 사태 해결 태스크포스, 진보당 홈플러스 대책위원회,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가 공동 개최했다.김현 의원은 “홈플러스 사태는 더 이상 민간의 자율적 해결에만 기대어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직접 나서 종합대책을 마련해
메타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의 장기간 법적 공방 끝에 승기를 잡았다. 18일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제임스 보스버그 미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FTC가 제기한 메타의 독점 혐의를 기각하며 메타의 손을 들어줬다.FTC는 메타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를 통해 이른바 '개인 소셜 네트워킹' 시장에서 독점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법원은 현재 시장 환경이 이미 크게 변화했으며, 메타가 더 이상 폐쇄적 소셜 네트워크 기업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보스버그 판사는 "소셜 미디어는 과거
속보=한국교통대와의 통합 불발과 관련, 충북대학교 내 찬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9일 열린 충북대 교수회 평의회에서는 재투표 실시를 놓고 교수들 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충북대 교수회는 이날 평의회를 열어 지난 4일 진행된 통합 찬반투표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평의회에 참석한 일부 교수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박종진 교수회장은 고창섭 총장에게 다시 한번 설명회를 열 기회를 주자는 의견을 제시했다.평의회에 참석한 한 교수는 “박 회장은 `고 총장이 설명회 자리를 갖고 다시 한번 교수들에게 통합을
속보=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의 통합이 무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통합 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던 충북대가 뚜렷한 향후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8일 충북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11일 예정됐던 최종 통합심의위원회를 취소했다.이는 지난 4일 열린 통합 찬반투표 결과 교통대와 달리 충북대는 3주체 모두 반대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교육부는 통합의 필수 조건인 구성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충북대는 이날 고창섭 총장 주재로 대책 회의를 가졌으나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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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회계·재무 담당자 및 경영관리 책임자, IT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ONE AI Preview 2026 : 예측에서 실행으로, 자동에서 자율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동력이 된 가운데 기업 경영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생성형 AI 솔루션 ONE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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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 200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온기 더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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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NEW LIFE’ 1차 업데이트로 ‘판타지 라이프’ 실현
㈜넥슨은 11일 ‘마비노기’의 ‘NEW LIFE’ 1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마비노기’의 주요 생활 콘텐츠를 개편한다. 농사와 요리,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리얼한 생활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 시즌제’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6개월 단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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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새 역사’ 쓰려는 이이지마 사키 vs ‘여제’ 김단비… 올스타 팬 투표 초박빙 승부
여자프로농구에 불어닥친 ‘아시아쿼터 돌풍’이 올스타전 팬 투표라는 가장 뜨거운 무대까지 삼킬 기세다. 하나은행의 가드 이이지마 사키가 ‘여제’ 김단비를 제치고 WKBL 사상 최초 아시아쿼터 출신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WKBL 사무국은 11일 정오 기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중간 집계 1위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의 살림꾼 이이지마 사키다. 사키는 총 8,735표를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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