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았다. 2022년 10월 29일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이 압사한 이 참사는 국가의 대응 실패가 빚은 사회적 재난이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상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 처벌은 선택적으로 이뤄졌으며, 재발방지 대책은 제도화되지 못했다. 참사
경기문화재단의 지붕없는박물관이 올해 10년을 맞았다. 2014년 첫 발을 뗀 사업은 생활 속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지역 공동체의 기억을 문화자원으로 엮어내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름처럼 건물이나 전시실이 아닌, 지역 자체를 '열린 박물관'으로 삼아 마을의 역사·자연·사람이 곧 전시물이
‘군민 소통과 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용철 강화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0월16일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박 군수는 그동안 흔들리던 군정을 신속히 안정시켰고,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으로 미래 비전을 세웠다. 또 혁신 과제를 잇달아 실시하며 군 전역에 변화를 이끌어 내고
낙동강 상류의 오랜 환경오염 논란이 마침내 전환점을 맞았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형동 의원은 14일 열린 2025년도 국정감사에서 김기호 영풍그룹 대표로부터 ‘석포제련소 폐쇄 검토 가능성’에 대한 첫 공식적 긍정 답변을 이끌어냈다.그동안 “현 위치
2025년 10월 13일, 한국 경제는 외환 안정 보장과 무역 환경 변동 속에서 전략적 선택의 분기점을 맞았다. 미국과의 외환 스왑선 도입 논의, 유럽의 철강 수
19시간전
현직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이른바 '재판중지법'을 둘러싼 여야 충돌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1인을 위한 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추진 가능성 없다”며 사실상 철회를 공식화했다.법안이 본회의에 부의된 상태에서 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경주가 ‘천년 고도를 넘어 세계적인 국제회의 도시’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았다.무엇보다 이번 APEC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은 경주시민의 높은 시민 의식과 자발적인 참여, 즉 ‘신라의 혼’이 행사의 성공을
세명고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았다. 1985년 개교한 세명고는 ‘열정, 자율, 순리’의 교훈 아래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며 지역 사회의 교육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지난 40년 동안 세명고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도 학생 중심의 교육
수많은 학생이 화마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인현동 화재 참사 사건이 26주기를 맞았다. 1999년 10월30일 인천 중구 인현동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학생 56명을 비롯한 57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다. 2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희생자들은 일탈 학생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채
지역 아동복지의 든든한 울타리로 자리 잡은 사회복지법인 금당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사회복지 법인 금당은 18일 오전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설립 10주년 기념식 및 아동발표회’를 열고, 지난 10년간 아동과 청소년의 복지 향상을 위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지역사회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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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절단물 매각” 두고 여야 정면충돌… 강명구 “핵심 증거물 폐기” vs 민주당 “가짜뉴스”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세월호 선체 절단물 매각’을 둘러싸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명구 의원이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관련 문서를 공개하며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강 의원은 “어제 정무위원회 모 의원이 ‘이재명정부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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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으로 매매하던 시대 끝났다…챗GPT의 '암호화폐 투자 파일럿 10단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감정 트레이딩'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가격 변동에 흔들리고 공포·탐욕 지수에 반응하던 기존 매매 방식 대신, 인공지능이 시장 구조와 유동성, 포지션 심리를 계산해 트레이딩 전략을 제시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챗GPT는 리스크 분석·포지션 계획·매매 시나리오 설계까지 수행하는 '트레이딩 코파일럿'으로 진화하며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지난 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챗GPT를 암호화폐 리스크 분석·보조 파일럿으로 활용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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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 결과발표
달성문화재단은 ‘순간포착! 달성’을 주제로 지난 9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한 「제14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을 29일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달성군의 자연과 삶의 정취를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일반사진 부문 2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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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누적 기부금 1천억 원 달성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누적 기부금 1000억 원을 돌파했다.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 카카오같이가치에는 지금까지 580만 명의 기부자가 7천만 건의 기부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명이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나눔에 참여한 셈이다. 지난 3월 경남과 경북,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가장 많은 기부금인 111억원이 모였고, 2020년 코로나19 극복에 53.9억원,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 47.8억원이 모였다. 2007년 첫선을 보인 카카오같이가치는 참여기부, 같이기부,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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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100조+α' 투자유치 약속 임기 내 조기 달성
경기도는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가 임기 내 '100조+α' 투자유치 약속을 조기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보스턴에서 글로벌 반도체기업 2개사로부터 1640억 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먼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이온주입 장비를 제조하는 엑셀리스는 평택 현곡 외투산단에서 이온주입 장비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의사를 밝혔다.글로벌기업 인테그리스사와는 화성, 평택 등에 있는 기존 몰리브덴 제조시설을 증축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몰리브덴은 첨단 반도체 신소재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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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자격 경쟁력 높인다…전북대ndash;전주상의, 국가자격시험 활성화 협약
전북대학교와 전주상공회의소가 손을 맞잡고 지역 인재의 자격증 취득률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전북대와 전주상공회의소는 3일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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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제7회 빅데이터 콘테스트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3일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제7회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번 대회는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와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농협은행의 대표 사내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0명의 직원이 참가해 ▲인사이트 리그 ▲아이디어 리그 등 네 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다.‘인사이트 리그’부문에서는 전자금융업권 연결고객 분석을 통한 NH마이데이터 자산연결 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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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재산, XRP에 걸었다"…금융 전문가가 말하는 XRP
금융 평론가 다니엘 해리스가 "내 돈을 XRP에 걸었다"며,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보다 XRP가 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3일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는 그가 제시한 'XRP 투자 시나리오'를 조명했다.다니엘 해리스는 비트코인을 11만달러로 가정, 1000달러로 0.009 BTC밖에 살 수 없는 것에 반해, XRP는 416.67 XRP를 매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XRP의 시총은 1500억달러로, 2조2000억달러의 비트코인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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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성한 울진 바다 … ‘죽변항 수산물 축제’ 열린다
경북 울진군은 가을 정취가 절정을 맞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죽변면 죽변항 일원에서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올 초 동해선 철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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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미래 성장 동력 강화
전라남도 나주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 적극적인 건의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날 국회를 찾아 주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나주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국립 나주 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과 ‘핵융합 실증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사업’ 등 미래 성장 기반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영산강정원 진입도로 개선 사업’과 집중호우 피해를 본 ‘문평면 산호지구 배수 개선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