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공직자의 생명이다"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문장이다. 그러나 그 의미를 곱씹고 실천으로 옮기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작은 편의나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원칙에서 벗어날 유혹에 직면하곤 한다.청렴이란 단순히 금품수수나 부패행위를 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공무원에게 청렴은 ‘업무의 투명성’, ‘공정한 의사결정’, ‘공과 사의 구분’ 등 광범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한 사람의 청렴이 조직 전체의 이미지를 바꾸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이 공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