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노동조합이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전권 위임하기로 했다. 창립 이래 임금과 단체협약을 전적으로 회사에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S그룹은 이번 결정을 단순한 절차 축소가 아니라 상호 존중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의미로 해석했다. 특히 ‘노사’가 아닌 ‘노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노동자와 경영자가 협력하는 새로운 관계 모델을 강조하고 있다.회사 측은 “불필요한 협상 절차를 줄이고 내부 갈등보다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천체의 움직임은 cm 단위까지 계산이 가능한데 주식시장의 ‘인간 광기’는 도저히 계산할 수가 없다.” 최후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물리학자 아이작 뉴튼. 그는 1720년 주식 폭등기에 영국식민지 개발 독점권을 갖고 있던 한 회사에 투자했다. 주가가 2배로 뛰자 그는 주식을 모두 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제17차 회의를 열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숲 등 3개사 및 회사관계자에 대해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숲은 게임 콘텐츠 광고 개인방송 용역을 주선하는 대리인으로서, 관련 수익을 순액으로 인식해야 하지만 총액으로 평가해 영업수익과 비용을 과대계상했다고 전해졌다.구체적으로 금융위는 회사에 과징금 14억9000만 원과 감사인 지정 3년을, 전 대표이사와 전 담당임원에게는 과징금 각 2710만 원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민형배 의원 등 12인이 최근 상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민형배 의원측은 주주명부에 전자우편 주소를 기재해 회사가 이메일로 통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현행법상 회사의 주주 통지는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소나 회사에 통지된 주소로 하며, 주주총회 소집통지도 서면으로 발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각 주주의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전자문서로 통지가 가능하다.민 의원 등은 회사 통지가 여전히 우편물 방식에 의존하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와
9월 주식시장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분위기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게임주는 각 업체별 모멘텀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을 드러냈다.30일 크래프톤 주가는 29만 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 대비 무려 11.63% 감소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는 33만 2500원, 최저가는 29만 2500원이다. 이달 이 회사에 대한 증권가는 긍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하반기 호실적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실제 주가는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과 달리
금융위원회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STX와 STX마린서비스㈜ 회사에 각 20억1000만원·12억1000만원 등 과징금을 부과하는 조치를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금융위는 17일 열린 제 16차 회의에서 이들 회사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행위에 대해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등에 따라 STX 법인에 20억 1000만원·대표이사에 2억원의 과징금과 STX마린서비스㈜ 법인에 12억1000만원· 전 대표이사등 2명에 과징금 총 2억4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STX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로 넘겨졌다.대전유성경찰서는 이 위원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위원장은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회사의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수천만 원 상당 금액을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해 7월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다.앞서 이 위원장은 접대목적으로 서울 자택 근처 빵집, 와인바, 백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 데이터 주석팀에서 대규모 인력 변화가 감지됐다.10일 비즈니스인사이더가 확보한 스크린샷에 따르면, 최소 9명의 고위급 직원들이 팀을 떠났으며, 이들의 슬랙 계정이 비활성화됐다. 이들은 AI 튜터를 관리하는 데이터 주석팀 소속으로, 최근까지 팀 내 주요 역할을 맡아왔다.xAI는 일부 직원들과 1대 1 면담을 진행하며, 회사에 기여한 성과를 증명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직원은 "이러한 면담이 내부적으로 긴장감
동양, 임금협약 전권 위임… 대립 아닌 협력 선택경기 침체 속 신뢰와 상생으로 위기 돌파… 경쟁력 강화 유진그룹이 계열사 동양이 노사 상생 협약을 통해 경기 침체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동양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박주형 대표이사와 김의돈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재·건설·플랜트 3개 부문 노조가 올해 임금협약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는 유진그룹이 추구하는 상생 경영 기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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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교촌1991로 문화거리, LED 경관조명 설치로 야간 명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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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에이전트, 자동화된 공격으로 광범위한 피해 가능”
AI 에이전트가 ‘디지털 직원’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사이버 공격자가 이를 악용할 경우 ‘AI 범죄자’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랜섬웨어 에이전트’가 등장할 경우, 광범위한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이스트시큐리티 제품개발본부장 이지한 이사는 “현재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취약점을 탐지하고 침투를 시도한다”며 “머지않아 공격용 AI 에이전트가 등장해 피해자를 속이고 침투·확장한 뒤, 데이터 유출과 암호화, 파괴를 통한 협박까지 랜섬웨어 전 과정을 수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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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필수 인력 유출 심각... '함정·정보통신' 부사관 줄줄 샌다
해군 필수 인력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명선 의원은 5일 "해군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부사관 인력이 최근 전역 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투력 유지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해군이 황명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함정 특기 부사관 희망 전역자는 2016년 107명에서 2024년 27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이미 전역 희망자가 212명에 달했다함정 운항과 정비를 책임지는 핵심 인력의 이탈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추세임을 보여주고 있다.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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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우리나라 농어촌에 단기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1944명이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파종과 수확철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으나, 정작 관리·감독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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