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수도권에 대규모 R&D·업무 복합시설 ‘포스코글로벌센터’ 건립을 본격화하면서 포항 등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기공식 이틀 전,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재계 총수들에게 국내 투자 확대와 지방 산업 활성화를 요청한 직후 나온 행보라는 점에서 정책 기조와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철강산업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포스코가 수도권 중심의 거점 확장에 치중하며 사실상 ‘탈포항’ 경향을 강화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전날인 18일 오후 2시, 성
30일 포스코가 포항시 남구 영일대 호수공원에 설치한 ‘포석호’ 캐릭터 인형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포석호는 ‘포스코 귀염둥이 사원’ 캐릭터로 호수 공원 산책로에 설치돼 시민들의 포토존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20년 ‘탄소중립 2050’을 선언했던 포스코가 빠르면 내년부터 탄소중립의 핵심 프로젝트인 수소환원제철 전환 및 저탄소 기반 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국회가 지난달 27일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와 녹색 철강 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 법안’을 통과시킨 데
포스코가 11월 들어 잇따른 인명사고가 발생한 포항제철소장을 보직해임하는 한편 이희근 사장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는 극단적 조치를 취했다.포스코는 지난 5일에 이어 20일 잇따라 유해가스 흡입사고가 발생하자 21일 이희근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보직해
포스코가 연이은 제철소 현장 노동자 사망·상해 사고에 포항제철소 소장을 전격 경질했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의 안전 전문 자회사 대표를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에 임명하고 현장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
포스코그룹이 지역 벤처 육성·청년 일자리 창출 거점이 될 '그라운드 광양'을 개관하면서 서울과 포항에 이어 광양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27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포스코 그룹은 전날 정인화 광양시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라운드 광양 개관식'을 개최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0년 '그라운드 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역 어르신과 이웃을 위한 무료 급식소 ‘포스코 나눔의집’을 새롭게 단장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0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위치한 나눔의집 리모델링을 마치고 현판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나눔의집은 포스코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리모델링은 포스코1%나눔재단의 ‘희망공간’ 사업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지붕과 전기시설을 보수하고 노후 간판과 시트지를 교체해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새 간판은 포
포스코가 박남식 신임 포항제철소장 취임식을 열고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포스코는 박남식 소장이 본사 대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안전과 혁신 그리고 상생을 강조했다고 9일 밝혔다.박 소장은 포항제철소가 중요한 변곡점을 맞은 시기에 책임을 맡게 된 만큼 지속가능한 제철소 구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실행 중심의 안전관리 체제 내재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작업 단계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소통 방식과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도 주문했다. 그는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포스코그룹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포스코센터의 내·외부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점등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연말을 맞아 포스코센터 안팎에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포스코가 만든 곰 인형 모양의 ‘포석호’ 캐릭터 등을 활용한 ‘포토 스팟’을 조성했다.센터 안팎은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소형 트리를 배치해 다채롭게 꾸몄고, 수천개의 황금색·색색 조명으로 전시물을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센터가 있는 테헤란로에 설치한 이번 경관 조명을 새해 설 연휴까지 밝힐 계획이다.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슬러지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21일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는 이날 이희근 사장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어제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청소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포스코와 관계사 직원분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임직원을 대표해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사고 발생 즉시 사고대책반을 가동하고 관계 기관의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무엇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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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家 '3자합의' 실체 드러날까 … 현장에 있던 입회인 증인 채택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소송의 두번째 변론 기일이 11일 열렸다. 양측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인 윤 회장의 증여가 '부담부증여'임을 뒷받침할 증인 채택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에 대한 반환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2019년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주식이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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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 200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온기 더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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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자체 최초 프로야구단 명칭 공모... 도시 정체성 담을 이름 찾는다"
지자체 최초로 프로야구단 창단에 나선 울산시가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울산프로야구단의 2026년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함에 따라, 울산시는 구단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공식 명칭을 전국민 대상 공모로 선정한다고 밝혔다.울산시는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간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구단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울산프로야구단의 새로운 이름과 함께 그 명명 사유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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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NEW LIFE’ 1차 업데이트로 ‘판타지 라이프’ 실현
㈜넥슨은 11일 ‘마비노기’의 ‘NEW LIFE’ 1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마비노기’의 주요 생활 콘텐츠를 개편한다. 농사와 요리,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리얼한 생활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 시즌제’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6개월 단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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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연구소 '올(兀)' 창립..."통합적 오름 연구"
제주의 오름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연구하기 위한 ‘오름연구소 올’이 지난 14일 창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올은 ‘오름’과 ‘모두 함께’를 뜻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름을 지형·지질·생태·인문·공동체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조사·기록·연구하게 된다.특히 오름의 다층적 가치를 축적·확산하며 연구와 정책, 지역과 학계를 잇는 중간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오름을 미래 세대와 함께 지켜나갈 제주의 공공자산으로 인식하고, 오름 보전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창립멤버로는 인문지리, 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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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완료
서귀포시는 올해 총 10억 원을 투입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마라도 등 섬 지역의 생산 및 소득 기반 시설을 정비·확충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섬 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올해는 가파도 청보리 도정공장 리모델링 사업, 가파도 드론 배송 인프라 구축사업, 마라도 살레덕항 포구 정비공사 등 총 3개 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해 모든 사업을 마무리했다.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섬 발전 촉진법’ 제8조 및 같은 법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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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식품용 지하수 20곳 조사…노로바이러스 ‘불검출’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20개 시설을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도내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15곳, 집단급식소 4곳, 사회복지시설 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연구원은 즉시 해당 시설과 행정시에 통보해 개선 조치를 취한다. 해당 지하수는 불검출이 확인될 때까지 식품제조 등에 사용할 수 없다.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은 정기적인 물탱크 청소 및 소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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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칠십리특화거리 일대 '송산동 골목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
서귀포시는 칠십리특화거리 일대 '송산동 골목상점가’가 골목형 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지정 구역은 칠십리특화거리를 포함해 서귀포초등학교 일대까지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서귀포시에서는 7번쨰 골목형 상점가가 탄생하게 됐다.칠십리특화거리는 2008년 음식 특화거리로 지정된 이후 조성 초기에 조형물 설치 등을 추진했으나 현재 정부 차원의 중앙공모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아 실질적인 지원이 어려워 '특화거리'제도가 유명무실한 상태로 지속돼 왔다.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하면서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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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ROG 와이파이 7 게이밍존’ 팝업 이벤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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